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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골린이 일때는 라인을 맞추고 퍼팅을 했습니다. 한 번 놓고 뒤에서 보면 틀어져 있어서 다시 놓고 또 다시 놓고;; 신중하게 퍼팅 했지만...결과는 어림없는 볼~~뭐 이랬죠.
같이 공을 치는 싱글 골퍼 형님이 있는데 퍼팅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라인을 안 놓고 퍼팅을 합니다.
저렇게 치면 잘 되나? 어드레스 들어가면 시야가 틀어지면서 내가 어디를 보고 치는지 전혀 감이 안 생기는데...라고 생각하다가 하루는 물어봤죠. 그렇게 치면 더 어렵지 않냐고.
그 분의 대답을 제가 이해한 대로 풀어보자면...
예를 들어 3-4미터 정도의 퍼팅이 남았다고 하면, 이 정도 거리의 펏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거리감+방향이 거의 완벽하게 맞아야 들어간다고 봐야 되고, 방향이 맞더라도 퍼팅 세기에 따라 공이 미리 휘어지기도 또는 라인을 안타고 쭉 가기도 하고.
내가 라인을 정답으로 놓았다고 해도, 내가 딱 그 라인대로 펏을 쳐야 들어갈 거고 (이때도 세기가 맞아야겠죠)
그리고 내가 놓은 라인이 만약에 어긋나있다면? 그 펏은 이미 치기 전 부터 실패한 펏이라고 봐야되고
(운 좋게 잘못 쳤는데 흘러 들어가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이미 라인을 놓는 순간 퍼팅의 목적이 이 라인대로 쳐야지..에만 몰두하게 되죠.
그런데 3미터가 아니고 5미터 6미터 이런 거리라면?
라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건 넣는거 보단 붙이기에 집중을 해야 되는펏이고..
이럴 땐 처음에 놓은 라인이 조금이라도 틀어져 있으면 굴러가면서 홀과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게 되겠죠.
그럼 라인을 놓고 쳐도 저렇게 어려운게 퍼팅인데, 라인 안놓으면 그마저도 안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라인을 안놓고 펏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단 공 뒤에서, 그리고 반대편에서 꼭 양방향에서 라이를 보고 (서로 다른 라인이 보일때가 상당히 많죠. 대부분 공의 반대쪽에서 보여지는게 정답 이더라구요) 그린의 방향과 기울기를 판단 합니다.
그리고 공의 뒤에서 내가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고 어드레스에 들어갑니다.
(개인별로 뭐 그린의 잡티 등을 보고 할 수도 있고, 저기쯤이다 라고 눈에 그리고 들어갈 수도 있고 다양할거라 봅니다)
처음엔 어드레스 순간 아 어디였지? 할 수도 있어 약간의 경험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뭐 그러고 나서 퍼팅을 합니다.
막 1미터 언저리의 퍼팅이 아니라면, 라인을 안 놓고 하는게 더 성공 확율이 높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대로 너무 라인에만 집중 하게 되고, 그 라인이 애초부터 틀릴 확율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저도 숏펏은 라인 놓고 합니다. 숏펏은 내가 놓은 라인이 틀릴 확율이 낮기 때문에..)
포썸 플레이를 하면 저 말고는 보통 대부분 라인을 놓고 치시는데,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퍼팅을 하시나 문득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다들 어떻게 치시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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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놓고치고 라이가 많거나 장거리퍼팅or숏퍼팅은 안놓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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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도 공에 그려진거르바로 놓는게 힘들더라구요. 약간만 틀어져도 퍼터 샤프트로 보면 많이 방향이 틀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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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인 없이 공 아무렇게나 놓고 칩니다. 고수는 아니지만 .. 매번 놓을땐 맞게 놓은거 같은데 막상 퍼팅하려하면 틀어져보이고 스트로크보다 선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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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라인 안맞추고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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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들어가는건 매한가진데 놓는거에 집중해사 잘 놓으면 스트록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놓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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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도 항상 놓는편입니다. 거리감에 방향까지 신경쓰려고하면 더 어려울듯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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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볼에 그은 라인은 홀컵 중앙에 맞춰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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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민을 많이 했던 골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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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돌이지만 가능한한 라인 놓고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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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뒤에서 볼때랑 어드레스 서서 볼때랑 느낌이 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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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라인 10, 힘 90이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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