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110돌이

처음으로 인도어 레슨 등록하고 보름이 지나서

그동안 배운거 정리차원에서 적어봅니다 ㅎ

(레슨 받을 때마다 내용을 다 메모해뒀습니다 ^^;)

3월2일 등록했으니 어제까지 12일 지났네요,,

레슨 6회 받았습니다.

<레슨 1일차> 

프로에게 스윙을 보여줌. (심한 훅과 탑볼 발생 ㅜㅜ)

프로가 지적한 문제점과 훈련 방법

   1.  하체, 몸통은 큰 문제가 아닌데 팔동작이 전혀 안된다.

       -> 백스윙할때 팔을 몸에 붙이려고 하지말고 최대한 위로,

            뒤로가 아닌 위로 뻗혀서 스윙 아크를 키워라.

            피니쉬도 마찬가로 위로 쭉 뻗어줘라.

   2. 손목을 너무 사용하기때문에 방향성이 엉망이다.

       -> 두 손을 모아잡고 손목을 아래위로 움직인다.

            정면을 보고 채를 위로 들었다 놨다 하면서 손목 움직임을 느낀다.

            그 느낌 그대로 백스윙 하면서 코킹한다.

            절대로 채를 일부러 눕히면 안되고 손목 좌우로 움직이면 안됨.

            어드레스 상태에서 팔만 위로 쭉들면서 코킹을 했다가 내리 찍는다.

            (레깅 동작 느낌, 교회 첨탑에 달린 종을 때리기 위해서 줄을 아래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

            찍힌 반동에 의해서 채가 다시 위로 올라온다 (팔로스루 동작)

    3. 어드레스 자세가 너무 낮다.

        -> 최대한 다리 허리 다 세워라. 그만큼 스윙 아크가 커진다.

            그리고 무게중심을 앞으로 둬라.

<레슨 2일차>

    습관적으로 오른팔을 몸통에 붙이려고 함 -> 다운스윙 하면서 붙이는거지 백스윙에서 붙이는거 아니다.

    습관적으로 관절을 사용 (손목, 팔꿈치 ㅜ) -> 관절을 사용하면 방향성이 나빠지니 최대한 펴라 펴라 쭉.

    백스윙시 스웨이가 심하다 ㅜ

    힘으로 하지말고 위로 들었던 클럽을 그냥 내려라... 팔은 상하운동만 한다.

    클럽이 지나가는거는 좌우운동을 하는 몸통에 맞겨라.

<레슨 3일차>

   팔로스루가 만들어지고 피니쉬 동작이 나와야되는데 그게 생략이 되고 바로 피니쉬 동작이 나옴

   쉽게 볼 수 있는 증거가 임팩트 후에 왼팔이 확 빠짐.

   그러니 깍여맞아서 슬라이스 발생할 수밖에 없다.

   양팔은 항상 모아라. 백스윙에서도 다운스윙에서도 피니쉬에서도,,,

   습관적으로 팔이 빠지니 임팩트 후에 하체를 잡으면서 팔을 위로 쭉 올리고 그 힘으로 팔이 굽고나면

   그 후에 피니쉬 동작으로 들어가도록 연습. (벽을 만들지 못하니 벽을 만들어 놓고 피니쉬 동작을 해라)

<레슨 4일차>

   구질을 만들어라~ 

   최고의 구질은 1시 방향으로 출발 11시 방향으로 굽어 들어가는 것.

   1시 방향으로 보내려면 인아웃 스윙이이 되어야 하고, 클럽을 던지듯 한 스윙이 나와야 함.

   11시 방향으로 굽어들어갈려면 완벽한 릴리즈동작이 있어야 함.

   그렇기 때문에 공 날아가는걸 보면 인아웃 스윙 유무, 릴리즈 유무를 알 수 있다.

   최악은 11시 출발 1시 방향 굽음.

   아웃인 스윙으로 당겨치면서 페이스까지 열려서 맞음...  (아,,, 제 드라이버 스윙이군요 ㅜㅜㅜㅜ)

<레슨 5일차>

   백스윙 동작에서 팔을 뒤로 뺄때 양팔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면서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위치까지 쭉 빼라

   그 동작이 잘 되면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하면서 타겟방향을 향한다

   다운스윙 할때도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한 시점까지는 코킹을 풀지 말고 팔만 내린다. (레깅동작)

   그 상태에서 코킹을 풀면서 릴리즈가 이루어지고 팔로스루 까지 간다.

   한동작씩 딱 딱 끊어서 연습을 하고 어느정도 되면 연결동작으로...

<레슨 6일차>

  백스윙 동작에서 어깨가 자꾸 덜 돌아감. 팔만 신경쓸게 아니라 어깨가 돌아가야 한다.

  피니쉬 동작에서 팔이 아직도 빠진다. 의식적으로 모아라.

  임팩트 후에 볼을 볼려고 습관적으로 얼굴이 확 돌아간다.

  ->  임팩트 후에 어깨가 돌아가면서 어깨가 얼굴과 만나게 되고 상체가 돌아가면서 공은 보이게 되어있다.

  임팩트 후에 어깨가 얼굴에 닿기 전까지는 목을 움직이지 말고

  공을 보고싶으면 목을 들고 볼게 아니라 곁눈질로 보는 버릇을 들여라.

  이거는 정말 사소한 습관이지만 이것만 지켜도 헤드업 방지, 상체들림 방지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의외로 연습이 잘 되었고 효과도 바로 나타나더라구요ㅎ

정말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요ㅎ

일반적인 내용일 수도 있고, 또는 제 스윙 교정을 위해 오버한 부분이나 돌아가기 위한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걸 알아챌 수 있는 실력은 아니기에 이것저것 생각안하고 시키는대로 따라했더니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더라구요 ㅎ

첫날 제 스윙 동작을 프로가 동영상 찍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제 제 스윙을 동영상 찍어서 비교해 보여주는데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확실히 높아진 어드레스 자세, 엄청 커진 스윙 아크, 위로 쭈욱 뻗어주는 팔로스루, 끝까지 팔이 모여있는 피니쉬.

이렇게 얘기하니 완벽한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절대 아닙니다 ㅜ

보름 전과 비교해서 달라졌다는 거구요,,,

아직도 생크 뒤땅 탑볼 주구장창 발생합니다 ㅜㅜ

그래도 한번씩 그분이 오시기에 ㅎㅎ

실내 연습장에서 정타가 터졌다고 느꼈던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공은 엄청난 훅성으로 날아가는걸 보면서

아,,,, 인도어로 나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제발 올 봄에는 깨백 좀 했음 좋겠습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