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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연습하는데 한칸 건너 뒷타석에 덩치 좋은 남자분이 오시더니 드라이버부터 치시더라고요.
그런데 공을 하나도 제대로 못 치고 칠때마다 어휴...하는 한숨을 내쉬는데 그것까지는 좋은데 계속 공이 저한테 날라오는 겁니다.
공이 때리는건지 헤드가 치는건지 모니터 받침대에 깡깡 부딪히는 소리도 계속나고...
신경 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공 맞을까봐 불안해서 못치겠더라고요.
간혹 완전 초보분들 못 치는 경우를 봤어도 이렇게 계속 앞쪽으로 공 날리는 분은 또 처음이네요.
슬쩍 보니까 거리도 150도 안 나가던데 폼도 그렇고 레슨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또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치고 짐 싸서 가더라고요.
진짜 그 시간동안 온 신경이 뒤로 가 있었네요.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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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초보때는 볼스피드 많이 나시는 분들이 무서웠는데 요즘은 분명 공 날리면서 여기저기 튀는데 그게 몇달 반복되는 분들이 젤 무섭습니다. 저는 그 분 오면 타석 옮기고 있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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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뒷타석이었으면 저도 옮겼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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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당했어요. 연습하는 모습 보면 답답해서 한숨이 어휴~ 무조건 강하게만 치시는데, 강하게 빗맞은 타구라 맞으면 아팠겠지만, 잘 피해서 별말은 안했어요. 기본적으로 매너라는게 없어 보여서 그냥 사람취급 안했습니다. 보통 인간이라면 자기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다고 하면 멈출텐데, 끝까지 드라이버든, 웻지든 풀스윙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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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150미터도 못 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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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연습장에서; 계속 주구장창 생크 나는데 어찌나 세게만 휘두르는지; 제가 앞앞이라 무서워서 퍼팅 연습하러 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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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이 좁은데서 그러면 정말 어휴.. 옮길자리도 없으면.. ㄷㄷ 하죠 ㅋㅋ;;그래도 30분이면 빨리가셨네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