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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자기도 모르게 느낀 나쁜 버릇이 있나요?
일반 |
coa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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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7 11:22:41 조회: 3,30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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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행 속도에 관한 글을 보고 생각난 겁니다.

 

바로 얼마 전, 그러니까 한 3주가 조금 안 된 것 같은데 기회가 되어 지인들과 2박3일 태국 라운딩을 갔다 왔습니다.

 

하루 36홀씩, 마지막 가는 날에는 18홀까지 총 90홀을 돌고 온 라운딩이었는데, 둘째 날 밤에 술 마시다가 지인 중 하나가 제 나쁜 버릇을 얘기해주고, 다른 지인들도 거기에 공감을 표하더군요.

 

그 나쁜 버릇이 치기 전 준비 동작에서 웨글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샷 치기 전에 웨글을 하며 긴장을 풀어준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제 드라이버 티샷을 찍어 준 동영상을 보니 세상에...... 어드레스 들어가서 딱 37초 만에 스윙을 하는데 연습 스윙 한 번 없이 그 시간이 전부 웨글 동작;;; 몇 번을 하는지ㅠ

 

 

명량 골프니까 봐주더라도 스윙 진행 자체가 느린 것 또한 문제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로 지적 받았던 것이 그 쓸 데 없는 웨글 동작 때문에 제가 본 라인이 전부 틀어지고 공이 다른 곳으로 날아갈 위험이었습니다.

 

이후 크게 깨달아서 티샷이든 세컨 이하 샷이든 공 찾고 제가 칠 차례가 되면 잔디 바닥에 연습 스윙 두 번 > 클럽으로 라인 보고 > 웨글 1~2번 > 샷

 

이렇게 진행하려고 버릇을 달리 들이고 있습니다.

 

 

골포분들도 급작스레 깨달은 나쁜 버릇이 혹시 있으신지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공 치고 하는 혼자말을 좀 하는 편이었나봅니다. "멀 그리 궁시렁거리냐"는 친구의 말에 "아! 그렇구나" 하고 입 닥쳤습니다.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얘길해준 친구에게 고맙습니다. 지금은 말 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혼자말을 하기 때문에 조절해서 합니다. 너무 조용하면 또 맛이 안나서....

    3 0

헛, 생각해보니 저도 비슷한 버릇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골프를 주로 주재하는 국가에서, 그것도 보통 칠 사람 없으면 1인 부킹으로 나가다 보니 아무도 말을 알아들을 사람이 없어서 샷 망치고 나면 저 혼자 투덜투덜하는데 이것도 좀 개선해야겠네요.

    0 0

나쁜 버릇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데, 저는 동반자가 티샷하면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습니다ㅎㅎ

안좋으면 입꾹하는데, 살면 저도 모르게 추임새가...

    2 0

좋은 버릇 같습니다 ㅎㅎ

    0 0

자꾸 같이 나가자고 하는 동반자가 늘어날 법한 좋은 습관 같은데요? ㅎㅎ

    0 0

저는 뭔가 해가 안 나고 흐리면 온도가 높든 안 높든 집에가서 아들이랑 놀고 싶어요.

    1 0

solar power system이 몸에 내장된 분이 아닐지...... (웃음)

    0 0

필드에 가면 정타를 못치는 몹쓸 버릇이...있습니다..ㅠㅠ

    6 0

아...이건.... 좀 예상밖의 댓글이라 웃긴데 슬픕니다 ㅠ.ㅠ
동병상련이라서 그런건가봐요 흑...

    0 0

필드에 나가면 정타만 치는 좋은 버릇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ㅠㅠ 헌데 저도 마찬가지라ㅋㅋ

    0 0

저는 일단 동반자 칠때 잘 맞으면 “굿 샷” 하는데...공이 마지막에 휘어서 나가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OB난 공에도 굿샷을 해버리는 ....
끝까지 보고 나서 리액션을 해야 하는데. 소리만 좋으면 저절로 굿샷이 나옵니다.

    1 0

샷전에 손 깔닥이는 거요. 잘치는 동반자들이 수정하라고 몇번 얘기해서 노력하는 중인데 잘 안고쳐집니다. 망설이는거 보인다고.. 미스샷 난다고..확실하게 멈춘 다음 과감하게 하라고 하는데.. 성격인가 봅니다 ㅠㅠ

    0 0

스테이크써는 버릇도 흔한 버릇중 하나죠 ㅋㅋㅋ 공뒤에 헤드만 놓으면 스테이크를 쓱쓱 써는

    1 0

ㅋㅋㅋㅋ 제 와이프도 그러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고~썰고~ 또 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아는 동생도 하도 그래서 별명이 비비고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전 반대입니다. 티박스 올라가면 티 꼽고 뒤에서 에임하고 빈스윙이나 웨글, 빈스윙 이런거 없이 그냥 샷합니다.
나쁘다 라고 까진 생각하지 않긴 하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바꾸고 싶습니다.

처음 골프를 그냥 대충대충할 땐 팅팅 치고 말았었는데..
이렇게 10년 가까이 했더니 뭔가 웨글이나 빈스윙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하거든요.
지난 3년동안 레슨도 받고 연습도 많이 하여 스윙전 되뇌일 몇몇 포인트들을 찾았고,
이를 되뇌이고 스윙하는 것과 그냥 바로 스윙하는 것의 차이점이 분명함을 실제 체감하지만
실제 라운드할 땐 티박스에서의 절 위한 침묵이나 기타 여러가지가 복합적인 이유로 여전히 여지없이 속전속결 티샷을 하고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빠른 티샷에 좋게 좋게 이야기해주시지만.. 전 그 어색함을 극복하고 약간의 루틴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ㅎㅎ

    0 0

몸무게가 많아 그린에 스파이크 자국이 많이 남습니다....

    1 0

아….. 이건 공감할 수 밖에 없네요. 왜 내 스파이크 자국만 선명하게 보이는지 ㅠㅠ

    1 0

티샷할때 긴장하는거요
특히 첫홀때 심하면 손이 덜덜 떨리는게 느껴집니다
오비 한번 나면 허탈해서 긴장풀리고 오비티에서 굿샷을 ㅠㅠ

    0 0

전 말을 안 합니다...집중하기 시작하면 말을 안해서 동반자들이 혼자 조인 왔냐고...ㅠㅠ

    0 0

37초는 심한데요.. ㅎ 전 좀 왜글을 해야 되는데.. 연습스윙 한번 하고 타겟 잡고 서서 바로 샷.. 루틴이 없으니 난사하는거 같아서 왜글을 좀 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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