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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를 위한 저축 - 퍼팅, 어프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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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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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6 15:56:07 조회: 3,400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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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9년 / FM타수 기준 90개 내외의 이제는 중년 주말골퍼입니다. 

(라운딩은 1년에 30회 내외 가는듯 합니다)

 

​현재 제 가장 큰 문제는, 드라이버이며 이미 3~4년 된 문제입니다.  

 

레슨도 많이 받아봤고, 피팅도 받아봤고, 드라이버 샤프트도 바꾸어봤습니다. 

교정이 되는 듯 하다가 또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하고, 쉽지 않네요.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 하고,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빠질 수는 있겠지만, 

올해보다는 내년이, 내년보다는 내후년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겠죠. 

 

 

가장 안 되는 것이 드라이버라고 하더라도, 

저는 드라이버만 열중하지는 않고 (연습시간의 40%는 드라이버에 매진합니다만)

 

어프로치와 퍼팅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저축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드라이버가 잡히는 그 날,, 포텐셜이 발휘되려면 어프로치와 퍼팅실력이 좋아야 하니까요.

 

 

퍼팅 

 

- 집에 3~4m 퍼팅 매트를 깔아 놓고, 시간날 때마다 공 6개를 한 사이클로 해서 해봅니다. 

 

- 연습방향은, 1.5~2m 퍼팅(실전에서 컨시드를 받을 수 있는 1m 넘는 경우)을 똑바로 쳐보는 것입니다. 1.5~2m 퍼팅을 높은 확률로 넣느냐 못 넣느냐가 좋은 타수에 엄청난 영향을 주더라고요

 

- 집에서 커피마시다가 한 사이클 연습 / 아들과 놀아주다가 한 사이클 연습 / TV보다가 한 사이클 연습 / 집에서 일하다가 잠깐 쉴 때 한 사이클 연습...

 

  -> 이렇게 연습하다보면, 별도로 시간을 안 내더라도, 하루에 퍼팅 30~40회는 하게 되더군요. 

 

​- 퍼팅 스트로크가 좋아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숏퍼팅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도 느낍니다. 특히 퍼팅 연습을 안할 때는 필드에 가서 첫 퍼팅할 때 약간 어색한대, 그런 것도 없어집니다.  

 

 

어프로치

 

- 연습장에 가면, 50도와 56도 웨지로 연습시간의 50%를 씁니다. 

 

- 일단 50도와 56도 풀샷으로 방향성, 일정한 거리, 정타내는 연습을 합니다 (리드미컬한 스윙 연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 56도로 1m / 3m / 8m / 16m / 24m / 32m / 40m / 50m / 60m / 70m (캐리 기준) 연습을 합니다.  재미있습니다. 

 

- 벙커연습장이 없어서 벙커 연습을 못하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 외에, 5번 아이언도 10~15개 정도는 스윙해서 감각을 유지합니다. 

 

 

 

​아직은 잘 봐줘야 보기플레이어지만, 드라이버가 안정되는 언젠가, 

 

지금 쌓아둔 저축에 힘입어 퀀텀점프할 날이 올거라고 믿으면서, 

 

퍼팅과 어프로치 저축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지금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버디를 잘 못 했는데, 

요새는 경기 당 1개, 운 좋으면 2개 정도도 버디를 하게 됩니다. 

(물론 못하는 날도 있지만, 왠만하면 1개 정도는 버디를 하더군요)

퍼팅연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예전보다 파세이브 확률이 조금 높아졌습니다. 

어프로치 연습 때문이겠죠. 

 

 

물론 드라이버는 아직도 헤맵니다. 

컨디션 좋은 날은 14번 중 2번 정도 죽지만(이런 날은 80대 중후반), 

컨디션 안 좋은 날은 너무 많이 죽네요. 

해저드가 많은 골프장에선 드라이버 많이 죽어도 타수 방어되지만(이 땐 90대 초반), 

오비 많은 골프장에선 드라이버 안 되는 날은 90개대 중반을 훌쩍 넘어갑니다. 

 

그래도 묵묵히 계속 저축을 해둬야겠어요. 

언젠가 그 날이 오겠죠~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어프로치는 인도어에서 하시는거죠? 스크린연습장 어프로치연습은 아무짞에 쓸모가 없더라구요... 실제랑 너무달라서... 그냥 스크린 실력만 올라가더라구요

    0 0

인도어 + 실내 스크린연습장 둘 다 합니다.
60m 이내의 어프로치는 인도어에서 주로 해요. 사실 m를 본다기보다는,
대략적인 낙하지점을 보고 저기 떨어뜨려야지..라고 생각하고 연습하죠.
구력이 쌓이다보니 대략 거리도 알게 되더군요.

스크린 게임은 거의 안 해서, 스크린은 잘 모르겠어요.

    1 0

100타를 깨기 위해서는 더블파를 안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90타를 깨기 위해서 트리플을 안하기 위해서 노력 했고,
80타를 깨기 위해서 더블을 안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븐을 깨기 위해서는 보기를 안할려고 노력했었습니다.

90 타 정도시라니까, 트리플을 안해야 한다고 보구요.
좀 상세하게 보면,
OB+보기,  3온+3펏, 을 조심해야하고, (2온에 4펏은 잘 없으니...)
이러기 위해서는 OB를 줄이고, 어프로치와 퍼팅의 정교함이 필요하겠죠.

OB를 줄일려면 드라이버나 긴채의 거리에 욕심을 버려야 하더라구요. (적당히+정확하게만)
어프로치와 퍼팅의 정교함은 자나깨나 꾸준한 시간투자와 노력+경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 0

분명 저축은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서 행복을 가져다 줄 겁니다.

참고로, 퍼팅에 대한 방법이 저와 비슷하시군요.
세발짝 (대략 1.8미터) 안쪽에 무조건 미스 없이 넣는 다는 생각으로 적어도 하루에 40~50개씩 연습합니다.
매일 하다보면 볼 롤링이 좋아지고 터치감이 살아남을 느끼게 됩니다. 계속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0 0

드라이버의 목표는 몇미터 꾸준히 안죽고 치기
인가요?

    0 0

너무 좋은 연습 루틴 아닌가요?
누적이 되면서 좋은결과 있으실듯 합니다.
저도 1.3.5.7.9/2.4.6.8.10처럼 더 많이 쪼개서 연습중 입니다.거리도 거리지만 리듬.터치에 더 많이 연습 기울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

    0 0

선배님의 고견에 한수배우고갑니다 꾸벅 부상없이 건승하십시오

    0 0

이미숏게임 잘하셔서
그냥 드라이버 매진하는게 더 빠른길 아닐까요...

    0 0

1~60m 까지 56도로 연습하시면 50도나 46도 같은 채는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어떤 연습이 필요할까요? 초보인데 질문이생겨서요.^^;;

    0 0

글 작성자는 아니지만 댓글 달아보면 아이언샷을 할때 클럽별로 거리차이가 일정하게 나듯이 숏게임도 같습니다. 스윙크기와 템포를 일정하게 만들어 놓으면 클럽별로 거리차이가 일정하게 납니다. 50도나 46도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같은 20미터라도 스핀량이 많아야 할때와 적게해서 굴릴때가 다릅니다. 내리막이나 오르막, 그린스피드등 상황에 맞는 클럽 선택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대 이건 잔디밥의 영역인것 같습니다.

    0 0

저는 가급적 56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최대한 56도로 해결하는 연습을 합니다.
다만, 그린 주위의 잔디가 거의 없고 매우 딱딱한 경우에는 바운스가 작은 피칭을 이용할 때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56도의 바운스를 죽이고 로프트를 높여 쳐도 되더군요.
그래서 가급적 56도를 이용해서 모든 상황을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보통은 50도는 80~100m에서 사용하고, 44도(피칭)는 110m 풀샷에서 사용합니다.
56도만 줄창 연습하다보면, 거리감각이 생깁니다.

    0 0

이야 숏게임위주로 연습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연습장만가면 뻥뻥 때리는 쾌감을 느껴야하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그린 주변까지는 얼추 보내는데
온탕,냉탕이라던가 3펏+@ 로 점수를 잃는경우가 더 많죠..
숏게임의 중요성을 알지만 오늘도 전 드라이버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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