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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의 저녁약속이 있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주말저녁 외출 허락을 어렵게 받아내었고 간만에 친구와 가볍게 술한잔 했습니다.
술한잔 하다보니 골프얘기가 나오고...2차로 가기전에 스크린 골프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스크린골프라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방문했고...
하우스클럽을 빌려서 치려는데...
이전까지 절대 오래된 클럽에 예민하지 않았는데 클럽이 참...너무 별로더라구요...
우선 아이언은...
오래된 그립에서 느껴지는 미끈함과
정자세로 어드레스해도 솟아오르는 토우 때문에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무엇보다 화가 나는건 드라이버였습니다.
골포인 답게 좀 강한 샤프트는 없을까요? 하니 프론트 직원분이 "좋고 비싼거"라고 주신
드라이버 입니다.
요즘에 스크린골프장에 그래도 칠만한 클럽을 많이 두던데.. 이곳은 정말 별로여서 9홀만 치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그냥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 하고...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혹시 이거 장비병 증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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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너무하네요. 황학동 도깨비시장에서나 볼만한 클럽들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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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소에 군말없이 치는데 좀 뭐랄까... 그립에서 눈이 돌았다고 할까요..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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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계 사용하는 스크린골프장 가면 다 저런 채 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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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아마 여유+관심 이지 않을까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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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재미로 간거 그냥 재미로 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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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간해여죠 ㅎㅎㅎ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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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연한'님이 올려주신 곳과 너무 비교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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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긴 스텔스도 있네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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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타하러 스크린 간다 할수도 있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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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실것까지야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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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안찍었지만 52도 웨지가 여성용인거에서 맛이 갔습니다.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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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도 몇군데 빼고는 비치채가 제대로 된곳이 없고 일반 동네는 그냥 노답이라 검증된데 아니면 안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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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맞습니다. 장비 안챙겨간 내 잘못 50%+검증없이 예약한 내 잘못 50% 같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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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술먹고 간 스크린에서 더 잘맞아서... 친구들이 니수준에 맞게 그냥 다시 구비해라라는 구찌를...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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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권이라... 부럽습니다... 그런 능력은 배울수도 없는건데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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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렇지 않나요?ㅋㅋ 좋아봐야 텔메 버너 정도 있던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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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가 그리웠습니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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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저런 클럽들이 즐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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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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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하우스채로 칠때는 게스트로 입장해서 칩니다. 로그인하면 데이터가 왜곡(?)되서....뭔가 찜찜하더군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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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ㅜ 저도 그렇게 할 껄...후회되네요...9홀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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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투자 비용이 높아서 그런걸까요? 강남도 하우스채는 별로인 그렇더라구요.. 초기 투자비용에 비하면 장비 왠만한건 싸게 느껴질텐데.. 말도 안되는 채들로 치기 정말 아쉬워요 저녁약속중에 스크린 갈때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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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빌런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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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라뇨 ㅎㅎ 얼마전에 올라온 새로운 채들 구비해놓은 것 스크린보고 같은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 정말 별 사람이 다 있는데 이게 유지가 되나? 하는 생각이요. 이해가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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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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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까무이 비싼채인데 무시당하네요 ㅠ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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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거 알죠 까무이 ㅎㅎ 근데 느낌이 ...20년된 아우디TT 느낌...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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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기 아이언도 핀시커...미국브랜드인데 왕년에 자주 보이던 브랜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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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클럽의 소중함을 알게된 계기인것 같네요.. 생각보다 타구감 차이가 크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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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허름하고 싼 곳으 다 저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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