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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안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고 연습을 통해서 좀 느낀것들이 있어서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 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고질적인 오버스윙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탑에서 코킹 또는 힌징을 맥시멈으로 확 제끼면서 헤드가 넘어가고
거기에 백스윙도 빨라서 왼팔꿈치도 좀 굽혀지더군요.
다시 말해 제 백스윙탑의 완성은 코킹이 맥시멈으로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딱히 트랜지션 개념없이 하체 리드해서 후려때리는데요.
탑에서 힘빼라, 무중력을 느껴라 이런게 전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랜지션 전환이라는 개념이 없이 당겨진 활시위를 놓으면 튀어나가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깨닿고 연습하고 있는 부분이 아마도 이 코킹/힌징의 타이밍입니다.
야구공을 던질때 손목의 움직임을 대입해서 생각해보니
백스윙탑에서는 손목의 코킹/힌징을 별로 하지 않고 힘을 좀 뺀 상태로 있다가
다운스윙 구간에 이것을 최대화 하고 (또는 자동으로 되어지게 하고)
임팩트 구간을 전후로 점점 풀어지게 하는게 맞는 메커니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겨울에 이렇게 빈스윙 연습을 틈틈히 해봤습니다.
백스윙을 태엽 감듯 돌려서 꽉 쥐어짜는게 아니라
몸은 최대한 회전하되 팔은 편히 들어주고 손목도 편히 두니
탑에서 뭔가 가벼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탑에서 여유가 생기니 하체리드나 체중이동 등이 수월해졌구요
다운스윙에서는 손을 빨리 내리는데 집중하면
헤드가 더 무겁고 늦게 따라오다보니 래깅 및 힌징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TT0b8Z9Uczo?t=35
저는 아직 이런 방법이 익숙치가 않아서 클럽 페이스 콘트롤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엘보 후유증인지 아니면 힘쓰는 타이밍이 달라져서 그런지 아직 세게 후려패지는 못하겠네요.
이 부분은 더 연습을 하면서 향상 시켜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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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독중인 유튜버인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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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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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견고하지만 손목과 상체가 부드럽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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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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