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질에 대한 고정관념 글 ..그 후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딜바다
커뮤니티
정보
갤러리
장터
포럼
딜바다 안내
이벤트
무료상담실

구질에 대한 고정관념 글 ..그 후
  일반 |
언더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3-07-17 14:09:44
조회: 1,879  /  추천: 0  /  반대: 0  /  댓글: 5 ]

본문

구질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한 글을 남기고
제 자신도 너무 궁금해서
쏟아지는 비를 뚫고 아~주 간만에 연습장을 갔습니다.
비가 진짜 무섭게 오더군요..

사용 클럽은 PXG0311 해저더스 블랙RDX 60으로..
(ZX7 벤투스블루 6x, UST 마미야 MP5샤프트도 준비해갔지만..체력?관계로,,ㅡㅡ)

평소에 드로우구질을 선사하던 녀석인데
페이드에 마음이 기울었다는걸 눈치챘는지
편하게 치니 페이드가 구사됩니다.(멘탈이 미치는 영향..)
좀 밋밋해서 가방에 짱박혀 있던 레드아이에 건전지를 넣고
볼스피드를 점점 올리며 해봅니다.
62..64..66..68..70..72..제법 일관성있게 페이드가 나옵니다.

저는 이런 느낌으로 칩니다.(드라이버)
티를 조금낮게, 볼 위치는 그대로
평소보다 왼발 2센치 정도 뒤로빼고(회전을 빨리하겠단 의지)
헤드는 타겟쪽으로..살짝 닫을때도 있음(풀파워 스윙 시)
백스윙도 살짝 바깥쪽으로 빼는 느낌 후 다운스윙으로 연결
깎아치는 느낌이 아닙니다..묵직하게 맞습니다
아이언은 평소와 똑같은 셋업으로 백스윙 크기와
다운스윙 타이밍으로 구질 구사가 가능합니다.

드로우를 해봅니다.(드라이버)
된장..드로우가 안걸리네요..
애초에 최근 필드에서 드로우 실패로 쓴맛을 봐서
페이드로 전향을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볼스 68이하에서는 몸이 편하니 좀 걸리는 편인데
그 이상으로 쎄게(빠르게)치니 안걸리네요 ㅎ
오른발 뒤로 많이 빼고 머리 오른쪽으로 보내도 안걸립니다 ㅎ
페이드에 벌써 적응해버렸나봅니다;;;
과연 드로우구질인 내가 페이드를 그럴싸하게 칠수 있을까
의문 가득했는데 실전에서도 사용할 자신감이 생겼네요

근데..집에와서 생각을 해보니
연습장 전장이 140여 미터고
필드에서 제 공이 꺾이기 시작하는 지점은 적어도 150이상인거 같은데
과연 페이드가 잘 걸린건지..(과한건 아닌지)
반대로 드로우가 걸린건 아닌지..
알 수가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어쨋든..골프는 항상 새롭고 의심스런 존재네요

추천 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볼스피드가 그정도 나온다면, 적어도 200미터 정도 되는 곳에서나 확인가능할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인도어가 뒷벽이 190미터인데, 휘기 시작하다가 뒷 그물에 부딪힙니다.
(저도 비슷한 볼스피드입니다.)
140미터면 방향성 정도만 확인되겠네요.

    0 0
작성일

그렇죠..페이드가 아닌 슬라이스를 신나게 치고 온건 아닌가 싶은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ㅜㅜ

    0 0
작성일

와우 스피드가~~~! 그 정도면 굳이 드로우로 거리를 낼 필요는 없지 않나요.^^ 

궁금한게 있는대 전 최근 들어 스트롱 잡고 치면 가끔 드로우성으로 날아가기는 한대 그립을 일관되게 잡는 부분에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뉴트럴로 잡으면 약페이드성이고 스트롱 잡으면 스트레이트나 드로우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 아직 일관성이 부족해 필드에서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평소 페이드 구질 생각해서 왼쪽 에임에 스트레이트 염두하고 스트롱으로 쳤는대 드로우 걸리면서 죽으니 오른쪽 봐야 하나 생각들고 그러면 또 푸쉬나서 죽고... 실력이 부족하면 사는게 먼저인지 아니면 과감하게 쳐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습장은 엘보 통증이 있어서 안다니고 필드만 다니고 있기에 자신감이 더 떨어지는것 같기도 합니다.

    0 0
작성일

전 일단 과감하게 쳐봅니다 ㅎ
달래치다가 죽으면 더 짜증나고 억울하기도하고
뭘 잘못했는지 피드백도 못 얻거든요
그리고 전 초보때부터 스트롱그립만 잡아봤습니다
페이드 생각하고 왼쪽 에임했는데 드로우걸린다는건..
그립 문제만은 아닌거 같네요
확신없는 스윙에서 나오는 찰나의 보상 동작때문이겠죠
구질 생각말고 80~90프로로 시원하게 휘둘러 보시고
높은 확률로 나오는 구질을 주 구질이라 확신하시는게 도움될듯 합니다

    1 0
작성일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

언더아마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이 맞는것 같습니다. 드로우 칠려고 의식하면 자신 없는 스윙으로 망가지거나 맞더라도 의도하지 않은 구질이 나오는걸 보니 맨탈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 달래 치면 180선에서 살릴 수 있다 보니 과감함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적당히 드라이버 안죽는데 만족하고 스코어에 급급하는 스윙을 하는것 같아서 고민중 이었거든요.

    0 0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메인으로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베터리 절약 모드 ON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