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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후>
저번에 이런저런 고민에 글 올리고 나서 체중이동이나 이런 안되는 부분들을 듣고 도움 주신 분들의 말들을 어떻게 내 스윙에 녹여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도 더럽게 안맞아서 우짜나 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감이 앞으로 연습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저 스스로와 혹시 저보다 더 골린이분들도 도움되시길 바라며 느낀건..
1. 우선 저는 스윙 방향성은 원플레인 스윙으로 정했습니다.
- 독학으로 투플레인 스윙은 전 어려운 것 같아요.
2. 왼손잡이라 왼손이 제멋대로 과한 코킹과 리딩이 있었는데, 엄지척 느낌으로 플레인 궤도 따라 가주니 적당한 수준의 코킹이 생기고, 그 플레인 궤도를 그대로 유지해주며 내려오니 이제 오른손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처음으로 오른손이 확실히 힘이 딸리구나 느낀 순간...)
- 특히 다운스윙 때 수직낙하랍시고 내려치면서 플레인을 벗어나니 플랫하게 스윙궤도가 잡히고 엎어지면서 아웃인이 나오고 그러니 당겨지고 뽕샷나고 맞추려다보니 체중을 뒤로 주고... 하나가 틀어지면 복합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3. 타점에서 그대로 트랜지션되는 과정에 자연스레 무게중심은 앞으로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억지로 밀거나 하지 않아도 궤도가 정상적이면 트랜지션은 본능적으로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체중이도만 되도 헤드스피드가 올라가서 볼스피드 66-67까지 쉽게 올라가주었습니다.(3-4정도 올라간듯)
물론 하체로 리딩하는 느낌을 주기엔 아직 감으로 찾은 스윙 체화전까진 덮어두고 플레인 맞춰 따라만 가려 합니다.
4. 임팩트 시에는 확실히 오른손 개입이 필요합니다. 헤드를 어느정도는 던져줄 수 있어야하는데, 던지는게 되면 스트레이트나 드로우고 안되면 당겨지면서 페이드성 슬라이스가 나더군요. 이건 왼손잡이 우타들은 특히나 연습의 영역 같습니다.
5. 아직 백스윙 시 스웨이가 보이긴 하지만 추가로 연습해야할 것 같고, 아이언도 동일한 방식으로 치되 공 앞을 최대한 많이 긁는단 느낌으로 치면 당겨치지않고 잘 던져지는 느낌으로 스트레이트성 공이 맞더라구요. 안그러면 찍어맞아서 너무 탄도가 뜨거나 당겨쳐지니 주의해야할 포인트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여러 조언들로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나름 오늘 감이 잡혀서 뿌듯하기도 해서 후기처럼 글 써봤는데요. 깨백할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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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 순서가 아니고 후, 전 순서로 올려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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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헷갈려서 바꿨습니다...ㅋㅋ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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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우타의 오른손 개입은 필수 같습니다. 저는 거의 오른손으로만 던져준다고 생각해야 좌우 팔의 밸런스가 맞고, 이걸 느낀 시점부터 공이 열려맞는 모든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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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억지로 쓰려해보니 영 이상해서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이번에 아! 여기선 써야한다! 하는 포인트가 생겨서 오른손을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잘 잡히면 밸런스좋게 가져갈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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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왼손이 강해서 어떻게 오른손을 써야하나 했는데 임팩구간에서 오른손으로 밀어준다는 이야기가 가장 크게 와닿더군요 ㅎ 이미 전후 차이가 크시니 팍팍 느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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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들 화이팅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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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스윙의 방식은 다르겟지만... 전 하체와 골반에만 집중하고 팔은 그냥 달아만 둔다고 생각하고 칩니다.. 정말 팔의 역할은... 빠른 드라이버를 잡거나 경직하게 해서 속도를 줄이지만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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