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늘보님의 댓글

흔히들 스핀축이 틀어진 각도에 따라
편의상 "사이드스핀"이라고 말하는 거죠
골프는 백스핀이 훨씬 크니까 스핀축이 틀어지는 각도는 크지 않습니다. 숏아이언이 덜 휘는 이유도 그렇구요.
결국 둘 다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아웃인이나 인아웃이 심할수록 스핀축이 많이 기울어지고 이건 사이드스핀이 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추앙버디님의 댓글

영상 내용이 맞죠. 회전축이 있을 뿐이죠.

로리맥길로이님의 댓글

디플레인 이론에 대해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크롬소프트님의 댓글

같은말입니다. 회전축을중심으로 회전하는 각속도 벡터를 백스핀, 사이드 스핀 백터로 쪼개면 백스핀과 사이드스핀으로 나눠서 볼수 있는거죠. 말장난입니다.

로리막걸로이님의 댓글

"사이드스핀이 없다"는 말은 "벡터"라는 개념을 모르는 말입니다.
스핀축이 기울어지고 그 스핀축에 대한 한가지 스핀이 존재한다는 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 한가지 스핀을 수평방향 벡터와 수직방향 벡터로 분리하면, 백스핀과 사이드 스핀으로 나눌 수 있으니까, 사이드스핀이 없는게 아닙니다.
유튭에서 마치 스윙패스에 따른 사이드스핀은 없고 라이각에 따른 스핀축 변화만 발생하는 것처럼 설명하는데
(유툽을 스킵하면서 봐서 정확하진 않아요.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라이각은 스핀축을 변화시키는 요인들 중 하나일 뿐이고, 그게 스핀축 변화를 일으키는 전부는 아니죠.
스핀축을 기울어지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듯이, 깎아치는 스윙에 의해 발생한 사이드 스핀이입니다.

이십년째백돌이님의 댓글

"스윙패스에 따른 사이드스핀이 없다"고 설명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주제는 사이드스핀 자체의 개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나의 스핀 중 수평방향의 움직임을 사이드스핀이라고 하는데, 스윙패스에 따라 휘는 게 없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저 양반 이야기도, 사이드스핀이라는 현상이 백스핀과 따로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이 정도 이야기니까 결국 설명방법만 약간 다를 뿐 로리막걸로이님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라이각 이야기는 사이드스핀 개념만으로는 분량이 적으니까 관련 있는 걸 덧붙인 것 같고요.
저분 영상 중에는 스윙패스 가지고 좌우로 휘는 구질을 만드는 영상도 있는 거 같은데... 그걸 스스로 부정할 리는 없겠죠.

비공개99556006님의 댓글

사실 여기 게시판에 골프 뭐 드로우 페이드 이해 못할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어딘가에서 '사이드 스핀'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려주는 것은 아니기에
저 역시 아전인수식의 토크가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만....

해당 컨텐츠 출연자로서는
무릎을 탁 칠만한 좋은 비유의 컨텐츠라고 생각할런지도 모르겠으나.
이 게시판의 원문이나 댓글들만 보아도 그렇고,
설명이 '약간' 다른 것이 아니고,
괴상한 표현으로 영 엉뚱한 논란만 만들어 내니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직업이 유튜버인데 말을 똑바로 못하고, 설명을 제대로 못하고,
객관적 근거가 미약하면 지적 받아야죠.
출연자가 사이드 스핀이
'사실' 없다고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크게 두번이나 말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시청 소감은
무언가 출연자가 벡터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작위적인 내면의 기준으로 사이드 스핀과 백스핀을 자체 정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PS -
컨텐츠 기준으로 이 공은 사이드 스핀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Rl_oUUQlk24&t=165s

이십년째백돌이님의 댓글

PS에 타이거우즈 영상을 달아놓고 사이드스핀이 있냐 없냐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저를 사이드스핀 개념 부정론 옹호자로 오해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저 영상 주인 편드는 게 아닙니다. 그랬으면 두번째 댓글처럼 저 영상이 맞다고 대놓고 말씀드리거나, 바로 아래 댓글처럼 트랙맨에서도 스핀축만 있고 사이드스핀 개념은 사용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담긴 본댓글을 달았겠죠. 스핀축으로 보는 것과 스핀을 수평수직 방향으로 분해하는 것 모두 같은 현상에 대한 다른 접근법이죠.

로리막걸로이님께서 저 영상이 ["스윙패스에 따른" 사이드스핀은 없고] ["라이각에 따른" 스핀축 변화만 발생]하는 것처럼 설명했다고 하시면서 (유툽을 스킵하면서 봐서 정확하진 않아요.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하셨길래 대댓글을 단 거예요.

즉 로리막걸로이님께서 이해한 대로라면, 횡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서 "스윙궤도"를 배제해 버리고 오로지 "라이각에 따른" 횡변화만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데, 그 정도면 기존의 패러다임에 완전히 반하는 거의 파격적인 새 이론이겠습니다만, 저 영상 주인이 그런 신이론까지 새로 주창하는 걸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려던 것 뿐입니다.

영상 내용 초반에 사이드스핀은 없고 백스핀의 기울기가 있을 뿐이라는 내용을 설명할 때 인아웃 스윙궤도에 관한 언급을 하긴 하지만, 그게 "스윙패스는 횡변화에 영향이 없다"라는 뜻은 아니고, 중간에 분명히 "궤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라이각도 중요하다"라는 말을 하고 있거든요. 아마 그게 스킵하신 부분인 것 같아서 그거 아닌 거 같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

한편 사이드스핀 개념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독립적인 사이드스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저 영상이 처음은 아니고, 꽤 오래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긴 합니다.
https://sportsworldi.com/view/20180731006471
위 글은 여러 가지 들은 내용 중 필자에게 일부만 흡수되며 나온 결론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적어도 PGA Class A 과정에서는 스핀축을 좀더 강조하고 있구나 하는 것까지는 짐작할 수 있다고 보이네요.
https://www.tdgolfcoach.com/learning/sidespin/
외국 레스너의 글인데, 이걸 보면 본문의 영상과 거의 비슷한 설명을 하고 있거든요. 찾지는 못했지만, 레스너들이 참고하는 자료 어딘가에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Lestat님의 댓글

트랙맨에서는 Spin Axis 라고 표시하는거 같더군요. side spin이라는 값이 없어요.
spin rate만 있고..

https://blog.trackmangolf.com/spin-axis/

커피스텔라님의 댓글

사이드라는 말 자체가 1도인지 90도인지 애매한 단어니 사실 말장난이죠 뭐. 밀고나가는 출발방향과 스핀축의 방향의 차이가 클수록 공은 훨 테고 그건 모두가 아는 경험적 사실이자 그걸 사이드 스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기도 하고..

림핑바순님의 댓글

요지는 괜찮은데 설명방식에 문제가 좀 있네요

옛날에 사이드스핀이 있다고 착각했다가 현대 고성능 측정기에서 아님이 밝혀졌다 x

백스핀과 사이드스핀이 둘 다 있는 건 한참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두 성분을 나누는 것보다 스핀축기울기로 표현하는 쪽을 선호한다 o

좌우 휘어짐을 만들어내는 주요 원리가 라이각 상태에 따른 페이스각 변화이다 x

좌우 휘어짐을 만들어내는 주요 원리는 path to face 각도차이인데, 거기에 라이각도 약간은 기여하니까 간과하지는 마라 o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렸으니 추천은 박고 갑니다…쯥

프로이트님의 댓글

모두가 같은 얘기를 하는데 설명방식이 다를뿐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상매체 자체가 학술적으로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좀 더 쉽게 하려다 보면 빠뜨리는게 있을거라고 생각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