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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는 연습장은 25타석 정도 규모이고,
주말에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중만 아니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으며,
시끄럽거나 무례한 분들 없이 조용히 무공을 연마하는 소림사같은 분위기로 아주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런들은 있습니다.
1. 여직원
예쁘고 친절합니다.
그런데 저의 의지를 과대평가하는 큰 실수를 하곤 합니다.
연습장가기 귀찮아서 오늘은 쨀까? 하다가
에휴.. 한다고 느는 것도 아니고 안한다고 주는 것...... 도 아닌 것은 아니니까...그래도 가봐야지 하고 가서는,
그냥 빨리 1시간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시간 때우기 연습이랑 가끔 앉아서 핸드폰질하고 있는 데,
아니... 이 여직원이 노래방 사장님도 아니고, 자꾸 시간을 더 넣어주는 겁니다.
1시간이 1시간 15분 되고, 1시간 30분 되고 .. 급기야 2시간까지....
빨리 끝내고 막걸리 사들고 집에 가야 하는 데, 이게 왠 일입니까?
슬쩍 쳐다보니 "당신의 골프 실력 향상의 의지를 응원합니다" 라는 표정으로 상큼하게 웃어주네요.
하... 클났다. 어카지...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여직원 화장실갈때 몰래 도망쳐아지 하고 가끔 힐끗 쳐다보면, 역시 생글생글 웃는 얼굴...
의도치 않게 2시간 운동하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앉아서 핸드폰질도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ㅜㅜ
다른 연습장 알아 봐야 하나 싶습니다.
왜 직원들은 남자 고객에게 과도한 관심은 손님 끊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걸 모를까요?
아... 다음에 이어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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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가한 시간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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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연습종료후 막걸리나사들고 집에가려는데 예쁘고친절한 아가씨가 말을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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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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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프로 지망생이었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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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아닌가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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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내용의 불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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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배가 불렀네 배가 불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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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여직원 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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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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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버턴 누리고 집에가시면 될것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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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력에 집에 가려고?' 뭐 이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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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면 다 용서하시는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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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플러팅인가요? 자랑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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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