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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지 스윙으로 어프로치부터 드라이버까지 스윙 통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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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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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9-04 07:33:48 조회: 5,639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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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프로님의 힌지스윙 영상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힌지스윙으로 바꾼지 벌써 2년이네요. 잘 될 때도 있지만 요즘 필드에서 4번아이언과 어프로치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필드에서는 적당히 보정해서 치고 있었습니다. 맘에 안드는 근황이네요.
그러다 지난 주에 시간이 남아 다시 기초부터 열심히 갈고 닦았는데요, 모든 스윙을 통일할 수 있는 원인과 극복 방법을 드디어 찾아낸 듯 합니다. 문제는 테이크어웨이고, 해결 방법은 얼리 힌징입니다. 원래 골프의 정석은 테이크어웨이를 직선으로 빼고 자연스럽게 힌징으로 올리는 거라 배웠는데, 아무리 손목 위글 동작으로 풀어도 테이크어웨이를 하고 힌징을 올리는 과정에서 미세하게 틀어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었죠. 특히 4번아이언을 필드에서 칠 경우 채의 무게로 인해서 테이크백 동작이 조금 오버할 수 있고, 이에 헤드가 열려 맞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주 백스윙 감을 찾으려고 손목 위글을 하며 치다가 아싸리 그냥 웨지부터 드라이버까지 전부 얼리 힌징으로 올려버리니, 처음에는 어색한데 백스윙 궤도가 틀어지지는 않더랍니다. 테이크어웨이가 다른 방향으로 빠질 방법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테이크어웨이를 제대로 빼더라도, 그때그때 감은 떨어지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새삼 꺠닫습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백스윙 방향으로 살짝 얼리힌징으로 올리면, 채가 길든 짧든 샛길로 빠지는 걸 원천 봉쇄해서, 정확한 방향으로 힌징으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얼리코킹은 방향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얼리힌징은 페이스 앵글이 변하지 않으니 부작용이 없어 가능한 부분입니다.(참고로 다운스윙은 궤도 방향으로 내릴 때 몸 앞에 왼손을 슬롯에 합치는 과정만 잘 지키면 되니 크게 신경쓸 건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슬롯으로 몸과 팔을 합칠 때는 다운스윙 궤도와 일치하니까 얼리힌징으로 백스윙 궤도만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면 되는 원리입니다.)

힌징 스윙이 좋아 바꾸신 분들 중, 훅이나 푸쉬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얼리 힌징 하는 느낌으로 테이크어웨이를 연습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올시즌 벼르고 있는 90돌이가 감히 글을 마칩니다. 이번 주 필드가 매우 기대되네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저번주에 비슷한 느낌 와서 연습중입니다.
다만 테이크어웨이 이후 탑으로 가는 길에서 팔꿈치쪽이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네요 ㅠ 그래서 의도적으로 오른팔을 약간 외회전 준다는 느낌으로 해봤는데, 너무 과해지면 헤드가 오픈되버리는 느낌입니다. 골프 참 어려운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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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번 아이언은 1% 정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테이크어웨이 끝나고 힌징을 하는 게 아니라 얼리 힌징을 하는 이유가 그 잘못된 방향으로 가서 외전을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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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힌징스윙을 연습하고 있는데 문의사항 있습니다.
얼리힌징 할때 방향이 대각선 위쪽으로 그러니깐 코킹+힌징으로 하시나요 아님 타겟반대방향인 뒤쪽으로 하시나요?(힌징위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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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징 방향은 다운스윙 궤도를 태우는 느낌인데, 대각선은 아니고 뒤쪽이 맞는 것 같네요. 테이크어웨이가 뒤로 시작할테니까요.
코킹을 쓰면 분명 더 가파르게 올릴 수 있겠지만,  다운스윙 때 컨트롤을 추가로 해줘야 하는 느낌인데 힌징 100%를 쓰면 스퀘어를 유지할 수 있어서 기술적으로 쉬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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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드 가서 보니 문의하신 게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겠네요. 확실한 건 코킹 양이 많으면 안됩니다.
힌징의 목표는 오른쪽 전완근 회전을 통해해 헤드를 땅으로 수직으로 내리찍으며 몸통 회전을 해야하니 그 과정이 방해되지 않도록 백스윙을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개인별로 감이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다운스윙 때 전완근 회전하면서 수직으로 헤드를 찍고 몸통 회전으로 공으로 끌고오는 전체 과정에 방해되지 않은 방향으로 힌지를 만들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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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냥 손목꺾고 위로올립니다. 몸이유연해서그런가 그렇게해도 몸이잘돌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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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이 글은 궤도만 잘 태워서 꺾고 올리면 테이크어웨이 오류가 사라진다는 글인 것입니다 ㅋㅋ 제대로 꺾기만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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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도 요즘 얼리 힌징을 연마 중입니다. 아예 어드레스부터 손목을 꺾어 힌징 상태로 어깨만 돌렸다가 다운스윙 들어가면 채가 억지로라도 누워서 들어와서 정타율이 올라가더군요.
이 스윙의 장점은 다른 궤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정말 힌징하고 어깨만 바로 돌렸다 치면 된다는 점 같습니다.
코킹 시점이나 래깅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죠.

다만 저는 드라이버 같은 긴 채는 이게 되는데, 아이언은 잘 안 되더군요. 훅이 걸려서 ;; 아이언은 그냥 높이 들어올린다는 느낌만 유지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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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처음에는 드라이버를 연습할 수록 아이언 훅이 심해지죠. 전 이게 본인도 모르게 궤도 오차로 페이스가 닫히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는 강하게 던지면 닫히니까 커버 가능하지만,  아이언은 그게 안되니 손목 롤링이 첨가되고 훅이 나옵니다.  얼리 힌징이 스퀘어와 궤도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조금만 연습하면 아이언 훅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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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길게빼다보면 스웨이나.. 힌지스윙에서는 손목레버가 안걸리는경우가 많아서 님말대로 바로들어올리면서 힌지나 코킹을 주는게 맞습니다.. 선수들영역에서나 큰아크를 그리기위해 낮고길게빼는경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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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정말로 큰 아크를 그리려면 힌징스윙으로는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대신 컴팩트하고 빨라서 거리는 손실이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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