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인생 조합 찾았습니다 ㄷㄷㄷ

기존 드라이버는 LTDx LS 9도에 같은 샤프트 6S 를 쓰고 있구요

제 스피드나 비거리에 비해 오버스펙일수 있는데

이상하게 단단한게 더 멀리가고 똑바로 가니까 어쩔수 없습니다. 몸을 맞춰야지 ㅎ

TSi3 에 달려있던 스탁 샤프트는 해저더스 블랙 RDX 6X 이었구요 약간 방향성이 아쉬웠습니다.

그린 RDX가 좋은 가격에 떠서 6X를 사서 달아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무게하고 스윙웨이트를 비교하면

코브라나 타이틀이나 헤드무게는 194g 으로 동일했구요,

코브라+그린6S = 전체 315g (그립이 3~4g 더 무거움) 

타이틀+블랙6X = 전체 309g (기존에 미드사이즈 MCC를 벗기고 퓨어DTX 끼움)

타이틀+그린6X = 전체 313g (DTX 그립 50g 표준 무게)

스윙웨이트는 각각 D1, D5, D3 정도 나옵니다.  

그린 언컷 무게를 재봤어야 하는데 까먹었네요. 

헤드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TSi3 이 LS 모델보다는 관용성이 더 있는것 같습니다. (스윗스팟이 더 넓은 느낌?) 

타감은 코브라쪽이 더 취향에 맞구요 (먹먹한 금속성, 타이틀은 조금더 피치가 높은 상쾌함) 

눈으로 보이기에는 백스핀이 좀 더 오른것 같은데 이거는 스윙으로 잡아보려구요.

샤프트 비교를 해보면 

블랙이 좀 더 가볍고, 그린은 티나게 카운터밸런스가 되어있어서 스윙웨이트가 더 낮습니다. 

다들 무게가 비슷해서 딱히 돌리기 편한지 불편한지는 모르겠더군요.

블랙보다는 확실히 그린이 방향성이 좋습니다.

솔직히 6S 하고 6X 하고 강성 차이를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스펙상 무게 토크도 같다고 나오구요 

같은 헤드가 아니긴 하지만 그렇습니다.

여기서 블랙하고 그린의 차이가 생깁니다.

스윙의 스피드나 템포가 조금 어긋났을때 블랙은 이상하게 페이스가 잘 안잡히는데 그린은 잘 잡힙니다.

제가 페이드칠때는 오픈스탠스로 야구처럼 당겨치고,

드로우 칠때는 스퀘어로 서고, 왼쪽 힙을 더 많이 빼면서, 어깨를 닫고 등지고 치는 느낌으로 치거든요.

어떻게 치든 아주 약간만 휘고 거의 스트레이트에 가깝게 갑니다. 

그러다보니 세게 쳐도, 아니 세게 칠수록 더 똑바로 갑니다.

그래서 스피드 올리는 연습이 절로 될것 같아요. 

아마 꿈에 그리던 300야드가 이걸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야외에서 측정가능한 스피드 측정기를 하나 사야겠습니다. 

아 오늘 너무 행복한데, 새로 나온 GT 드라이버 질러야 하나

단종되게 전에 샤프트 하나 더 쟁여둬야 하나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