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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시간이 나서 안가본 골프장을 가보려고 어렵기로 소문난 샤인데일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유난히 친화력이 뛰어나신 50대 중후반의 조인러를 만났네요..ㅋ
1.카트에서부터 친화력이 좋으셔서..평균 핸디 10이하니, 평소 백티를 쓰는데 여기는 짧아서 화이트티를 어쩔수없이 써야하느니...다들 별 관심이 없는 눈치입니다..ㅋ
2.첫홀티샷을 앞두고 우렁차게 오늘은 멀리건 없이 하시죠~하시길래 어차피 조인 라운드라 그러시죠하고 진행했습니다..ㅋ 드라이버 연습 스윙을 하고있는데 다가 오더니 스윙패스가 너무 아웃인인데 슬라이스조심하시라고 친절한 조언을 건네 주십니다..ㅋ 결과는 나머지 3명은 멋지게 페어웨이 안착, 이 사장님은 개훅으로 OB가 나서 사망하시더군요..
3.그린 스피드는 시작전에 2.7정도라고 캐디가 이야기했고, 몇홀 지나면서 자기가 굴려보면서 스스로 체득해야하거늘..세기 조절이 안됩니다..라이를 논하기전에 적절한 세기가 없는 퍼팅은 의미가 없을텐데..노을이 지면서 그린이 점점느려지는데 더 퍼팅이 안되십니다;;그래놓고서는 여기는 홀마다 그린 스피드가 왜이리 틀려를 시전...
4.전반에 연속 5홀 보기를 하고있지만 샷은 나쁘지 않아서 나름 만족하는데, 제가 인상이 좋게 생겨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매 티샷마다 왜 그렇게 살살치느냐..덩치는 비거리가 엄청나게 나오겠는데라는 말을 합니다..저도 있는 힘껏 치면 볼스 70에 비거리 240이상 나옵니다만, 오늘 같은 구장은 비거리가 중요한게 아니라서 죽지않게 200만 치자고 생각하는데..여기에 말려서 인지 해저드 두방을 기록합니다...(아직 구찌에 관한 멘탈이 부졷한건 같습니다);;
결과는 3명은 80대 초반 기록, 이 조인러는 혼자 90대중반을 기록합니다..ㅋ
그랬더니 나중에 끝나고서는 인사도없이 제 백은 현관보관해주세요~하더니 그냥 가버리시더군요..ㅋ
제발..조인가서는 자기 공만 열심히 칩시다..ㅋ 말많은 사람치고 고수 못봤습니다..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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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남의 스윙을 가지고 머라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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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뭐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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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딥빡이져.. 상대가 묻기전엔 먼저 말하지 않는게 국룰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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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사람 만나서 고생하셨네요. 마지막줄에 격하게 공감됩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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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데일 초기에 한번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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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피식피식 웃기고 귀여웠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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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99556006님의 댓글 비공개99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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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쳐도 재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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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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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baya님이 고생하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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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라운딩 조인갓다 아저씨들 인생사 다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많은 아저씨들 진짜 별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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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67255904님의 댓글 이얍6725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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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할사람없고. 가정이서도 그러니 엄한데서.. 입을 푸나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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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번 조인가서 고수 여자분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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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사람치고 고수 못봤습니다..ㅋ --> 지극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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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분이셨나 봅니다. 첫만남에 그리 말씀을 많이 하시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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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1인플레이로 진득하게 공만 치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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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92107836님의 댓글 스파르타92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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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1등해봤다는 고수분 조인으로 만나본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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