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탄 이후 2탄 입니다.

많이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번홀부터 생각나는대로 한번 더 적어보겠습니다.

이게 복기가 되는거는 저도 전체 스코어카드 보면서 하나씩 생각하면서 적는겁니다. 생각나는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부분도 있습니다. ㅎ

5번홀 파3 157미터 (파3는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많이 나는지 풀백티에서 블루티로 티를 옮겨놓았네요)

전 5번아이언이 160미터 입니다.하지만 바람 및 잘못맞을것을 대비해서 4번유틸 가볍게 치는걸로 생각하고

4번유틸 잡았습니다. 가볍게 치는게 어렵지요..우측으로 밀렸네요..다행히 벙커에는 안빠졌습니다만,

우측에서 어프로치 후 투펏..다행이네요 보기입니다.

동반자 보기 보기 파 (동반자들 아이언치는거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아 이쯤에서 동반자 클럽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첫번째 동반자님 (1번) 아이언 클럽을 벗기지 않으시네요..에폰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드라이버는 스텔스2

두번째 동반자님 (2번) 아이언 클럽은 T100 드라이버는 tsr3

세번째 동반자님 (3번) 아이언 클럽은 P7MC 드라이버는 q10 ls

클럽만 봐도 전부 한가닥 하셨던분들이었던거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치면 돈좀 따셨을거 같은분들 ㅎㅎ

6번홀 파4 425미터 오너는 뺏겼고, 이제..조용히 따라갑니다.

바람이 심한 홀이네요..제 드라이버는 잘 갑니다. 방향은요..세컨은 또 유틸리티

항상 파4는 3온전략입니다. 어프로치가 60미터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60미터 높이 띄어서 핀옆에 2미터 정도에 붙였지만(아...느낌좋았는데)....2펏 보기네요

이 와중에 동반자님..해저드에 철퍼덕 몇번하시네요 동반자 파, 양파, 더블

7번홀 넘어갑니다. 오늘 파한번이라도 해야 샤워하고 갈텐데...걱정이네요

7번홀 파4 330미터 거리가 만만하네요..여기 왜 기억이 안날까요..

스코어 보니 보기, 동반자는 보기 더블 파 ..(두온 쓰리펏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8번홀 파3 200미터 (빽티 205미터, 블루 200미터) 또 유틸리티입니다.

파3는 투온원펏으로 도전합니다.만, 또 보기 투온 투펏입니다. 

동반자 보기 보기 에바네요 ( 4, 4, 7) 동반자분 파3에서 7타입니다. 

(양파같은거 없습니다. 무조건 홀아웃스코어니깐요) 

여기 동반자님 벙커에 빠지고 벙커에서 해멧던게 기억이 납니다. 

9번홀 파5 545미터 .. 참 길기도 기네요.. 드라이버는 이제 수월합니다. 그나마

세컨은 유틸리티구요.. 써드샷은 5번 아이언이었던거 같네요....그린을 살짝 놓쳤구요..

그린옆에서 어프로치 입니다. 어프로치 아주 굿샷입니다. 1.2미터 정도에 붙였습니다.

아..퍼팅...어렵습니다만 1펏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파 입니다. 대박..버디처럼 동반자 하이파이브 입니다. ㅎㅎ

동반자 에바 더블 파

드디어 전반 마쳤습니다. 스코어는 45개 ㅎㅎㅎㅎㅎㅎ 

동반자들 스코어 53 , 47, 53 제가 1등입니다. ㅎㅎ

모두다 멘붕이구요..전반끝나고 스코어 접수처에 보니..오전팀 거의 마무리되어서

본선진출 스코어가 93개라고 하네요..후반도 이정도면 저도 본선 오를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정신무장 다시 해봅니다. 오늘 총 인원은 176명이구요..전반 30명 본선 후반 30명 본선 간다고 합니다.

쉴틈없이 후반시작합니다. 전반에 500미리 물통 2통은 먹었습니다. 전부 땀으로 나왔는지 화장실도 안갔습니다. ㅎ

후반 시작입니다.

10번홀 파4 420미터 (머..기본입니다. 파4 400미터 넘는거는 이제)

드라이버는 이제 문제가 전혀 없어보이네요..ㅠ 210미터 20미터 쭉쭉쭉쭉~~

세컨은 기본 유틸리티 입니다. 어차피3온

3온 3펏입니다. 더블

동반자 더블 더블 보기

11번홀 파5 520미터 드라이버 벙커에만 안빠지면 됩니다. 

세컨은 또 유틸이구요..서드샷은 기본 7번이상인거 같습니다. 바람때문에 유틸한번 더 쳤을수도 있구요

사실 잘 기억이 안나는데..스코어카드 보니 보기네요..4온 2펏일겁니다. 1펏한거는 거의 기억이 나니깐요.

동반자 더블 보기 더블

12번홀 파 4 365미터 이홀은 정확히 기억에 남네요

장유빈이 원온시킨홀이기도 하고 페어웨이 한가운데 벙커가 제가 딱 들어가는 거리여서 신중하게 쳤습니다.

정면에 벙커에 안빠지려고 벙커 왼쪽보고 드라이버 쳤는데..왼쪽에 해저드와 또 벙커가 있었죠..

다행이 벙커와 벙커사이에 떨어졌지만 라이가 좋지 못합니다. (왼발 상당한 오르막)

세컨샷은 99미터 남았는데..라이가 좋지 않아 9번으로 쉽게가자 생각했고, 9번으로 높이띄었습니다.

핀 우측으로 10미터 정도옆에 떨어졌습니다.

이때 동반자들은 전부 그린앞에까지 갔고, 한분은 지름길택하다가 벙커에 빠지고

스코어는 보기 (어프로치후 투펏) 동반자분 보기 파 파

13번홀 파3 163미터 머..파3에 아이언 잡아봤으면 좋겠네요..ㅠ 또 유틸

그린옆에 떨어져서 ..어프로치 ㅎㅎㅎ 박수터져 나왔네요..원펏.. 

파 했습니다. 동반자분들 더블 양파 파

14번홀 파4 420미터 말해뭐합니깐...3온 2펏 전략입니다.

드라이버 잘 쳐놨지만..세컨은 유틸리티 3온 2펏만 해도 좋으렸만..그린스피드 때문에 3온 3펏 기본이 되어버립니다.

더블...동반자 보기 더블 보기

15번홀 390미터 참 어렵네요..힘이듭니다. 물4통째 다 먹었구요..

여기 그린이 어려웠나보네요...4펏 합니다. 3온 4펏...뜨리플...뼈아프네요

동반자분들 보기 양파 더블 

전반보다 후반이 더 어렵답니다. 우리 캐디님이 그러시네요..그럴것이 바람도 더 강해지고, 힘은 더 들고

땀은 더 나고, 한홀 한홀 지날때마다 몇홀 남았는지 세기만 하고 있네요..

16번홀 파5 515미터 ...기억나네요..이홀

1번님 드라이버 좀 지름길로 가시려다 좌측해저드옆 러프로 가시고 전 중간에 들라이버 잘 쳐놨습니다.

세컨 유틸리티 설 맞아서 슬라이스성 페이드로 페어웨이 놓치고 페어웨이 우측 러프..

라이가 어려웠습니다. 왼발 내리막

써드는 해저드를 건너가야 하는데..거리는 약 145미터정도..남았는데..탄도가 안나올거 같습니다.

5번들고 어찌 넘겨보자 생각했고, 어퍼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하나로 쳤는데..낮은탄도로 그린올라가지 못하고

그린옆에 맞고 흘러내립니다. 흘러내리면 해저드인데..러프가 간신히 잡아주네요

제공과 핀 사이에 벙커. 그린은 포대..여기서 전 선택합니다...이게 로브샷이구낭..

풀샷 로브샷때리고..핀옆에 2미터 착지..어렵게 온만큼 동반자들 나이스 외쳐주셨고..기대에 부응 전 파로 마감

동반자분 파, 보기, 에바

17번홀 파 3 175미터 (여기는 앞으로 한단계 가지 않고 프로들티에서 똑같이 칩니다.)

여기 아일랜드 그린입니다. 앞에 해저드는 광할하고 그린은 벙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상당한 맞바람..

동반자분들 빌려온 스릭슨 드라이빙 아이언들 치신다네요..

(스릭슨 클럽 1개씩은 필수입니다. 참가조건이 그렇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동반자분들 전부

스릭슨 드라이빙 아이언 하나씩 빌려왔습니다. 저는 원래있던 4번 드라이빙 넣었구요)

여기 두분은 해저드 전 여기서도 유틸 쳤지만 공중에 붕..뜨니 앞으로 공이 나아가지 않아서 그린앞 벙커

벙커로 가보니..신발자국에 놓여져있었고, 거리는 약 30미터 정도...

느낌이 쎄 합니다. 벙커샷으로는 못올라갈것을 예감하고 50도로 벙커샷..

했지만..철프덕해서 10미터쯤 전진..다시 벙커샷 올리고 투펏..3온 3펏으로 양파

동반자 보기 더블 양파

마지막 18번홀입니다. 파4 430미터 참..힘든 하루도 결국은 지나가네요

마지막홀도 드라이버는 참 잘 가네요..거리가 참 많이도 남습니다. 이제 힘도 빠지고..

세컨은 역시나 유틸리티 입니다. 문제 터지네요..여기서 한참을 왼쪽을 보고 그린 왼쪽 (오른쪽은 해저드)

으로 날렸지만..힘이 빠진건지..슬라이스 작렬합니다. 그래도 저는 코스 매니지먼트 해서 한참왼쪽을 봤으나,

해저드로 굴러서 들어갑니다. 줸장이네요..이거

거기까지 가지는 않을거 같았는데...낙담하고 있었지만,

공이 보입니다. 공이 뻘위에 있습니다. 다행히도 수많은 돌옆에 뻘위에 있습니다. 내려가서 발로 밟아봅니다.

조금 딲딱하긴 하지만 칠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치 콘크리트 위에 있는거처럼)

거리는 70미터 남았고, 벙커뒤에 그린이 있었습니다.

70미터는 56도 풀샷이지만..여기서는 택도 없을거 같고..50도도 안될거 같습니다.

피칭웨지로 가볍게 쳐야겠다 생각하고..돌위에 발을 놓고 쳤습니다.

슝~~~ 그린끝까지 날라가서 섭니다. 그린경계선에 공이 올라갔습니다. 뿌듯...

그런데..캐디가 못닦는다네요..그린경계선으로 50%이상 그린에 있어야 닦을수 있답니다.

공에 진흙이 잔뜩 묻었느데..

캐디에게 이거 50%넘어서 그린에 올라갔다고 우기고 부릅니다. 51%정도 그린에 있고, 그린밖으로 49%정도

있었던 겁니다. 캐디가 와서 보더니 아..50%이상 그린에 있네요..멀리서 봐서 못올라간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뿌듯한거 망칠뻔 했습니다. ㅎㅎㅎㅎ

3온...3펏입니다..더블..ㅎㅎㅎ

동반자분 더블 더블 보기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 스코어는 95개..동반자분 101개 100개 103개

프로님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존경하게 됩니다.

앞으로 더 연습해야한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하루 물 5통 마셨습니다. 한여름 라운딩은 정말 힘드네요 ㅎ

퇴근후에도 연습 열심히 해서 내년에도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거 같습니다. 

(군산 CC를 쳐봐서 엎그레이드가 아니고 저에게 좌절해서 연습더 해서 업그레이드 입니다.)

아...본선진출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ㅎㅎㅎ아래 사진 한번 확인하시면 ㅎㅎㅎ

<사진이 안올라가서 폰으로 올렸는데..저렇게 올라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