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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선배님이 초도 1차 물량을 구매하셨는데, 한번 쳐보라며 채를 빌려주셔서 주말에 잠시 인도어와 스크린에서 쳐봤습니다.
세명이 쳤는데 세명 수준은 저정도 됩니다.
(저는 구력 2년 필드 기준 90초반... 스윙스피드 90~92마일 - 현 캘러웨이 apex 950 r아이언
동료1 필드 95~105 구력 1년 스윙스피드 95~100마일 - 현 테일러메이드 rsi - kbs 105s,
동료 2 구력 10년 필드 95~100개 스윙스피드 86~89마일- 현 코브라 단조 950r)
뭐..심도 있게 본건 아니라 간단한 후기 정도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1. 디자인 - 디자인은 취향이지만... 좀 많이 별루입니다. 제가 처음 골프 시작할때 10년쯤 된 초급자용으로 솔이 매우 넓은 캘러웨이 그라파이트 아이언으로 했는데... 딱 그정도로 느껴졌네요. 아주 올드한 느낌이고 투박합니다.
솔이 많이 넓어서 그런지... 지금 단조아이언 쓰시는 분들은 디자인 많이 용서하지 않으면 참기 힘들듯합니다.
셋다 디자인점수는 최하입니다. 젤 짧은 구력인놈이 제일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헤드 크다고..ㅋ
2. 타감 - 정타시 타감 나쁜 놈은 없으니.. 정타는 가뭄에 콩나는 저같은 사람에겐 아주아주 별루입니다. 딱딱하고 빗맞으면 손아픕니다. 물론... 전날 하루종일 추운 차 트렁크에 있었고, 바로 꽁꽁 얼어붙은 인도어 공을 쳐서 그런감도 있지만... 제 채에 비해서 너무 딱딱하고 피드백도 많이 무딘 느낌이 납니다. 세명 모두 같은 의견입니다.
3. 관용성 - 이건... 평가 불가에요... 다들 못쳐서.ㅋ
4. 거리 - 제일 중요한..거리.. 일단 저와 동료2는 클럽간 거리는 비슷하게 떨어집니다. 5번 아이언이 탄도가 기존 제 아이언보다는 낮았습니다. 7번은 제 채나 캐리로 거의 비슷하게 떨어지던데... 다이아윙스 5번은 제 채의 6번 아이언 거리 정도로 캐리가 떨어지는거 같았습니다. 스크린상에선 정타 맞음 거의 엇비슷하게 갔네요. (그래도 5번이 한 5미터쯤 짧네요 스크린 총거리로는.. 그리고 동료2는 거리 엄청 안나갑니다. 기존 7번 130정도는 치시는데 5번이 130~40이 겨우 나가네요. )
이부분은 저 채를 직접구입하신 선배님(필드 80초중반)도 적응하시는데 좀 걸리셨다고... 처음엔 5번이 5미터 정도 짧았는데.. 지금은 얼추 비슷하게 나간답니다.
구력짧고 힘 젤 쎈 동료 1은 전체적으로 거리 너무 안나가더군요. 샤프트 차이가 너무 틀려서 그런지 도통 정타를 못치는거 같았습니다.
5. 샤프트 스펙 - 다른것보다 이게 제일 적응이 안됐습니다. 이 샤프트가 70그램대인걸로 아는데... 그라파이트 샤프트 느낌입니다. 그리고 실제 헤드가 무거운건지...샤프트가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헤드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제가 스윙이 빠른편이 아닌데 임팩시 좀 늦게 떨어지는 느낌이 있고... 구질이 우측으로 좀 밀립니다. 동료2도 우측으로 같이 밀리더군요.. 보통 아이언은 850~100그램 초반이던.. 스크린가서 아무채나 쳐도 거리나 한 5미터 정도씩 차이나지... 크게 영향안받는 편인데... 얘는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총평: 원주인분도 적응이 좀 필요하다 하시긴 해서... 너무 짧은 사용이라 평가가 매우 부정확할수 있습니다.
근데 첫느낌은 극적으로 좋다... 이게 아닌건 확실합니다. 8번길이에 롱아이언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타감,디자인,타이밍까지.. 채에 온전히 다 맞춰야 해서 쉽게 나온 컨셉이지만.. 쉽지 않다 생각되었습니다.
저 아이언 구매자분들중엔 5번 아이언으로 190정도 보내시는 장타자분도 잘 쓰고 있으니... 사실 제거리 못보내는건 순전히 제 실력 탓일겁니다.
(아이언 제작시 스윙스피드에 맞춰서 팁컷을 통해 샤프트 강도를 보강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70그램대는 그래도 너무 낭창이는거 같아요.ㅜㅜ)
이 채는 헤드 무게를 느끼며 가볍게 탁탁 쳐야 제거리가 나간다 하셨다는데...
저는 골프에서 가볍게 탁탁 치는게 제일 어려운거 같은데... 완전 초급자용은 아닌듯 싶습니다.
머... 추천하는 상황도... 애초에 싱글플레이어들은 아니고.. 보기플레이어 전후 사용자들한테 맞는 컨셉이라고 한듯하니...
처음에 저 채로 일관되게 배우던... 아니면 아예 저 채에 맞춰 스윙을 맞출 생각이던 해야... 구입해서 사용해 볼만할듯합니다. 저와 동료1,2는 일단 안사는걸로...ㅋ
(안사는 가장 큰 이유 - 스크린엔 원랭스 아이언이 없어서 입니다.ㅋ )
p.s. 원주인분과 채 얘기를 잠시 나눴는데, 벌서 1차 주문자가 추가 주문하면 싸게 해주는 물량은 다 끝났다네요.. ㄷㄷㄷ
원주인분은 이제 거의 제거리 다 나가신답니다. 원주인분은 원래 그라파이트 쓰셨고 구력도 거진 15~20년 되시고 안정적으로 85개 정도는 치시는 분이라... 스윙이 어느정도 잡힌 분들이 훨씬 더 빠르게 적응하시고 좋은듯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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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글 잘봤습니다. 댄서진님도 유튜브에서 숫자가 7번 아래로는 스윙 스피드가 일정 이상 나는 중상급 유저가 아니면 비거리 내기가 쉽지 않을거라고했는데 대충 비슷한 맥락일거 같기도합니다. 한번 시타를 해보고 싶기는 한데 구매까지는 아직 생각이 못 미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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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차 주문자분들이 추가 주문하면 싸게 해주는 물량은 다 선주문이 끝났다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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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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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미 쓰고 계시나 보네요. 원주인분도 이제 제거리 나간다고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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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그게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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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어디로 가든 힘으로 때려야 직성이 풀리는 저 같은 스타일의 골퍼에게는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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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때리는건... 샤프트 때문이라도 좀 어려운가 봐요. 원주인분이 90~92마일 정도에 가파르게 다운블로로 찍어치시는 스타일이신데 그리 치면 정타도 잘 안맞고 훅성으로 가신다고 스윙 고치고 있다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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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가서 일반메이커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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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내제품이 선방하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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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무게를 느끼며 가볍게 탁탁 쳐야 제거리가 나간다 하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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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를 비롯 저보다 못한 다른 두명은 전혀 싱글랭스 채의 효과를 못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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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이라는게 헤드도 헤드지만 샤프트를 무시못하는거라 상세한 시타기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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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글 잘 봤습니다. 싱글 렝스도 적응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헤드 무게는 정해져있고 샤프트 무게로 스윙웨이트를 맞추고 팁컷팅으로 강도를 맞추는 작업을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8번 아이언 길이로 세팅된 5번 아이언을 쳐보면 캐리 173 런12m 정도로 185m 총거리가 나옵니다. 각 아이언별 거리도 일정하고요, 그런데 스윙스피드가 표준인 분들의 경우에는 6번과 5번우 거리 차이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제 결론은 스윙스피드 평균 이상에 일관성이 결여된 골퍼에게 최적의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싱글렝스로 바꾸고 골프존 G핸디가 1또는 2에서 지금은 -3 정도로 칩니다. 구력은 10년쯤 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