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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 참아왔던 새해 개막전을,
토요일 오전 인천 스카이72 클래식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값비싼 구장이라 평소엔 쉽게 접근이 어려운데,
'아직은겨울공'+'급행사가격+나름저렴코스'로 나름 저렴하게(10.9) 다녀왔습니다.
백 내리고 주차장에서 클럽하우스 이동중....
낡이 밝아 오는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연습그린의 모습이며 바닷가라 그런가 새벽서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공도 못 굴려보고 바로 카트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땡땡 언 그린은 아직 못 올려봤는데,
전반 파4홀에서 P 친게 핀 3m 정도 앞에 낙하하길래 0.5초동안 '버디챈...?' 생각했는데
0.5초후에 한 7~8m 하늘로 튀고 그린 뒤로 날아가더군요 ㅋ
이래서 겨울골프 겨울그린 하는구나 느껴보았습니다^^
캐디분이 3~4홀 지나면 녹는댔는데 전반내 저랬습니다;
전반내내 페어웨이와 그린이 얼어 두 클럽 이상 내려 잡을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전반에 하얀그린에서 겨우겨우 핸디 간당간당 치다가,
후반들어 구장이 초록색을 조금씩 보여준덕에 앞 두홀 파를 치고 다음 파4 홀...
티샷이 밀려서 러프에 걸린걸 바람이 많이 불길래 유틸로 펀치샷 날린것이~~~
딱!!!!!!!!!! 저렇게 안착해 주었습니다^^
아이 예뻐라~~~~~ㅋ
동반자 행님께 '스크린은 컨시드 버디 나올거 같은디 으쩌까요? 허허' 하니~~
웃으면서 '퍼터 잡어야지' 하셔서 펏....나름 상당히 쫄렸네요;;
저 때는 걍 '오예 버디!!' 했는데...집 와서 생각해보니 드갔으면 이글이었네요 ㅋㅋㅋ
뭐 아깝지만 버디가 어뎁니까?^^;
(저 공은 바로 다음 홀에 안드로메다로....ㅜㅜ)
스카이72의 명물이며 무려 공짜인 그것!!!!!!!!!!!!!!!!!
기분도 좋아~~어묵 한컵 가득 먹고 국물 드링킹 하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
(제 팔 아님--;)
새해 첫 라운딩에 버디...
버디 잡아본기 은젠가 ...생각도 안나는데ㅠㅠ
캐디님이 그 기분을 아시는지 왕금나비를 붙여주시네요^^
날이 춥고 땅도 얼고 스윙도 당겨져서 티샷이 밀리는게 많아 전반에 잘 안되다가,
후반에 날이 풀려줘서 겨우 틀어 막았네요.
새해 개막전에 '95개만 치자!' 하고 왔는데 멀리건도 안쓰고 나온 결과에 추워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에 정한 올해 목표가,
100 대 안 넘기기+80대 3번 치기 인데 한개 해결 했네요^^
스카이72 구장...저렴한 피에 급하게 클래식 코스를 다녀오긴 했는데,
좋다는 오션 코스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클래식은 디봇 자국도 상당히 많아서 디봇샷이 미스샷이 나오더군요;;;
그린피가 살인적이라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올 시즌 오션 코스는 파란 잔디에서 한번 돌아보고 싶네요.
무엇보다 주말 라운딩후 집에 올때 정체 없이 짧은 시간에 올수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돈이 좋단........ㄷㄷㄷㄷㄷㄷ
이제 날이 풀립니다~~!!!!
골포 분들도 아직 시작 안하신분들은 어여어여 개막전 달리시고
모두모두 쳤다하면 라베 나오는 시즌 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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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쳐봤는데 그닥 .... 기억이 안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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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시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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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새벽서리 장난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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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받기전까지는 정말 돌덩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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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8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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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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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님 잘 생긴 얼굴을 왜 가리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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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잘 생겼으니 타 유저분들 보호차 가려야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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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72 좋죠.. 전 작년 8월에 그 더운 여름날 고참이랑 치고 왔는데... 그땐 아이스크림 주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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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을때 다른 코스 한번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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