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골프 치면서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어제 골프 치면서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일반 |
골프는즐거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3-10-09 13:49:56 조회: 6,796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3 ]

본문

친구네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다녀왔습니다. 

골프치다보면 이런 저런 일이 생겨도 여태 화 한번 안내고 항상 웃고 떠들며 즐겁게 공 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화를 내고 끝나고 경기과 불러서 캐디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뭐라 그러고 왔네요. 

 

어제 간 곳은 첫 홀이 파3였고 캐디는 가이드 캐디였습니다. 

캐디 부족으로 가이드 캐디 제도를 운영하더군요. 

앞 팀 티샷할때 저희 카트는 떨어져서 대기를 하다 앞팀 티샷 후 저희도 티샷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대기하며 몸 풀고 있는데 막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나더니 뒷 팀 카트가 저희 티박스 근처까지 오더군요.

보통은 티샷할때 떨어져 있는데 뭐지 싶었는데 그것까지는 그런다쳐도 막 떠들고 웃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티샷을 해야해서 티 박스에서 어드레스 하고 준비하는데 네명이 우르르 나오더니 한 명은 거리 측정기 들고 저 티샷하는 옆 카트도로로 와서 거리 찍고 다른 한명은 뒤에서 얼마냐고 크게 묻고 다른 두 명은 드라이버 들고 티박스 올라와서 휘두르네요.

와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어드레스 했다가 자세 풀고 지금 뭐하는거냐고 뒷 팀한테 뭐라고 하니 슬금슬금 자기들 카트로 가더라고요.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꾹 참고 티샷 했지만 잘 맞을리도 없고...

 

1차적으로 카트 가까이 몰고 오고 제지를 안 한 캐디가 잘못을 했지만 4명 다 머리 올리는건 아닐텐데 동반자 전부가 그런 개매너를 장착을 하다니...본인들이 뭔 잘못을 했는지 알려나 모르겠네요. 

 

다른 팀 치는 티 박스에 드라이버 들고 올라와서 휘두를 생각을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ㅋㅋ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한 티박스에 모르는 두팀이 올라 갈수있다는게 놀랍네요.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연출하면 이게 말이되냐고 욕먹을듯요.ㅎㅎㅎ

    0 0

잘 하셨습니다. 말해야 합니다. ^^
무엇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인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 기본기 없이 공만 치는 분들이 가끔 계신듯 합니다.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를 홈구장에서 경험해 봤습니다.
뒷 티옵 팀이, 우리팀 티샷도 안했는데, 티잉 존에 드라이버 들고 와서 흔들 흔들 서성 서성.
"Excuse me, this is my tee time. can you step out from the tee box?" 
이렇게 말했더니, 당사자가 조금 당황해 하면서,
중국계 호캔어로 뭐라고 자기팀원들 끼리 궁시렁 궁시렁.
저도 안지려고 "매너가 없어! 매너가!" 한국말로 궁시렁 궁시렁. (물론 중간에 한국식 육두문자 사용했습니다. ㅎㅎ)
제 홈구장에는 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외국인에게 텃새 부리는 그런 매너없는 현지인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 이제는 그렇게 말하고도 평정심이 유지된 답니다. ^^

결론은, 할말은 하고, 평정심은 유지하고 플레이 하세요~

    2 0

뒷팀 카트를 왜 티 박스 가까이 붙이는지 그거부터가 이해가ㅜ안되고 뒷팀은 진짜 미친놈들이네요;; 글만 봐도 욕이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1 0

어제 앞 파3가 밀리는지,
노캐디 어른신들이 세컨치는데
그린 언덕에서 올라가시지도 않고
이야기하시면서 공략이 어쩌구 저쩌구
뚫어져라 구경하시네요.
아씨이 핸디캡 2번 드라이버 잘맞아서
파한번 하나 했더니, 더블 했습니다.
제가 못나지요.. 뭐~ㅠㅠ

    1 0

태국에서 골프치는데 중국애들이 우리 퍼팅하는데 그린에 올라오더라고요 ㅋㅋ 조인해서 같이 치는 분이 캐디에게 불같이 뭐하는 짓이냐고 당장 나가라고 그런적이 있었는데... 미개하기가 똑같은 놈들이군요 ㅎㅎ

    1 0

저도 다른거는 이해하는 편인데.
베트남가서 뒤에 한국팀들 바짝붙어 티샷 갤러리에 시끄럽게 떠들더니 마지막엔 우리팀 머리위로 드라이버를 날리더라구요.
한참을 서서 쳐다봤더니 그늘집에서 마샬이랑 같이와서 사과하더라구요.

못봤다는 변명은 받아들이지만 한번의 실수가아니라 기본 에티튜트가 문제인데. 상종할 가치도 못느껴서 사과 받는둥 마는둥 하고 와버렸네요.

    1 0

다녀보면
일부겠지만
캐디들 이런상황 크게 신경 안씁니다

파3 밀리고 하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카트안에서 말소리가 크면 조금만 작게 해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냥 앞에 카트 바짝 붙여서 내리기도 뭐하고 애매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거 보면..

    1 0

골프시작할때
똑딱이부터가 아니고
매너와 룰부터 가르쳐야합니다
그런걸로 흔들리면 안됩니다
글쓴이도 맨탈훈련 하시길
저도 처음엔 흔들렸는데
고수분이 그건 너의 핑계일뿐이다
이겨내지 못하면 절대 골프 못친다고
우리는 스크린에서 퍼터할때 잡담허용합니다
그것도 연습이라고 생각하면서
참고 이겨냅니다
108가지 핑계중 하나일뿐이라고

    1 0

아앗 ㅠㅠ

    0 0

이 말이 맞긴합니다. 저는 멘탈이 약해서 흔들리면 10타 넘게 차이나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아무리 해도 잘 안돠더라고요 따로 훈련을 해야되는 것 같아요 이 부분도 ㅎㅎㅎ

    0 0

저도 어제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저희 팀 화이트 티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뒷 팀 분이 블루 티로 올라가시더니 드라이버 휘두르면서 몸 푸시더라구요.
다행히 몇 번 휘두르다가 내려가시긴 했습니다.

    0 0

뒷팀 캐디는 뭐하는 xX일까요?;;

    0 0

골프 드라마에서 진상을 그런식으로 표현했다면 실제로 저런일이 어딨냐고 비현실적이라고 욕먹었을것같은데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네요.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