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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적어야 하는 수준의 뻘글이지만, 공감해 주실 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말 대회 중계 관전 평 적어봅니다.
골포에서 리키파울러 우승 글은 보이는데 고지우와 테일러 구치 언급이 없어 뻘글 투척합니다.
1. KLPGA 고지우 우승
- 별명이 버디 폭격기입니다. 버디를 많이 하는데도 우승이 없다가 첫 우승이니,
우리들이 좋아하는 공격적 플레이를 하는 거지요.
(Par5 이글 하는 선수는 무조건 팬됨)
- TV갤러리도 짬밥이 느는걸 느꼈습니다.
요즘 중계를 많이 보다 보니 누가 우승하겠다는게 감이 옵니다. (박민지는 너무 쉬우니 제외하더라도)
- 챔피온 조 송가은과 이제영 샷이 흔들리는게 아. 이번대회는 챔피온조에서 챔피언이 않나오겠구나 싶음
- 바로 전조인 고지우, 관록의 안선주 흐름이 좋은게 둘 중에 우승하겠구나 싶음
- 고지우가 티샷실수 후 각도가 안나오는 상황에서 띄워서 나무를 넘기는 샷을 보고 우승 직감.
고지우 선수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로 볼거리 많이 제공해주시고, 우승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2. LIV 테일러 구치 우승
- 평소 약간은 정신 없는 LIV보다 PGA를 봅니다만, 브룩스켑카와 브라이슨 디셈보가 챔피온조에서
동반 플레이하는 것을 안보고 참을 도리는 없었습니다.
(때마침 스페인 경기라 시차상 새벽이 아닌 밤 중계였고요.)
- 우리의 최대관심사 중 하나, 켑카와 디셈보의 드라이브 티샷 거리 대결?
아쉽게도 둘 중에 하나는 꼭 숲으로 가거나 우드/아이언 티샷홀이 이어져 정면 대결의 결과가
나온 홀은 거의 못보았습니다. 저는 한홀 봤는데 디셈보가 감량이후임에도 10 야드 남짓 더 나오더라고요.
혹시 1홀부터 보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의미없는 남자 얼평이지만, 감량 후 디셈보는 엄청 잘생겨졌습니다. (켑카를 더 좋아함에도)
- 17번 Par5홀에서 2타 뒤진 켑카가 이글을 노려야하는 순간이었고 티샷도 잘 나왔습니다.
(똑같이 맘먹고 갈기니, 테일러 구치와도 거리차이가 제법 나더군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디셈보가 발목을 잡습니다.
: . 티샷이 엄청 어려운 러프지역(저지대)으로 감겨서 어떻게 칠지 고민/상의하느라 켑카의 대기 시간이 길어짐
.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무사이로 물을 넘겨 그린 뒷쪽까지늠 보냄.
이걸 본 켑카는 9번 아이언 정도로 오른쪽으로 밀림
- 디셈보는 러프에서 인상적인 샷 이후, 갤러리들이 따라오며 환호하자,
샷을 준비하는 켑카에 방해가 될까 두팔을 들어서 조용히 해줄것을 갤러리에 어필
- 테일러 구치는 둘이 신경전 하는 틈을 타서 우승함 (다소 주관적 느낌)
- 홀간 이동에서 켑카와 구치가 대화하는 장면만 보이고, 디셈보는 캐디와 대화는 장면만 중계됨
- 테일러 구치는 LIV 3승이고 상금액수만도 어마어마함.
듣보잡이 LIV 무대에서 갑자기 작두타기하는 선수가 아니고, PGA 우승한 경험이 있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중량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것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LIV를 아직 저평가하는
것인지, 이선수가 매력이 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구치의 Winner's Bag 내용으로 일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DRIVER: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S with 9° loft, fitted with Fujikura Atmos Blue 7 X shaft.
3-WOOD: Callaway Epic Speed Triple Diamond with 15° loft, with Mitsubishi Chemical Diamana D+ Limited 80 TX shaft.
HYBRID: Callaway Big Bertha Alpha 815 with 20° loft, with Aldila Tour Blue Hy 105 TX shaft.
IRONS: Callaway X Forged UT (22°), Callaway X Forged CB ’21 (5-iron and 6-iron) and Callaway Apex MB ’21 (7-iron to 9-iron), with Nippon N.S. Pro Modus3 125 X shafts.
WEDGES: Callaway Jaws MD5 Raw (46°-10°S, 52°-10°S, 56°-10°S & 60°-08°C), with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S400 shafts.
PUTTER: Odyssey Tri-Hot 5K 2.
BALL: Titleist Pro V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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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우가 티샷실수 후 각도가 안나오는 상황에서 띄워서 나무를 넘기는 샷을 보고 우승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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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마치 세컨샷을 올린 것 처럼 써놓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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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딴지는 아니고 저도 그장면 보고 우승하겠다고 느꼈다는 얘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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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딴지라뇨. 덕분에 저도 기억이 선명해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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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는 그 상황에서 해설도 페이드 구사할것이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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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분 좋은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것이 순수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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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드 였나 하이브리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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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그 해설위원님 별로 안좋아합니다. 주말에 가끔 죙일 골프 중계 볼때면 자주 해설 하시는데 그분 예상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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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장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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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보는 얼굴 못알아보겠던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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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 선수가 원래 탄도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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