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어제 파인스톤 야간을 갔습니다.
오전에 비가와서, 취소된 팀도 많았던것 같았으나,
오후에는 다행이 비가 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린이 후반 15홀 정도까진 젖어 있어서 공이 잘 안굴러 가더군요.
그나저나 저희가 잡은 타임엔 견습캐디라고 해서,
어느정도 각오하고, 그래도 저희쪽은 다들 경험이 많아서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사수인지 캐디 경험이 많아 보이는 분이
저희 담당 견습캐디 인사시켜줄때부터 좀 싸했습니다.
일단 첫인상이 정말 무뚝뚝하고..우울해 보였습니다.
인사라도 밝게 하면 좋았을텐데...
일단 만행은 이렇습니다.
1. 체조를 하는데 정말 2배속의 속도로 고객신경 안쓰고 혼자 진행
2. 코스 파악 전혀 못하고, 거리 안불러줌. 거리 측정기도 안가져옴.
3. 드라이버 쳐도 공 어디로 가는지 안봄, 대충 떨어지는 거리나 방향도 안불러줌. 나머지 세명이 눈에 불을키고 치는 사람 궤도 봐줌.
4. 세컨샷 이후도 말할 것 없고 거리 엉터리로 불러주거나 안불러줌.
5. 클럽들도 네명 중 겨우 한명씩 줄것만 가져옴.. 그것도 대충 남은거리보고 가져오지 않고...불러줘야 가져옴
6. 당연히 그린에 올라간공 닦아주지도 않고 경사같은 것도안봐줌.(공이라도 닦아줘야지..비온후 흙범벅인데)
7. 우리는 태우지 않고 혼자 카트타고 저 멀리 가버림. 보통 타시고 가실게요..하지 않나요..ㅎㅎ 그냥 혼자 타고 댕김
8. 후반부터는 저희가 클럽들 다 챙겨서 세네개 가지고 침. 캐디 기다리면 늦어서 7번으로만 쭉 친 동반자도 있음.
9. 사람이 내리는 중간에 카트를 출발시키거나, 클럽 뺴는데 카트 출발
10. 파 3에서 128 불러줬는데 이상해서 거리 측정기로 보니 150 임..
11. 후반부터 보니 모든 클럽들이 다 아래 퍼터나 어프로치 넣는 곳에 다 들어가 있음. 딩 장난 아닐듯..
12. 클럽들이 엉뚱한 캐디백에 꽂혀있음. 캐디 못기다려서 저희가 저희클럽 가지고 가려는데도 일단 찾아야 함..딴데 꽂혀있어서..
13. 저희는 엄청 바쁜데 시간 걸린다고 계속 연락옴. 중간에 그 프로캐디 분이 와서 몇홀 끌어주는데 진짜 천국이었음.
뭐 더 많이 있습니다만, 이정돕니다. 견습캐디라 이해는 되는 부분도 있는데...
그냥 노캐디가 더 진행이 빨랐을거 같고, 조금더 주고 전문캐디 15만원 쓰는게 정말 낫습니다.
예전에 리베라 야간 갔을떄는 정말 라이트가 밝았는데,
파인스톤은 어두운 곳도 좀 있고 라이트가 별로 안밝아서 드라이버 치면 떨어지는 곳이 잘 안보이는 홀이 조금 있더군요.
마지막에 지인들이 캐디님께,
가급적 낮시간에 하시는게 좋겠다고 하니, 자기는 밤에만 한다. 그리고 캐디는 공 떨어지는 지점은 안봅니다..라는 말까지..
그냥 미안해 하는 기색도 없고.. 멘탈은 갑입니다.
캐디는 혼자 카트타고 돌아다니고..
역대급이었습니다.
견습 캐디는 못하는게 기본이라 생각해서...이거 뭐 경기과 연락해서 바꿔봤자 마찬가질거 같고..
거기 중간에 오신 프로캐디님은 진짜 싹싹하시고, 말도 이쁘게 하시고 하니 더 비교가 되더군요.
언젠가는 그 견습캐디 사고칠거 같습니다. 카트 사고..
파인스톤이 낮에는 참 괜찮은데..야간은 좀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조금 어두워요.
그리고 거리측정기 저만 가져갔는데 보이스캐디 TL1 야간에 좋더군요..컬리 oled라..
댓글목록
|
작성일
|
|
저는 지난주에 샤인데일 갓을때 인턴캐디라고 사전에 퍼팅라이, 남은거리, 클럽선택, 공찾기 이렇게 안해준다고 명시를 해놨더라구요. 이럴거면 노캐디가 낫지않나 싶었는데 선택이 안되서 그냥 했는데 어설프긴 했지만 엄청 열심히 해줘서 팁도 더 챙겨주고 왔네요.
|
|
작성일
|
|
저도 샤인데일에서 엄청 열심히 해주던 견습캐디가 기억나네요..
|
|
작성일
|
|
네 처음부터 그런말이라도 있었으면 각오도 했을텐데..
|
|
작성일
|
|
그러면 드라이빙캐디랑 차이가 뭔가싶네요;;;
|
|
작성일
|
|
보통은 견습캐디들이 일은 서툴러도 엄청 열심히 해서 캐디피도 다 주고온 기억이 많은데 운이 안좋으셨네요 아마도 정식캐디 되기는 어렵겠어요 |
|
작성일
|
|
네 열심히도 안하고 계속 뽀루퉁한 표정에... 그냥 말이라도 잘하고 잘 웃기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
|
작성일
|
|
이런 캐디는 교체 요청을 하셨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뭘 잘못하는지 알게해주는게 더 큰 도움이 되었을것 같아요.
|
|
작성일
|
|
저도 게시판에서 유사사례보면서 왜 교체 안하지..했는데..
|
|
niceyuhyxnbx님의 댓글 niceyuhyx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
|
견습생이면 일은 못할수있죠
|
|
작성일
|
|
클럽이야 워치보고 2~3개 들고가서 측정기로 측정한 후 치면 되는데
|
|
작성일
|
|
밤이라서...더..그렇더라구요. 동반자들이 안봐주면 방향을 알기가 어렵더군요.
|
|
작성일
|
|
이런경우 경기과에 연락하여야 합니다 캐디피주고 불이익 받아도 가만히 있는거는 본인들의 권리를 스스로 외면하는 겁니다 마땅히 대응하셔야 합니다 |
|
작성일
|
|
네 그랬어야 했는데..중간에 프로캐디가 나와서 도와주고 하다보니..
|
|
작성일
|
|
대부분 견습캐디는 드라이빙만 해주지 않나요?
|
|
작성일
|
|
드라이빙만 할거면 진짜 노캐디가 낫죠.
|
|
작성일
|
|
저라면 바로 바꿨습니다...
|
|
작성일
|
|
네..이번이 7번째라는데...한 50번 되도 바뀔거같은 느낌이 없었습니다.
|
|
작성일
|
|
고생하셨습니다. 견습캐디 태도가 저렇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_-;
|
|
작성일
|
|
ㅎㅎ 아니 캐디가 자기 일을 못하니...제가 사람들 거리 다 측정해주다보니...장점이 더 잘 보이더라구요.
|
|
작성일
|
|
2번에서 전화하셨어야...
|
|
작성일
|
|
카트는 좀 진짜위험하더군요.
|
|
작성일
|
|
충청권이 아무래도 캐디 수급이 잘 안되다보니 이상한 이름붙여서 교육도 안시킨 케디들 야간에 몰빵시키는 분위기네요 |
|
작성일
|
|
네 야간만 한다고 하는거 보면..그런분위기 같습니다. |
|
작성일
|
|
내피같은돈 내면서 기분좋게 치러왔는데 저따위 쓰레기캐디가 붙으니 에휴 생각만해도 도중에 교체요청해야됩니다. |
|
작성일
|
|
네 다들 직장에 시간연차 쓰고 나와서.. 즐겁게 모였는데.
|
|
작성일
|
|
칩샷으로 버디를 하고 나니
|
|
작성일
|
|
말투는 진짜 습관이 나오는거죠 ㅎㅎ |
|
작성일
|
|
그냥 드라이빙캐디가 딱 어울렸을것 같네요. 견습캐디도 그래도 11~13만원 정도 가져갔을텐데 열심히 하려는 노력도 안보였다면 잘 못 걸린게 맞네요. 서비스업에 맞지 않은 사람이 날로 돈 먹고 간듯요. 위추 드립니다. |
|
작성일
|
|
견습캐디임을 담안하자면 진행이 느리거나 익숙하지 않는건 어느정도 이해해줄 수 있겠지만 태도나 성의가 너무 아쉽네요.. |
|
작성일
|
|
느낀게...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골프에 대한 애정도 없고...캐디가 돈 잘번다니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