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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로 수령한 미즈노프로 와 기존p770 비교 시타 후기입니다.
드라이버는 63~65m/s 골프존기준으로 치고 있구요. 필드에서 캐리 210m 정도 보고있습니다.
드라이버 구질은 푸쉬와 페이드입니다.
p770 7번(33도) 기준으로 145m 보고 칩니다.
아이언 기변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최근에 그린적중률이 많이 떨어지고 좌측으로 도는 훅이 많이 발생해서 고민하다가 한 단계 낮은 p790을 들일 생각이었는데, 770과 비교해서 타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후기들을 보고 망설이다가 미즈노프로225로 결정했고 마침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이 올라와서 구매하게되었네요 ㅎㅎ
실력이 미천한 골린이 이니 그냥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ㅎㅎ;
주관적인 비교 후기해볼게요. (MP225 vs P770)
두 모델 다 샤프트는 NS PRO MODUS3 105R 입니다.
1. 디자인, 모양
전반적인 디자인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개인 취향으로 선호하는 디자인이 갈리는 것 같구요. 저는 둘 다 마음에 들더군요. 어느한쪽이 불호이지는 않았습니다 .
솔 두께 : MP225 > P770
탑 라인 : MP225 > P770
페이스면 : MP225 ≤ P770 (거의 비슷 체감 없어요)
전체적인 모양이 MP225는 살짝 둥근형, P770은 각진형 입니다.
헤드는 전반적으로 미즈노가 좀 더 크고 무거워 보인다. P770이 좀 더 날렵하다고 생각되네요.
오프셋은 둘 다 없는 편이고 거의 동일해보이네요.
2. 로프트
MP225 | P770 | |
#4 | 21.5 | 22.5 |
#5 | 24 | 25.5 |
#6 | 27 | 29 |
#7 | 30 | 33 |
#8 | 34 | 37 |
#9 | 39 | 41.5 |
#P | 44 | 46 |
3. 비거리
MP225 | P770 | |||
#4 | 170 | 8620+텅스텐
(#3-#7) 중공구조 |
||
#5 | 165 | Chromoly 4135 GFF 단조+SUS431+Tungsten 28.5g 중공구조 |
165 | |
#6 | 155~160 | 155~160 | ||
#7 | 145~155 | 145~150 (165 이상) |
||
#8 | 130~140 | Chromoly
4135 GFF 단조+SUS431 중공구조 |
120~130 | 4140 단조 |
#9 | 120 | 연철 S25CM(1025E) GFF HD 단조 |
110~115 | |
#P | 105~110 | 105 |
구조적인건 뭔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답니다.
(4번은 없는 구성으로 구매했어요.)
여튼 둘 다 중공구조.
p770은 한, 두번? 뻥샷 나온적 있어요. (필드 기준) 그린 오버 한 기억이 있네요.
구조적인 것이 문제인지, 아니면 제 p770의 로프트각과 라이각 점검을 안 받아서인지, 중간중간 비는 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점이 단점이었는데, 사실 아이언 구매하지않았다면 점검 받았을 것 같습니다. 거리가 제 기준으로는 이상했어요. (연습장 프로님이 쳐보시더니 제가 치는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이상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점검 받고 세팅했으면 아마 중간중간 비는 거리는 많이 없었을 것 같아요.
반면에 MP225는 새 채 효과일 수도 있지만 나름 비는 거리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만 이상하게 어제 둘 다 평소와 다르게 너무 잘 맞아서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ㅋㅋ
MP225는 툭툭 쳐도 되서 부담이 덜 갔습니다. 이빠이 치면 8번으로 145~150까지 뽑힙니다;;
한 클럽이 더나간다~ 이런느낌까지는 사실 없었어요. 저는 아이언은 풀스윙을 지양하고 하프스윙정도만 하기 때문에 적정한 거리에서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좋았고 탄도의 편차가 MP225가 더 적었습니다.
4. 방향과 구질
개인차가 있을 거고, 제 실력이 미천한 점은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P770
굿샷 - 드로우거나, 에임에서 살짝 좌측이 떨어지는 직진성 타구.
미스샷 - 직진 출발 좌측으로 도는 훅
망샷 - 좌측출발 좌탄 훅, 좌측 닫히는 탑핑
MP225
굿샷 - 가운데 리드선을 따라가는 스트레이트
미스샷 - 우측 페이드와 슬라이스
망샷 - 생크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습끝나고 스크린게임도 쳤는데 MP225는 푸쉬성 타구들이 미스샷으로 많이 나왔어요 구조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씁니다.
P770으로 푸쉬구질이 나온적은 없었습니다. 미스샷은 훅과 풀샷 이었는데 말이죠..
5. 타감, 타구음
둘 다 부드럽고 숨풍숨풍 하는 타감입니다. 필드 후기는 아니라서 잔디에서는 비교를 못 해봤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P770은 찰진타감 쫙의 느낌이고, MP225는 퐁 퐁 하는 느낌입니다. 뭔가 팡 터지는?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 여튼 미세한 차이이지만 차이가 있기는합니다. 둘 다 굉장히 부드러운 버터 타감으로 좋습니다. 우열을 가르기 힘드네요 ㅎㅎ
스윙하면서 헤드 무게감이 P770쪽이 살짝 더 가벼운 느낌이고 MP225가 좀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였떤 것 같아요.
실내 타구음 기준으로는 P770이 좀 더 높은 음이 납니다. MP225가 좀 더 낮은 음이구요.
타구음도 쫙 과 펑 입니다 ㅋㅋ;; 애매하네요 죄송합니다
6. 스윙
스윙은 최대한 동일하게 했고 둘 다 하프스윙만 합니다. (풀스윙이랑 사실 거리 차이 크게 없는사람<)
헤드 무게감의 차이인지 실제로 더 가벼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느낌상으로는 P770이 좀 더 스윙이 빠르고 가벼운 느낌.
로프트가 더 높은 것을 감안하면 동일 로프트 대비로 하면 770이 더 비거리가 잘 뽑힐 것 같아요.
MP225는 무게감이 좀 더 느껴지고 샤프트의 휘는 구간이 좀 더 적은 느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습니다.
미스샷 했을 때 MP225가 좀 더 강한 피드백을 주고 손에 오는 진동도 더 큽니다. 그립이 MCC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P770은 탑핑이나 토우 쪽에 맞았을 때 오는 불편한 진동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그 점이 좋습니다.
P770이 좀 더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겠어요.
7. 웨지구성
50, 54, 58 구성 그대로 가도 될 것 같아요.
50- 90~100
54 - 80~70
58 - ~60, 어프로치
8. 관용성
이 부분 역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P770은 거리편차가 간혹가다가 있는 편입니다.
갑자기 탄도가 높게형성되서 120~130M 밖에 못 간다던지,
너무 잘 맞아서 155, 160을 간다던지,
그래도 둘쑥날쑥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간혹가다가 편차가 나오는 편이고.
미스샷 시 거리는 7~80% 정도(110~120. 풀훅의 경우는 비거리로는 1/2~1클럽 더 나가구요.
탑핑 치면 자비없이 깔립니다.
MP225는 데이터가 적기는 하지만,
미스샷 시, 우측으로 푸쉬성 슬라이스가 나고 헤드페이스가 열립니다. 거리는 130M 정도 나오고
탑핑 미스는 정타에서 5~10M정도 짧고 방향성은 괜찮은 편이라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가끔 익스텐션이 빨라지면서 탑핑이 자주 나와요.) 훅성 미스는 아직 없었어요.
9번이 좀 훅성 드로우로 돌긴하던데, 그건 제가 잘 못치는 것 같아요.(숏아이언 잘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전반적으로 좌측으로 많이 갑니다. 땡겨서 그런가요?)
9. 총평
이 정도 생각이나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직 확정적으로 주전과 비주전(방출)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선은 미즈노프로 225로 갈 것 같아요. 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서 가벼운 스윙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스샷 때 딱딱한 타감이 P770에 비해 좀 단점인데 그립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MP225는 실그립, P770은 일반 스탁 고무그립입니다.)
아이언 슬라이스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770이 확실히 강점이 있을 것 같고, 저 처럼 훅과 탑핑에 취약점이 있으면 MP225가 보완해주는 경향이 좀 있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되네요.
둘 다 너무 좋은 아이언이라 고민이 깊고 거의 성격이 유사하구요. 난이도에서 체감은 아직까지는 크게 되지 않네요. ㅎㅎ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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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지름엔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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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킬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언넝 하나 치워버려야되는데 아직 확실히 못 정했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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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유저 한분이 가시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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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로록...... 다음 모델로 만나요.....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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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봤네요...추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