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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도 너무 궁금해서
쏟아지는 비를 뚫고 아~주 간만에 연습장을 갔습니다.
비가 진짜 무섭게 오더군요..
사용 클럽은 PXG0311 해저더스 블랙RDX 60으로..
(ZX7 벤투스블루 6x, UST 마미야 MP5샤프트도 준비해갔지만..체력?관계로,,ㅡㅡ)
평소에 드로우구질을 선사하던 녀석인데
페이드에 마음이 기울었다는걸 눈치챘는지
편하게 치니 페이드가 구사됩니다.(멘탈이 미치는 영향..)
좀 밋밋해서 가방에 짱박혀 있던 레드아이에 건전지를 넣고
볼스피드를 점점 올리며 해봅니다.
62..64..66..68..70..72..제법 일관성있게 페이드가 나옵니다.
저는 이런 느낌으로 칩니다.(드라이버)
티를 조금낮게, 볼 위치는 그대로
평소보다 왼발 2센치 정도 뒤로빼고(회전을 빨리하겠단 의지)
헤드는 타겟쪽으로..살짝 닫을때도 있음(풀파워 스윙 시)
백스윙도 살짝 바깥쪽으로 빼는 느낌 후 다운스윙으로 연결
깎아치는 느낌이 아닙니다..묵직하게 맞습니다
아이언은 평소와 똑같은 셋업으로 백스윙 크기와
다운스윙 타이밍으로 구질 구사가 가능합니다.
드로우를 해봅니다.(드라이버)
된장..드로우가 안걸리네요..
애초에 최근 필드에서 드로우 실패로 쓴맛을 봐서
페이드로 전향을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볼스 68이하에서는 몸이 편하니 좀 걸리는 편인데
그 이상으로 쎄게(빠르게)치니 안걸리네요 ㅎ
오른발 뒤로 많이 빼고 머리 오른쪽으로 보내도 안걸립니다 ㅎ
페이드에 벌써 적응해버렸나봅니다;;;
과연 드로우구질인 내가 페이드를 그럴싸하게 칠수 있을까
의문 가득했는데 실전에서도 사용할 자신감이 생겼네요
근데..집에와서 생각을 해보니
연습장 전장이 140여 미터고
필드에서 제 공이 꺾이기 시작하는 지점은 적어도 150이상인거 같은데
과연 페이드가 잘 걸린건지..(과한건 아닌지)
반대로 드로우가 걸린건 아닌지..
알 수가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어쨋든..골프는 항상 새롭고 의심스런 존재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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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피드가 그정도 나온다면, 적어도 200미터 정도 되는 곳에서나 확인가능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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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페이드가 아닌 슬라이스를 신나게 치고 온건 아닌가 싶은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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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스피드가~~~! 그 정도면 굳이 드로우로 거리를 낼 필요는 없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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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과감하게 쳐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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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