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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장기 출장으로 머무르는 회사 근처에서 딱 하나 아쉬웠던 것이 골프 연습이 안 된다는 점이었는데 알고 보니 회사 근처에 이런 인도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회사와 숙소 중간 지점에 딱 있다는 점이 쏙 맘에 드네요. 1층에 16타석 규모, 2층에도 같은 규모로 딱 32타석 규모의 아담한 연습장으로 공 한 바구니(대충 100개)에 VND 140,000이니 대충 공 한 개 치는데 70원입니다. 다만, 이게 시간 당 얼마가 아니라 공 하나 당 얼마라고 생각하니까 묘하게 어프로치, 웨지샷 등등 숏게임 연습이 아깝게 느껴져 자꾸 빵빵 때리는 드라이버나 유틸, 롱아이언 위주의 연습 욕구가 들어서 조절 중입니다.
끝나면 클럽 헤드도 소재해주니 더욱 좋죠. 보아 하니 이 동네에는 연습장이 없어서 동네 유지와 공산당 관료들이 전부 모이는 맛집 같은데, 주 3회 정도 가보고 있습니다.
2.
골프 시작하며 실력이 여물기 전(보통 90대 중반 안정적으로 치는 걸 말하더군요)까지는 스크린을 치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실제 골프하는 것과 똑같이 치면 괜찮은 레저 활동이 되지 않겠냐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상당히 느슨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연습 장면 찍어서 비교하고 깨달았습니다. 백스윙 탑까지 충분히 장전을 하지도 않은 채로 채가 하강하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니 클럽 헤드가 통과할 때도 완벽한 자세와는 차이가 생기네요.
그래서 스크린은 주 1회 이하로 스스로 제한했습니다. 회사에 스크린장이 있어서 점심 굶고 2인 플레이하면 9홀 치기 딱 알맞아서 많이 했는데, 지난 주부터는 아예 손도 대지 않습니다.
이제 4개월 차 골린이인데, 자꾸 골프가 재미있어져서 큰일났네요. 이번 주에도 가능하다면 혼자라도 어디 부킹해서 조인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다들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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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스크린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생각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