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AD VF 5S 필드 라운딩 후기 (14일 정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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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2-05 16:59:19 조회: 3,312  /  추천: 1  /  반대: 0  /  댓글: [ 11 ]

약 2주전에 구매한 VF 5S를 장착해서 최근 2주 동안 연습장 4번,

실제 18홀 라운딩 3회 마쳤습니다.

 

결론은 "방출" ㅠㅠ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드에서 제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대략 97~100 mph정도 나오는 편이고, 

기존 벤투스 블루 TR 5R 샤프트로 탄도 낮게 잘 나오면 220미터 정도.

탄도 높게 나오면 200미터 언저리에 떨어지는 플레이어 입니다.

동남아 블루티 (대략 6200미터 전장)에서 핸디 14개 정도 놓고 치는 보기플레이어 정도 됩니다.

 

드라이버의 높은 탄도를 낮추기 위해서 저탄도, 저스핀용 이라는 VF를 구입했는데,

제 느낌은,,,, 샤프트가 저와 잘 안맞는지 필드에서 스윙 컨트롤이 안될 정도로 어렵네요.

 

실제 필드에서 탄도 낮게 나오는 경우는 벤투스 샤프트와 비슷하게 나오고,

미스샷으로 다이나믹 로프트 높게 나오면 여지 없이 고탄도로 나옵니다. 

즉 벤투스 블루 TR보다 현저히 낮은 탄도를 얻기에는 실패했습니다.

 

물론 고탄도 나오는 문제는 제 스윙문제 임을 알고 있습니다.  

손목이 살짝 일찍 풀리는 문제가 있기에 고탄도가 나오는데, 

역시나 샤프트 교체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어제 3차 라운딩을 했는데, 

평소에 나오지 않는 드라이버 미스샷이 많이 나와서 

페어웨이 적중율이 40프로도 안되게 나왔습니다. 

총 13번 드라이버 사용에 5번 밖에 페어웨이에 올려 놓지 못했네요. 

벤투스로는 보통 64프로 이상은 페어웨이에 안착했는데 말입니다.   

 

실전 투입할때 많은 기대를 했는데, 

희망적인 부분보다 실망적인 부분이 더 많이 발생해서 방출 결정하고,

다시 벤투스 블루 TR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연습장가서 벤 블루 TR로 드라이버 쳤더니, 왜 이리 편하고 잘 맞는지... ㅎㅎ

당분간 샤프트 바꿀 생각은 안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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