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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정도 전에 토요일 저녁 라운딩이 잡혀서 금요일에 혼자 연습을 하러 갔습니다.
스크린만 6년째 치고 있는데 실력도 안늘고 힘도 안빠지고...
맨날 유투브 보면서 따라 하려고는 해보지만 조금의 변화도 없었는데
그 날도 혼자 플레이 하면서 정말 안된다고 생각하던 중에
진짜 아무런 힘을 안주고 스윙을 함 해볼까?
혼자 이렇게 생각하고 스윙을 했습니다.
진짜 아이언이 낭창낭창거릴 정도로 잡고 걍 돌렸는데...
아, 제 p790에서 이제까지 들어 보지 못했던 "쫘악"하는 소리와 함께
공이 쭈욱 날아가던 그 날의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하여간 그날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7번이 예전에는 140 정도 나가던 것이 155로 일정하게 날아가네요.
그리고... 정말 10번 치면 1번 정도 맞을까 말까 했던 4,5번 아이언이 이제 50% 정도로 정타가 납니다.
4번이 180 이상, 5번이 170, 6번이 160 정도로 일정하게 거리가 나가고 정타 확률도 높아졌네요.
와, 스크린 6년차, 필드 2달에 1번 정도 나가면서 골프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관시미가 엄청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진짜 힘 못 빼고 한겜 치고나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프신 분들
진짜로 걍 골프채를 낭창낭창 거릴 정도로 잡고 쳐보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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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 하셨네요. 대부분 몸에 힘을 빡주고 내려놓질 못하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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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그 이후와 그 이전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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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이는대도 잘맞는 느낌 너무 좋죠. 내 자신이 고수가 된거같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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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주위에 워낙 많아서 그런 느낌은 아니고 하여간 맞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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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분이 오신 건데 조금 있다가 다시 가실 거예요. 자주 들락날락 거리시는 분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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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앙대요... 첨 찾아왔는데 좀 오래 붙들어 놓아야 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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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맞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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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는 그 느낌을 잘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아 힘빼니까 괜찮구나 하다가 안맞으면 거기서 더 빼려고 하다가 안좋아질 수도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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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이님과 같은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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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이 시절 라운딩에서 모든 샷이 푸쉬 슬라이스가 나서 공 30개 잃어버리고 멘탈나가서 연습장부터 몸에 힘 다빼고 드라이버 150만 보내야지 나는 느낌으로 치고 바로 80대 진입했었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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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비슷하셨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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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볼도 많이 나죠 ㅎㅎ 상체에 힘이 들어가니까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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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만족을 해야하는건데... 어? 이제 좀 맞네? 하면서 샷메이킹을 해볼까? 하다가 망했습니다. 엘보오고 뒷땅나고 생크나고 아주 개판인데 회복이 안되네요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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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메이킹 안하겠습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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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사랑하게 친다는게...밸런스가 맞는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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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안하면 붙들어 놓는 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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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돌84485255님의 댓글 검은돌844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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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그 느낌이 한달전에 와서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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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속 버디 꿈의 기록이실듯...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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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기서 거리 좀 늘려볼까 하면서 비거리 늘리기 연습하면 망하는겁니다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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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비거리를 더 늘릴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