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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드 라이 룰은 날씨가 좋지 않거나(비 눈 등), 골프장의 사정 등으로 인해 일반구역에 놓여진 근처의 일반구역으로 리플레이스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러프에서 이게 가능한지 안 한지에 대해서는 참 논란이 많습니다만,
룰북만 보면(로컬룰 모델 E-3) 페어웨이에 놓이지 않은 공에 프리퍼드 라이 룰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권장'할 뿐 (룰북에서 권장이라는 말은 강제 규정이 아닙니다) 미리 동반자 끼리 합의하지 않으면 러프에 놓인 공에 프리퍼드 라이 룰을 적용한 동반자에게 뭐라할 근거가 상당히 애매해 집니다.
그리고 리플레이스 할 수 있는 범위도 홀 후방 6인치부터 드라이버 한 클럽 까지 다양한데, 이를 이용하면 발끝 안 좋은 라이에 놓인 공도 한 클럽 안에서 좋은 곳을 찾을 수 있고 심지어 러프에 놓인 공도 페어웨이가 드라이버 한 클럽 이내로 가깝다면 그 곳으로 리플레이스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명랑 골프라면 전혀 상관 없지만, 내기 하고 좀 진지하게 라운드 하는 분들은 혹 프리퍼드 라이 룰을 적용하기 전에 동반자간 프리퍼드 라이룰이 적용 가능한 구역과 범위에 대해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합의가 없이 그냥 프리퍼드 라이 룰 적용하자 라고 했을 때 러프에 놓인 공을 프리퍼드 라이 룰을 적용한 동반자에게 뭐라할 근거는 상당히 미약해 집니다.
혹시라도 분쟁의 여지를 막기 위해 엄격하게는 '페어웨이에 있는 공을 6인치만 리플레이스 가능하게 하자' 혹은 좀 편하게 '러프도 가능하게 하자, 드라이버 하나로 하자' 같은 사전 합의를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대회 같은 경우 US 오픈 처럼 좀 엄격한 대회는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 외 대회들은 로컬 룰로 '페어웨이만 가능 + 6인치만 가능' 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고, 아주 가끔은 러프에서도 프리퍼드 룰 적용이 가능한 대회가 있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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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는 왠만하면 프리퍼드라이 인정이 잘 안돼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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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합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골퍼들은 참 다양하잖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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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맞습니다. 저는 막내라 그냥 누가 빼고 친다의 ㅃ 만 말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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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라운드의 99% 가 명랑이라 제가 오히려 가서 미리 빼줄 때도 많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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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공이 살짝 박혀 있는 경우 일반구역 지면에 박혀 있다면 페어웨이 러프 상관 없이 무벌타 구제 대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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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잔디를 뚫고 땅에 박히기는 거의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비가 라운딩 직전에 왔거나 비오는 중이거나 둘중 하나면 박힐수도 있지만 이런경우에는 너그럽게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