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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같이 치시는 분들 대비 구력 및 잔디밥에서 한참 딸려서 도시락 안되려고 연습장에서 몰래몰래? 연습은 많이 하는 편인데 GDR 다니다 보니 스크린 스코어는 잘나오는 편이지만 필드감은 없어서 스크린 워리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ㅜㅜ
그러던 와중 같이 치는분들이 지난 주말에 티잡았다고 반강제로 끌려나가게 되었는데
그대로 나갔다가는 망신 당할거 뻔해서 라운딩 전날 회사 퇴근하고 9홀 혼자 조인으로 연습삼아 다녀왔습니다
구장은 집에서 십분 거리 스프링힐스
가깝기도하고 라운딩도 한번 해봤고 연습장 몇번 갔던 곳이라 부담없이 갔는데 첫 시작이 나쁘지 않아서 자랑 겸 소감 올려봅니다
세분은 친구였고 저는 혼자 조인 ㅎ 1번 홀 티샷 마직막에 하겠다고 했는데 뽑자고 해서 뽑았더니 1번 당첨
긴장감속에 티샸했는데 생각외로 오잘공으로 잘날아간 티샷에 룰루랄라
하지만 기분좋게 친 세컨은 당겨지면서 홈런 헤저드행 ㅜㅜ
역시 내가 그러면 그렇치 첫 티샷 왜이리 잘나가나 싶었고 따블로 시작
역시 쉽지않겠구나 그동안 연습했던것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하얘지는 머리속
그래도 2번홀부터 연습했던 샷들을 어떻게든 비슷하게 하려 노력했고 신기하게도 스크린과 비슷하게 공이 가 있네요
세분이서 저를 배려하는것인지 컨시드도 전혀 안줘서 탭인 거리 아니고는 모두 땡그랑 했음에도 연속되는 파
드라이버는 한개 빼고 다 살았고
한번 죽은게 6번홀 파5 티샷 당겨지면서 헤저드행
헤저드티 220미터 지점 페어웨이
비슷한 상황에서 스크린은 올려서 파도 많이 했는데 한번 해볼까 싶어 4번 우드 도전
그린 바로 앞 에이프런 까지 도달 어프로치 붙였으나 극도의 긴장으로 짧은퍼팅 실패 ㅜㅜ 그래도 이게 헤저드 파도 실현가능하다는 가능성까지는 확인 하고 보기로 만족
나머지 홀들 버디 기회도 두어번 있었는데 파로 만족
근데 어떻게 정신없이 막 치긴했는데 다시 치라하면 그대로 칠 자신은 없습니다 ㅜㅜ
그리고 자신감 뽐뽐하며 나가려던 정식 라운딩은 비로 취소 ㅜㅜ
이제 조만간 나갈건데 아마 그때는 또 어떻게 될런지 타이틀 광고가 떠오르네요 그건 어제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