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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90개 전후로 치는 백돌이입니다
멘탈도 약해서 친구들이랑 구찌넣으면서 내기할때는 100개도 넘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ㅠㅠ
예선 참가 목적은 아니고 대회라는 프레셔, 노멀리건룰, 진지한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가을에 날도 좋은데 전주에 애기 델고 여행다녀올 겸 와이프한테 허락 구했고 반나절 다녀오라 허락해줘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룰은 올 해저드 처리에 노멀리건 0.75미터 오케이였고 공 못찾거나 찾아도 라인 밖으로 나가면 해저드 처리였습니다. 전라도 예선은 90명 참가인데 60명인가 밖에 신청안해서 공인핸드캡 기준 깐당한 저도 참가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여기서 스마트스코어 공인핸드캡의 신뢰도가.. 바닥임을 알 수 있습니다… ㅋㅋ )
암튼 대회는 하위 10프로 정도로 마감했지만 한번쯤은 골린이도 참석해볼 만 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티샷부터 노멀리건의 압박과 대회의 진지한 분위기, 퍼팅그린이나 티샷시의 진행요원(텔메 소속 프로들인것 같았습니다)의 시선은 정말 큰 부담이었고 대회를 위해 기른 러프는 평소 페어웨이랑 큰 차이가 없던 코스와는 달리 아주 조금만 뒤땅을 쳐도 채가 공 밑으로 빠져나가 2-30미터 날아가게 되더군요. 퍼팅라인도 다 스스로 보게 되고 그런것에 대한 피드백도 되었구요. 0.75미터 컨시드는 땡그랑과 거의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조에서도 저 포함 1미터내 퍼트는 18홀 내내 4명이서 총 5개 정도 뺀거 같습니다. 한명당 많아야 2타정도 차이날것 같습니다.( 물론 대회라 숏 펏도 최대한 집중하고 신중히 쳐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암튼 즐거운 경험이었고 평소랑 큰 차이가 없어 나중에 친구들 구찌를 이겨낼 자신감도 좀 생기고 추후 실력을 좀더 키워서 다시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ps. 캐디는 완전 멘붕이더라고요. 드라이버는 4명중 4명 다 스텔스2에 3명이 벤투스 1명이 스피더 그린, 아이언은 4명 다 p7mc니깐 헷갈리지않냐고 물어보니 본인도 정신없어서 그립보고 하고 있다고 이런경우 첨이라면서 웃더라구요 ㅋㅋ 오히려 퍼터는 다양하고 퍼터키퍼라도 확실히 다르니 그린에서는 잘 웃더라구요.
ps2. 전라도 예선은 전주 샹그릴라 에서 했는데 컨디션은 정말 좋아 불만은 없었지만 평일 카트 포함 그린피가 15던데 성문안이랑 왜 참가비가 똑같은지……?? 그래서 전라도대회는 참가자가 적지않았나 싶습니다.
ps3. 텔메 소속 프로들이 진행요원했는데 의외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아졌습니다. 담배피는것도 자주 목격되고 스코어카드 체크할때도 빨리 집에 가고싶은지 불친절하고 대충대충에… 개인적으로 이승효프로랑 이정웅 프로 정말 좋아하고 폼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해서 스윙영상 자주 보고 텔메 제품 구입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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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경험 이셨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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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도전해보세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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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제cc 다녀왔는데 재밌게 치고 왔습니다. 동반자 한분 너무 시끄러윘던것 빼고요. ㅋ 백제cc 도 두시간 넘는데, 더 내려가면 힘들거 같네요. 그래서 참가자가 줄지 않았을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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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전에 허락받았으면 백제로 갔었을듯 싶습니다… 전주 너무 멀고 길도 엄청 막히더라구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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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번 같은게 그 브랜드 이미지나 마찬가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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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편협한 사고이겠지만 이래서 이사람들이 서울에 진출 못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마지막 스코어카드 제출하는데 기분이 별로 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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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하셨네요~ 내년에는 꼭 나가볼생각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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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쓰려고 원래 가지고있던 구형 스파이더 당근에 내놓고 대회부터 바로 사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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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문안cc 참석한 백돌이입니다. 95개로 마무리하고 왔엇네요 그사이에 0.75컨시드가 생겻네여 저흰 첫빠따 그런지 무조건 떙그랑이엇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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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코어 보단 진행땨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한 1미터 정도 숏 펏도 다 넣긴 하지만 다들 프래셔 속에 집중하다보니 노멀리건에 90개친사람도 없는 조에 그늘집에서 커피만 받아왔는데 4시간 반 정도 걸렸어서 의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