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 블랙 5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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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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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18 16:45:14
조회: 3,100  /  추천: 5  /  반대: 0  /  댓글: [ 4 ]

하이킥 샤프트는 예전에 gp6s 처음 나올 때 그 먹먹한 타감에 적응을 못하고 내친 이후 처음 써봅니다.
오렌지 프로도 지인꺼 쳐봤었지만 타감에 감흥이 없었구요.
4년전부터 미들킥인 쿠로카게 xm 6s 을 쓰면서 꽤 만족하고 써왔습니다.
요즘 주구질은 스트레이트성 드로우인데 간혹 덮어쳐서 왼쪽 미스가 날 때가 있어
벤투스가 좋대서 기회만 보고 있다가 벤투스 당근한 후 아파트 연습장에서 그제 공 몇알 쳐보고 어제 실전 투입했습니다.
같이간 프로는 낭창한 스탁 샤프트로도 잘만 치더군요.
암튼 평소에도 거리 욕심없이 거의 원볼 라운드하는 편이라 어제도 원볼 라운드했습니다.
확실히 5x가 가벼우니 휘두르기 편하고 방향성도 좋았습니다만 왼쪽으로 감겨서 페어웨이를 한번 놓칠 때 저탄도라 벙커턱에 걸려 살았더군요.
타감도 찰진 편이었습니다.
헤드스피드 95mph에서 105mph, 볼스는 65에서 72정도 나옵니다만 필드에선 거의 컨트롤샷만 하는데 저탄도 스트레이트성 드로가 잘 걸려줍니다.
페이드도 두어번 시도했는데 잘 걸려주고 같이간 프로도 몇번 쳐보더니 꽤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무근육 숨쉬기 운동만 하는 깡마른 스윙어가 써도 크게 무리없고 꽤 완성도가 높은 샤프트라 생각됩니다.
벤블랙 영입할 때까지 딜바다 포럼이 정보 수집에 꽤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몇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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