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지난 일요일에 충북 영동에 있는 일라이트 라는 구장에 다녀와봤습니다
친구 와이프가 다녀왔는데 그린이 너무 좋다라는 얘기를 듣고
뒤에 말을(페어가 좀 좁긴 한데) 제대로 못 들은게 화근?이라고 할까요?
와... 역대급 그린에 역대급 페어웨이 더라구요
둘이 좀 다른 역대급이라 ㄷㄷㄷ
11월 1일부터 제 돈 다 내고 하는 시범 라운딩을 시작한 듯 싶었는데
그린은 올 해 가본 구장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린은 푹신푹신하고 잔디가 어디 한 군데 뜨거나 죽어 있는 곳은 없더라구요
오전 9시근처 티였는데도 첫 몇 홀은 좀 추워서 그린이 땅땅한 것 같더니만...
(그린 스피드 대략 2.8정도 의 스피드를 내주는 듯 하더니)
3번 홀 정도부터는 녹아서 그린이 축축~
(이 때부터는 물때문에 스피드 한 2초반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한 7-8번 홀부터는 일반적인 구장에서 그린 스피드정도가 나오는데
대신 피치마크나 잔디가 죽거나 볼록 튀어 나온 부분은 없기에
퍼팅하고 나서 그린 탓은 못 하겠더라구요 ㅎㅎ
다만 페어웨이는 아직 풀도 듬성듬성 있어서 맨땅 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었는데
최악은 폭이 굉장히 좁았습니다
거의 절반 이상의 홀이 페어 웨이 폭이 대략 30미터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훅이 나서 좌측에 떨어져도 반대편에 서 있는 카트에서 채를 가질러 가는 게 하나도 안 힘든... 잉? ㅎㅎㅎ
그리고 전반적으로 길이는 좀 짧은 편이라서
거리 나시는 분들은 정말 스코어 나오기 힘들겠더군요(짧고 좁고)
롱홀 하나는 세컨 샷까지 그린이 안 보이는 홀도 있었습니다
참고하셔서 관리가 잘 된 그린 경험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추천
다만 우라가 좀 있다 하시는 분은 절대 비추 입니다
(동반자들과 공만 40개는 뿌리고 온 듯... 한.. ㅠㅠ)
마지막으로 락커가 굉장히 많은 게
자리 잡히면 3부까지 풀로 돌릴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나마 지금 정도가 그린 컨디션이 최상은 아닐까 싶습니다)
------------------------------------------------------------------------------------------
이븐롤 퍼터 몇 번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결과 공유할 겸 말씀드리면
메이플 힐에서 16일 오전에 결제를 진행했는데
메일로 주소가 잘못되었다는 메세지만 주구장창 보내더라구요
배대지는 투패스츠 였고 여러차례 잘 이용해왔던 터라
문제 없다고 여러차례 메세지, 메일을 보냈는데
캔슬해달라는 메세지를 25일 저녁에 보내고 났더니만
별다른 얘기 없이 29일? 즈음에 카드 결제한 건이 캔슬되었습니다
좋은 기회였고 집 한켠에 놓여있는 퍼터들에게 +1할 수 있는 찬스였는데??
한 편으로는 제대로 응대하지 않는 판매자에게 속앓이 하는 것보다는 후련하네요
댓글목록
|
작성일
|
|
잘 환불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 ㅎ |
|
작성일
|
|
속 썩느니 환불이 차라리 낫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