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홀인원님의 댓글

레슨은 여건만 되면 계속 받는게 좋죠.
24회도 부족합니다.

양갱이님의 댓글

박세리 선수가 어디 프로그램 나와서 그런말 하더군요
공이 안맞는다는 질문에
마지막 레슨은 언제신지 되 묻는다고
레슨은 지속적으로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실비앙님의 댓글

스윙 교정은 누가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문제점을 고치는게 핵심입니다 박세리님도 유튜브보고 배우지말고 레슨 받으라 하시잖아요 초일류 선수들도 레슨받는데 24회나 배울게 있을까라뇨..

이십년째백돌이님의 댓글

일단은 레슨으로 지식을 넣는다는 건 글쓴분 말씀대로 초반에 끝입니다. 사람에 따라 속도차이는 있을지언정 백지상태에서 하는 거니까 집어넣는 건 쉽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중상급자들도 계속 레슨을 받는데, 그 레슨은 결이 많이 다릅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걸 실천하느냐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거든요. 즉 레슨이라는 같은 단어를 쓰기는 하지만, 초등학생과 중고생의 학교 생활이 질적으로 다르듯이, 이 레슨과 저 레슨은 내용이 다른거죠.

좀 지나면 레슨은 "배우는" 게 아니고 "봐주는" 게 된다는 거죠.
느낌과 실제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A 스윙궤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B 스윙궤도로 가고 있을 수 있거든요. 중싱급자 레슨은 이런 걸 체크해 줍니다.
스윙이 정말 깨끗해서 하나 건드리면 다 바꿔야 돼서 손은 못 대겠는데, 비거리가 이상하게 짧은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니 이거저거 미세조정만 하면서 의심되는 원인을 같이 찾아나가는 거죠. 이런 경우 스윙이 거의 완성형태이기 때문에 5분 정도 쳐보고 아니다 싶으면 재빨리 원상복귀합니다. 망가지면 안 되니까요.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배우고 그거 달달 외우는 게 공부의 전부가 아닙니다. 남을 가르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왜 이렇게 치고 있는지 스스로 이해하고 적어도 선생님에게는 설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아는 것이 되는 거죠. 이런 메타인지는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레슨이라는 게 아는만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스윙이론에 관한 공부를 전혀 안 하면 레슨 백날 받아도 소용 없습니다.

목표가 우선입니다. 본인이 레슨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먼저 정해야, 레슨의 횟수나 레스너에게 요청할 내용 등 방향성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