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골프 쇼핑) 여행 최종 후기
정보 |

르네상스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3-10-05 11:12:13 조회: 20,189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 29 ]

오사카를 꽉찬 4일로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아침 7시40분 비행기 출발에

간사이에서 저녁 7시 10분 돌아오는 빡신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일본여행은 20대부터 지금까지 20번 넘게 다녀온 터라

몇 년 전부터는 특별한 테마가 있어야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경기 관람, 특이한 식당, 위스키 쇼핑 등등

그런데 골프를 시작하면서 골프 쇼핑이 주 테마가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낮에는 열심히 가족들을 여기저기 데리고 신나게 다녀서 피곤하게 만든 다음

저녁에는 호텔에 뻗게 만든 후 8시부터 저는 혼자 밖으로 쇼핑을 다니는 스케쥴로 만들었네요

 

아빠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ㅋ

 

우선 저는 오사카의 5곳을 다녀왔습니다.

 

1) 츠루야 골프 본점, 츠루야골프 도지마점

2) 골프5 스미노에고엔 점

3) 골프파트너스 2곳

4)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점

5) 빅카메라 난바점

 

우선 1번부터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꼭 가보셔야할 곳 입니다.

저는 사실 본점이라고 해서 공식가격으로만 판매하고 가격이 제일 높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득템한 G425 LST 드라이버 투어 65s 모델도 여기서 23만원에 찾은 겁니다.

중고도 판매하고 있고 옷부터 신발 클럽까지 아주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보시면 프라이스다운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고 여기에 (가격이 잘 안보이네요 29900엔입니다)

한두시즌 지난 클럽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29900엔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게 세금 포함가입니다

여기서 디스카운또 데끼마스까? 하면 5% 정도는 추가로 깎아줍니다.

저도 그래서 득템을…

 

 

보면 타이틀 아이언이 구형 T200이 세금빼고 84000엔입니다. 5개짜리.

여기서 5% 할인해줍니다. 해달라고 하면…저는 살까말까하다가 안샀는데 72만원입니다.

 

다른 매장들도 가격은 다 동일하게 84000엔이더군요 (위 사진은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

신형은 14만엔 정도…이것도 할인해달라고 하면 할인해줍니다.

 

 

참고로 빅카메라는 인터넷에 쿠폰이 있어서 7% 할인해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구형 아이언들은(심2 아이언, 코브라 아이언 등등)

4~5만엔대입니다. 더 싸죠. 하지만 뭐 우리나라랑 10만원 차이…

안샀습니다. Zx5는 일본도 비싸네요

 

(스텔스 플러스에 투어AD UB 6S 샤프트인데 이 가격!)
 

그리고 60그램대 S 특주 샤프트가 많습니다. 

일본인에게는 무거워서 잘 안팔리는 스펙인가 봅니다.​

 

특주도 꽤나 가격이 좋아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유심히 찾아보셔야 특템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냥 후루룩 보면 한국이랑 별 차이없네…라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옷은 쌉니다. 50% 최소 할인입니다.

하지만 신발은 비쌉니다. 대신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코드케이오스 한정판 컬러들이 되게 많아요.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네요.

 

와…쓰다보니 엄청 길어지네요

 

 

자 그리고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골프5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면 가지 마세요...

 

골프5는 다 시내에서 멀리 있던 터라

 

마침 온천이 바로 옆에 있어서 겸사겸사해서 갔는데 

 

크기만 크고 음...별로 볼게 없네요

 

음. 처음에 드리어 TSI를 찾았다! 라고 외쳤지만...

 

여자용 45그램에 TSI1 이었습니다.

 

36만원에 5% 할인하면 34만원인데 살까...

헤드라도 챙겨볼까...샤프트는 5만원에 팔고...

막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안샀습니다. 드라이버가 내가 몇개 있더라 하면서...

 

그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 판재머 골프파트너스입니다.

 

여기서도 TSI를 만났는데 고민이 많았네요.

 

중고 치고도 꽤나 저렴해서요.

 

특히 저 4만엔대 녀석은 투어AD DI 샤프트!!

 

임성재의 그것!!!

 

사려다가 놓아주었습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본 것들을 올려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린다면

 

1. 츠루야 골프 본점 (도지마 점은 가지 마세요. 구멍가게에요)

 

2. 요도바시 카메라 지하2층 

 

3. 빅카메라

 

이렇게 3곳 추천드립니다.

 

중고 보고 싶으시면 골프파트너스 가까운데로 구글맵에서 찾아가보셔요.

 

우메다 시내에 종종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G425 LST 특주 하나 사왔습니다.

 

 

오사카는 인구가 많아서 가격 좋은 것들은 쑥쑥 빠지는 것 같아요

 

타이틀 아이언이 국내보다 저렴하니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프와는 상관없지만

 

득템한 야마자키 위스키로 여행기를 마칩니다.

 

 

 

 

국내도 이렇게 저렴해지는 때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많이 안산 이유도 있습니다.

 

골프인구도 빠지고 경기도 안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다들 지갑 잘 여미시고 잘 참아보셔요

 

곧 5년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같네요.

 

제발~~

 

 

 

 

 

 

 

 

추천 21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