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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멘탈이 중요하고, 강인한 정신력 등의 보통 멘탈 잡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본인의 배드샷에 영향 받지 않고 상대방의 구찌(?) 및 행위에 무던하게 대해야 한다고 하죠.
근데 골프란게 참 예민한 운동 입니다. 영민하게 본인의 샷 상태의 피드백을 통한 수정 및 홀에 대한 공략법 등 여러가지 선택으로 홀을 공략합니다. 보통 안정적인 싱글 치시는 분들에게 그런 점들이 느껴질 수 있죠
영민함과 무던함&대범함. 과연 대척점에 있는 것의 성격을 같이 우려낼수 있을까요?
전 많은 부분 아니라고 봅니다. 골프에서의 멘탈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집중력과 판단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싱글 바라보는 스코어 가다 트리플이나 양파로 퍼덕일때 그 사람이 멘탈이 약한게 아니라 그냥 위에 것들의 조합일거라 봅니다. 결국 일정된 샷과 그걸 매 순간 운영하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멘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갑자기 거대한 파도에 메롱한 상태의 동반자에게 모호한 멘탈 잡아~ 란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원할때만이지만, 결과의 원인을 알려 준다던지, 그린 내리막 심하니까 정말 약하게 쳐야되 란 말들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겠죠.
간혹 은근히 긁으면서(?) 상대방을 흐트려 트리려는 어두운 기운을 느낄 때, 김연아가 경쟁자의 도발에 싱긋~ 웃을수 있는 여유는 결국 본인 기량의 자신감에서 나왔듯이, 여유 있게 본인의 골프에 집중하며 (사실 그거하기도 바쁩니다.ㅋ) 싱긋 웃어준다면 늑대 무리들(?)은 굶주린 채로 알아서 가던길을 갈 것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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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을 갖고 의연하게 쳐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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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실패를 거친 잔디밥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정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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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오는 구찌는 자체적으로 노이즈캔슬링 가능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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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저도 그래요. 망샷에 고라니처럼 소리 지르다가... 아픔 없는 성장은 없다라고 생각하기로(합리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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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내면적인 문제는 잘 다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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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영향 받는 편입니다.ㅎ 신중한 어프로치 진행하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카트 소리, 드라이버 루틴 들어가는데 동반자와 캐디간의 잡담, 저짝에서 7번 주세요 하고 소리지르는 등등.. 그럼 다시 풀고 치려고 노력 합니다. 상대방이 모를 경우나 알고도 그럴경우 볼 칩니다~ 라고 주위를 환기 시킬 필요가 있을 듯요. 물론 제가 그렇게 잘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남들 하는 거 보고 느낀점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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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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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때 트리플만 안했어도를 곱씹어 보면.. 그 트리플의 원인은 잘못된 발위치로 인한 에이밍 오류였죠. 결국 실력인거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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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중에 진상 한번 만났을떄 멘탈훈련 단단히 햇습니다... 진짜.. 18홀내내...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더라구여.. 00이는 드라이버 잘치면뭐해~ 00이 벙커네 나오는데 한 3번 걸리겟는데? 구경가야겟다.. 00이는 퍼터만 잡으면 쓰리퍼터 하던데... 00이는 드라이버만 잘쳐 ... 00이랑 오늘 내기햇어야하는데 아깝다... 00이 어드레스보니깐 오비나겟다 딱보니 (어드레스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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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저도 어질어질 하내요 ㅎㅎ 저 같으면 몇번 듣다가 내껀 내가 알아서 치니 조용히 하라고 하는대 잘 참으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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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승냥이 한명(마리?) 물리 치셨네요. 다시 치자곤 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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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글만 봐도 어질어질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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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부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대 내부의 영향은 민감한 편입니다. 에임이 잘못됐다고 느끼거나 셋업시 뭔가 어색하면 망샷이 나오더군요.^^; 티샷하거나 퍼팅 중 뒤에서 떠들거나 구찌 주는거 신경도 안쓰고 결정적으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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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대한 믿음 .. 좋은 솔루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