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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방향성 문제로 근 한달간 고민하고 연습한 과정을 글로 남겨 봅니다.
초보 시절에는 배치기 스윙을 해서 인아웃 드로우-훅 구질이었습니다. 초보때는 주로 슬라이스로 고생한다고들 했는데 반대였죠. 딱히 어느 구질을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근본 없는 스윙으로 명랑 골프를 한참 치다가 몇년 쉬고 이후에 스윙 공부를 하면서 회전 위주의 스윙으로 열심히 교정하고 페이드-슬라이스 구질이 되었습니다.
잘 맞으면 스트레이트, 힘줘서 후리면 열려서 오른쪽으로 터지고, 왼쪽으로는 잘 안갔어요.
페이드가 나는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슬라이스가 나버리면 말그대로 로스트 볼이 돠는 경우가 많은겁니다. 예전에 훅으로 미스할 때 보다 타격이 커요. 그래서 기본 구질을 드로우로 바꾸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습니다.
우선 그동안 나도 모르게 어드레스가 꽤 열려 있더라구요. 그래도 공 출발이 왼쪽으로 향하지는 않는게 이상합니다.
이걸 몰랐었기 때문에 암다운을 해도 큰 효과가 없었고 한시로 던져도 잘 안되었고, 릴리즈를 적극적으로 하면 좌우로 난치고 난리났죠.
그래서 일단은 스퀘어나 약간 닫는 어드레스로 바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하체 얼라인이 달라지니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는데 적응은 됐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세게 돌리면 오른쪽으로 터지더군요.
결국 필드에서는 얌전히 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가지 방법을 찾은게 트랜지션에서 예전보다 왼쪽힙을 더 많이 뒤로 빼고 더 커진 공간에서 사정없이 손을 타겟쪽으로 던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우측으로 휘는 일은 없고 직진으로 똑바로 가거나 왼쪽으로 살짝 휘는 드로우가 나오더군요. 물론 미스나오면 훅이구요 ㅎ
사실 어떤 원리로 이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제 문제가 강하게 칠때는 왼쪽으로 당기는 힘이 너무 강했던것 같습니다.
골프 너무 어려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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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게 치실 때 덮어서 들어가면서 아웃인 스윙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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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쳐도 오른쪽으로 안터지는게 일단 목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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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고 거울보고 연구해봤더니 이유를 좀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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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치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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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바꿈질은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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