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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2년째 레슨중입니다. 요즘 권태기? 좀 많이 힘드네요
  일반 |
하영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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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8 21:12:01 조회: 51,953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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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시작한지 2년되었고 처음부터 계속 레슨받고
있는데 요즘들어 좀 많이 힘드네요.

하루 1시간반정도로 평일5일 모두 연습하고
레슨은 투어프로 선생님에게 1주일에 2번 받습니다.

스윙폼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크린이긴 하지만 3언더 라베도 찍었습니다.
좌우 편차 많이 줄었습니다.

정말 다 좋습니다. 다 좋아지고 있긴한데
그런데 진짜 언제까지
스윙교정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처음골프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교정만 하다보니 어느샌가 골프치는 재미가
아니라 진짜 오기로 치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 오기로 잘쳐지면 기분좋을때가 있긴한데
제가 어디를 바라보는지도 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손목과하게써서 훅나서 교정해서 이제 좀
잘맞는다 싶으면 다른거 교정해서 다시
폼익숙해질때까지 연습 또 이제 잘맞는다 싶으면
다른거 교정해서 폼익숙해질때까지 연습
이제 이정도면 되겠지하면 또 교정
교정 지옥입니다

나는 프로가 아닌데 프로의 유연함이 없는데
프로만큼 팔꿈치나 어깨 골반의 가동범위가
안되는데 프로의 스윙을 죽어라 연습하니
점점 유연해지고 가동범위도 넓어지고
프로의 스윙폼이 되어가는듯한 느낌이긴 한데...

그냥 설렁설렁 쳐도 되지않을까...
꼭 프로의 스윙을 따라해야할까...
내가 가진재능은 프로가아닌데...

교정하면서 시간엄청쓰고 돈엄청쓰고
몸은 양팔 모두 엘보통증 있고
허리아프고 갈비 아프고 골반
아프고 다리아프고 손목아프고
몸이 그냥 만신창이입니다

원하는 샷이 안나오니 짜증도 엄청 많이납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그냥 채를 오버파워만땅으로
스윙교정연습안하고 그냥 공을 패버린다는 느낌으로
몸에 무리해가면서 스트레스풀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정석폼에 있어서 교정할데가 한두군데가
아니긴한데 언제까지 이러고있어야하나 싶어요.
취미로 치려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취미가 아닌
프로준비생마냥 기본중의 기본을 매일매일 갈고
닦고 교정하는것같아요

근데 또 이제 포기하자니 지금까지 달려온것땜에
포기도 못하니 죽을노릇입니다

목표 없이 연습만 해서 그런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전 요즘 몇년간 매일같이 연습하다가
온몸이 아파서 걍 쉬었더니
(물론 더이상 나아지기 힘듦을 깨달음)
요즘은 가끔쳐도 예전보다 훨씬잘맞더라고요

    1 0

일단 몸 아픈게 좀 힘드네요
3개월 24회 레슨인데

1주일에 2회는 무조건 레슨을 소진해야하고
1주일 2회 레슨을 받는다면
적어도 5일은 연습을 해야 진도를 맞춰가는데
몸이 슬슬 따라가기 벅찬느낌이 많이들어요

    0 0

클럽챔피언을 한 번 도전 해 보겠다던가…..
평균타수가 싱글이라던가…..
뭐 그런 목표를 세워 보는건 어떨까요?
교정은 끝이 없을듯 싶어요

    1 0

클럽챔피언은 뭔가요?

뭔가 목표를 세우긴해야하는것같네요

    0 0

와 일단 대단 하신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힘드실것 같기도 합니다만
3자 입장에서 봤을때는 정답은 그냥 끝까지 계속 하는것 이지 싶습니다
라운드 얼마나 나가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권태기는 필드 나가시면 풀리시지 않을까 하는데
해외 라운딩도 다녀 보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0 0

2년동안 라운딩은

머리올린거 1번
프로암 나간거 1번
가족끼리 나간거 1번

3번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저도 필드를가볼까합니다

    0 0

생각 보다 필드를 많이 안나가셨네요.. 필드 횟수를 좀더 늘려서 연습과 교정의 동기를 부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셔서 공감이 가네요..

    0 0

자기만에 스윙이 생겨도 아주 조금씩 스윙이 바뀝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은 30-7번 스윙이다 이럽니다 ㅋㅋㅋ
그만큼 남들보다 많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거고 남들보다 입스가 짧게 지나가더라구요.
친한 투어프로님도 틀은 가지고 가나 스윙은 한시간 전후가 다르니 좋은감을 많이 가져가게 연습을 꾸준이 하라 말하더라구요

    1 0

선생님이 저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너무 그쪽으로 빠져든다면서....
그렇게 삼천리로 빠진게 몇번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진짜 1시간연습해도
처음에 칠려는 스윙의 느낌
즁간에 치던 스윙의 느낌
마지막에 치던 스윙의 느낌 다 다른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

이러니 몸도아픈데 짜증은나고 권태기가...

    0 0

교정과 연습은 실전 라운드에서 즐겁게 치고, 잘치려고 하는거죠. 교정과 연습은 이제 그만 중단하시고 실전 라운드만 해보세요. 그리고 다사 넘고 싶은 벽이 생겼을때 다시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그래야 교정이 아닌 타겟팅하는 샷을 연마하게 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레스너도 한번 바꿔보거나 독학으로 스스로 연구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골프에서 즐거움은  샷이 어느정도 완성되면, 홀을 공략해가는 재미과 그린리딩을 하는 게 가장 재밌는데 그건 아직 즐겨보시지 못한것 깉습니다.

    2 0

글만보셔도 필두재미를 못느껴본게 티가나나봅니다 ㅠ

필드3번가봤고

이 교정하는스윙으로 필드를???
드라이버만 교정 끝나면 가야지 가야지하면서
계속 미뤄지네요. 교정이 안끝나서...

필드를 몇번가봐야 다시 재미가 붙을수도 있겟네요

    0 0

부럽습니다. 프로께서 지치지않고 같은 부분을 계속 지적해주고 반복해주는 것도 부럽습니다. 어떤 프로들은 한두번 지적하고 고쳐지지읺으면 포기하고 이상한 레슨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본기를 계속 누가 봐주면서 레슨를 받으면 혼자연습할때 놓치고 흐트러지기 쉬운 기본기를 계속 잡을 수 있어 스코어가 금방 줄더라구요. 조금 힘드시면 레슨을 잠깐 쉬어보시거나 레슨텀을 주1회로 바꾸시면 또 좋으실게예요

    0 0

선생님이 지금이 가장 중요한시기라면서
정말 미묘한 그 기본기를 지금 확실하게 다져놔야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기본기라는게 하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매번 안되니깐 짜증나기도 하고 ㅠㅠ 레슨이 정지가 안되어서
쉰다고 하면 레슨기간이 그냥 지나가는거라
그거를 아까워서 못하겠네요

일단 10일 정지가 있어서 몸도 추스리고 마음도 좀 추스릴까 싶긴합니다

    0 0

필드는 안가시나요

    0 0

필드는 3번갔는데 드라이버 교정되면가야지가야지 하다가 계속교정하고있어미루고있습니다

    0 0

필드없이 연습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심지어 실내에서 연습이라면 더더욱요

    0 0

필드를 이제 조금씩 나가볼까 생각이드네요

    0 0

필드 스코어 목표가 가장 쉽게 정할 수 있는 목표같습니다.

    0 0

필드 8자 후반정도로 목표를 함 잡아볼까합니다

    0 0

프로가된다거나 자격증을딴다거나 일정스코어를 일정기간내에 달성하겠다 등과같이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위한 고난의길을 걷는 과정일테지만 그게 아니면 글쓴이님이 자문하신대로 그동안 해온것들의 습관으로 몸과마음을 혹사시키는거죠.
골프를 하는이유가 저는 즐겁기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잘치건 못치건, 폼이 좋건 나쁘건, 남들이 뭐라 하건 안하건, 내가 스스로 즐기면 정답이고 즐기지못하면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0 0

프로님이 2년만 빡세게 준비하면 티칭프로는
따겠다고 하시는데 음... 그 과정이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정말 너무나도 힘들것같네요.

우선적으로 저도 목표를 뭘로 세우냐에따라
레슨이나 연습 그리고 마음가짐을 조금 조정해봐야할것같아요

    0 0

전 입문초기외 수년간 레슨 전혀 안 받았습니다.
90대에 종종 80대 치는 정도지만 즐겁기만 합니다.
전 주로 지인들과 명랑이고 종종 접대골프 갑니다만, 작성자분은 '뭘 위해 골프를 하는지' 결정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2년간 연습과 레슨만 받다가 라운드는 3회?
목적없는 레슨이란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레슨을 계속 유지하시겠다면 자신에게 맞는 목표 설정이 반드시 필요한듯 합니다.

    0 0

진짜 뭘위해 골프를 하는지를 결정해야할것같네여

    0 0

필드를 좀 섞어주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취미라는게 그런거죠.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 어렸을 때 프로게이머 되겠다고 밤새 게임한거 아니자나요.

    0 0

필드를 좀 나가긴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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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필드 안가는 스윙 교정의 의미가 무엇인지.. 라는 의문이 드네요. 실컷 만들어 둔 스윙 필드 나가면 리셋되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필드를 나가서 느껴보고 다녀와서 보완하고 그런 과정 없이 연습만 반복한다면 과연 발전이 있을까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2년간 필드 3번은 너무 적은 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게 준비되었다고 믿고 나간 필드에서 최악의 결과를 받아드신다면 그 후폭풍은 어떨까요? 최악은 골프를 그만둘 수도 있을 겁니다. 저도 몇번이고 느껴 본 감정이고요.. (물론 지금도 스윙은 제 멋대로 입니다만..)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골프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저의 경우 최종 목적지는 필드이고요.
누군가에겐 스크린일수도 또 누군가에겐 연습장에서 샷을 갈고 닦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스코어를 줄이는 것. 새로운 장비를 영입해서 필드에 적용시키는 것. 가족 및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이런 점들은 제가 골프에서 또  필드에서 추구하는 재미입니다.

본인의 골프는 어디에서 어떻게 즐기고 싶은 것인지 그 답을 먼저 정하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0 0

정말 어떻게 즐길건지를 먼저 정해야할듯 싶네요. 처음에는 교정하는 재미였는데 너무 오래되다보니 지친것같기도하고... 어떻게 즐길것인지
혹은 즐기지 않고 도전을 할것인지
도전을한다면 뭘 도전할것인지 그런것부터 좀 정해야할듯싶네요. 무작정 스윙만 연습하는게아니라

    0 0

골프를 배우시는 목적이 뭔가요??
설마 모든 스윙에 자신감이 생기시면 그때 필드에 나가실 생각이신가요??
우선 필드부터 나가야 뭐가 부족한지 깨닫고 그 부분을 연습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 프로분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0 0

처음에는 그냥 필드 나갈생각도없었고
스크린 싱글만 쳐보자 하면서 배웠는데
스크린이 싱글이 되어서 지금 이렇게 힘든것같기도 하네요. 더 고난의 길을 갈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여.

프로님은 필드나가지말라고 하지않았고
제가 안나가는거에요 ㅠ 필드비용도
비용인데 4인맞추기도 어렵고 제 스윙이
만족하지않기도 하고

필드안나가도 뭐... 부족한게 산더미라서
연습할껀 천지빼까리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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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필드를 다녀와야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다녀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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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인데
2년동안 빡시게 레슨받고 연습만 하시고 필드 3번 나가셨으면 당연히 재미가 없지요
필드를 자주 나가시면서 재미를 느껴야되고 필드를 나갔는데도 재미가 없으면 그건 골프라는 스포츠가 맞지 않는 것이니 다른 스포츠를 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런지요
선수가 되려는 것이 아니니 목표라는 것은 결국 필드에서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스크린에서 3언더 치실 실력이시면 필드에서 충분히 즐겁게 치실 수 있을것 같은데 필드를 안나가시면서 재미를 찾으신다는 것이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좀 완벽주의 성격이신것 같긴 한데 이제 재미를 찾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껍질을 벗고 비상하실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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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조언 감사합니다.
좀 쉬면서 껍질벗고 비상해보도록하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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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어서 그렇지요^^; 우리가 골프 연습을 하고 스윙을 교정하는건 필드에서 잘치고 싶어서, 좋은 스코어(싱글)을 달성하고 싶어서 인데, 연습만, 스윙만 교정하고 있으니 현타오시는건 지극히 당연합니다. 지난날 저의 와이프를 보는것 같네요. 그나마 스크린 싱글이라는 목표때문에 달려오신건데 그게 달성됬으니 이젠 뭐 의미없이 고생하는 느낌일 겁니다. 그런데 정말 무엇을 위해 스윙을 교정하시는건가요? 꼭 어린 아이들이 골프선수를 목표로 연습하는것처럼 하시는데, 걔네들이야 추후 프로할거니 기본기를 다지는 거지만, 하영이아빠님은 무엇을 위해 연습을 하시는지요?
잠깐 쉬시면서 목표를 조금 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 0

스윙이 손에 잡힐듯 안잡힐듯 될랑말랑하니깐
그게 너무 답답해서 제 기준에는 미치도록
연습하고 집에가서도 길가다가도 손을 휘적휘적..... 그냥 이 스윙이 해결이 안되니
해결해야한다는 느낌으로 계속 달렸어요
근데 계속해보니깐 이 스윙이라는게 아무리 많이해도 해결은 절대 안될것같은걸 느끼니
서서히 절망 분노 현타같은게 오네요.

이번에 레슨연장하면서도 프로님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이 레슨을 언제까지 받아야하는지 모르겠고
제가 대회를 나갈건지 프로가 나갈건지
그런것도 아닌것같은데 레슨을 계속 받는게
맞는걸까요 라고 물었더니
제 스윙이 산으로 가지 않게 더 나빠지지 않게
그러면서 조금씩 좋아지게 되려면 레슨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목표는 안정한채
또 레슨 연장하고 몸은 아픈데 스윙교정하고 있습니다

스윙을 해결한다는 목표가 아닌 쉬면서
생각하면서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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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추구하는게 완전반대라 댓글달아봅니다.
저는 골프를 시작한게 친구들과 어울릴려고 시작했고(부랄친구들이 10명정도 골프칩니다)
그친구들은 오장내기를 진짜좋아하고 진심으로합니다.
저의 목표는 80대치는 친구들과 대등한 오장내기를 겨루는 겁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노력중이고 하루라도 빨리 필드한번더 가서 잔디밥먹으려고 하고있어요.
근데해보니 필드서 공치고 친구들과 놀면서 하니까 정말 재밌습니다. 지금은 100개 내로 들어왔지만 80대 치면 얼마나더 재밌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오늘도 레슨받고왔는데요. 필드가면 요즘은 잘치든 못치든 풍경이 눈에들어오고 코스도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그런것도 보입니다. 이제 자세교정 많이 하셨으면 필드가서 즐기면서 하시죠. 진짜 재밌습니다. 골린이가 주절주절했네요. 화이팅하십시오.

    1 0

필드플레이 없는 연습/교정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아마추어는 연습장에서 실력을 필드에서 발휘한다는 느낌보다는 필드에서 부족한 것을 연습장에서 보완한다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연습장 스윙을 필드에서 절대 100%, 아니 70~80%도 구현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구력이 늘수록 왜 잔디밥 잔디밥 얘기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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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공감합니다. 연습할 때는 잘되는데.. 라고 말해야 의미 없고, 필드에서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연습하는지가 중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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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영상 봤는데요..
공을 패는 맛이 하나도 없고 걷어치시네요
낚시 손 맛처럼
공 패는 손 맛 좀 ..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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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이야기는 여러분 해주셨으니 스윙이야기도 하나 해보자면 결국 휴식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연습하면 기술적인 부분은 유지, 발전되지만 아무래도 소모된 피지컬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네요. 피지컬이 털린(?) 상태에서 연습하는게 피지컬 무관하게 칠 수 있는 기술습득으로 이어진다고 느끼지만, 막상 휴식 이후엔 아주 허무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아서.. 몸이 나쁘면 머리가 고생한다; 같은 상황이죠.

 2주 연속 매일 연습을 치거나, 삘받아서 3시간 이상 연습을 쳐도 되지만 항상 연습량과 휴식을 의식적으로 조절해서 컨디션 관리를 해나가는게 최종적인 기량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컨디션 회복력을 높이는건 유산소운동 병행, 비거리를 늘리는건 근력운동 병행이겠구요.

 다만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건 10대 시절같은 회복력이 없다는것.. 이게 다른운동 꾸준히 해오지 않은 이상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네요. 유산소/근력 병행하려면 초반에는 더더욱 컨디션이 떨어지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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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들 축구교실 보내서 축구기술, 협동심, 사교성 거기에 추가로 시간때우는? 것도 아닌데
자기만족으로 할것 아니면 2년 레슨은 과한거 같은데요
누구보다 지기 싫던가 아니면 레슨프로 도전 등등 이런거 아니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데로 적당히 하세요
몸 다망가지면 남는것도 없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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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이야 평생 받는분들도 계시니 그러려니 하지만 필드를 3번 가셨다니 재미를 느낄 포인트가 없으실것 같습니다. 스크린게임도 재미 있지만 섞어서 다녀야 더 재미 있었습니다. 저도 2년 배웠지만 폼은 별로입니다. 오버스윙에 행잉백, 스쿠핑 다 있는데 심각할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칩니다. 80초반 까지는 치는데 싱글 가려면 행잉백은 고치라고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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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각자 추구하는 정도의 차이와 만족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무언가 기준이 있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고
저는 30대 중반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게 젤 컷지만 스크린 골프따라갔다 재밌어서 시작한 사람으로
수많은 유튜버 선생님들을 모시고 독학으로 치고 있습니다.. 아주 간혹 궁금한거 모아서 원포인트 레슨 몇번 받았지만요
필드는 란딩중 우천 취소까지 포함하면 10번정도 되었고 스크린은 300번이상 되는거 같습니다
골프존에선 핸디 5점대 매 정도 이고 카카오에선 핸디 -1정도 입니다
필드라베는 정확한 복기들이 안되지만 90개 후반 깨백 한번해보았고
스크린라베는 -11 입니다.. 저야 필드나갈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이겠지만 혼자서도 스크린가서
치고오는걸 좋아해 매달 20게임 이상씩은 치는거 같은데 금액도 저렴해서 부담도 덜하고 너무 재밌습니다
다른글에서도 썻지만 보통 30대 40대 늦으면 50대에 시작하는데 10대부터 시작해서 업으로 먹고 사는 프로들과
똑같이 치는건 정말 돈과 시간과 몸을 갈아넣어야 겠구나라는걸 빠르게 생각하고 내몸에 편한스윙 일정한 스윙을
만들려고 하지 남들이 봤을때 예쁜스윙만드는건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
앞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여유가 생기면 모르겠지만 현재는 스크린다니는걸로 재밌게 즐기고있고
가능할때마다 필드 나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거진 2~3달에 한번꼴로 나가다보니 .. 영 필드는 적응이 안되지만요!!

결론은 뭔가 하영아부지만의 목표, 기준점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 ^
재밌자고 하는일에 오기로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접지 않고 즐기는 스포츠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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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달전에 비슷한 상황으로 멘탈적으로 몰린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쓴 마지막 글 보시면 한동안 공 안 치겠다고 여기 글도 썼었죠.ㅎㅎㅎ

그 글이후로  연습장 만료된거 연장도 안하고, 등록해뒀던 USGTF 환불이나 날리긴 좀 그러니 찍어나 먹어보자하고 갔다가 처참히 떨어진 후에...
공 안 치고 본래 취미였던 자전거나 타면서 3주 정도? 그냥 흘려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부터는 기간 연습권 등록하지 않고 일일권으로 가고 싶을 때만 가는데
아직까지는 이렇게 설렁설렁 치고 사는게 더 좋네요 ㅎㅎ

돌이켜 생각해보면 개선의 결과를 보는 즐거움과 개선을 위해 들이는 노력의 괴로움이 있고
즐거움 - 괴로움 = 만족이라 생각하는데,
이러저러한 압박으로 괴로움이 점점 더 커져서 즐거움을 다 잡아먹는 순간부터 생기는 마이너스 만족에 멘탈 데미지가 점점 쌓였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구력..이라기보단 공을 치기 시작한지가 꽤 오래되어 무조건 지인보다 잘 쳐야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근원적 압박이 있었고,
거기에 마이너스 만족이 되는 순간부터.. 이건 목표가 없어서다라고 생각하여 등록한 USGTF에 부차적인 압박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괴로움이 점점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이런 압박에 효율 떨어지는 연습만 계속 하게되고, 몸은 아프고 만족스런 결과는 나오지 않고, 스트레스만 계속 받으니 어느 순간부턴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크게 마음의 부침을 겪고 난 뒤 모든 것을 버리고 돌아오니 그냥 연습장에서 공 따박따박 맞추는 것 정도면 즐겁게 느껴집니다. 약간 퍼즐 맞추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연습구 하나하나 치면서 예전에 프로님들에게 들었던 이런저런 것들 가벼운 마음으로 맞춰보고 시도해보면서 이따금씩 나오는 굳샷에 즐겁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크린이든 필드든 스코어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하면 옛날의 그 감정이 떠올라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듯도...ㅎㅎ

2년동안 저렇게 하셨으면 충분히 해보신 것 같은데 잠시 멀리해보십시요 ㅎㅎㅎ
알게 모르게 상처받은 멘탈 회복하고 돌아오시면 연습/레슨 효율도 더 올라가지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화이팅하십쇼.

    1 0

라운드 3번 하셨다고 하셔서 진짜 큰 충격 받았습니다.

아직 골프 시작 전이시네요.

    3 0

스크린 1게임 2만원
필드 1게임 20만원

누구는 스크린 10번친다 할수있고
누구는 10번갈거 아껴서 코스 1번 간다 할수있고 다 다르죠

실내 연습만 하시는건 제기준에서
골키퍼 없는 빈골대로 프리킥 연습하는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도 평온하고 벽(상대팀선수들)도 없고 여러번 찰수 있으니 쉽죠
그게 재미란 사람도 있을거고요 선택이죠

    2 0

교정 레슨만 받으면
완벽주의자 성격에 입스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레슨은 쉬고 필드를 나가시면서, 안되는 부분을 원포인트 받는 걸로 바꿔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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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필드에서 내가 목표한 스코어를 정해야
골프가 더 재밌고 연습도 더 재밌어지는 것 겉습니다

필드를 자주 나가시길요
그리고 목표 스코어를 차례로 므깨면서
정복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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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라운딩 3번에 레슨 2년이면 반대로 된것 같은데...
저 같으면 레슨 당장 끊고 그 돈으로 라운딩만 다닐것 같네요.
레슨은 필드에서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거지 남한테 보여주려고 폼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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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들과 필드 나가서 공치고 중간에 막걸리에 부침이 먹고 티샷 서드 세컨 다 망해도 1개 오잘공 나오면 그 오잘공 이야기로 동반자들과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전 이게 골프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연습만 하시면 ㅜㅜ
 필드 적극 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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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치는 프로들도 계속 수정하잖아요?
그냥 프로님은 프로님 의무를 다하시는것이니 머라고 할수는 없구요 ^^

레슨 그만 받으시고 필드에서 즐겁게 라운드 하세요~
골프는 동반자와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스트레스 푸는것도 묘미니까요~~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보내는 5시간이 너무 재밌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는게 더 뜻깊은 시간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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