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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를 때에 아버지께 받은 테일러메이드 R7 3번/5번 우드로 연습했었습니다.
그런데 레슨프로님이 보고는 헤드가 겁나 작다고 어려운거 아니냐는 말에,
그 말에 괜히 우드가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 골포를 위시해서 여러 리뷰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짧은 기간 이것저것 샀다 팔았다 해봤습니다.
이후에 경험한 여러 우드 / 유틸들 입니다. 편의상 경어로...ㅋㅋ
1. 테일러메이드 R7 3번, 5번 우드
- 원래도 안맞았는데 헤드 작다고 너스레를 떠시는 프로님 덕에 왠지 더 어렵게 느껴짐
- 사촌형 골프 입문한다고 해서 떠넘김. 형도 잘 안맞는듯...
2. 코브라 스피드존 3번, 5번 우드 / 4번 유틸
- 한창 배우기 시작하고 볼스피드도 엉망이라 R 샤프트로 구매
- 정타 날 때 손맛은 끝내줌. 타구음도 개인적으로는 좋음. 그런데 너무 낭창거림... 잘 맞는 느낌이 나도 방향이 엉망이 됨 (이라고 스스로 세뇌)
- 결국 스크린연습장에서만 쓰다가 중고거래로 넘김
3. 미즈노 ST200 3번, 5번 우드 / 4번 유틸
- 골프존 마켓에서 한 번 쳐봤는데 희한하게 잘맞고 타구음이 시원함.
- 개당 16만원으로 신버전의 새 채 치고는 가성비가 좋아서 스크린게임기 용으로 한 세트 지름
- 지금도 드라이버까지 함께 잘 쓰고 있음, 필드는 안해봄 (-_-)
4. 심 티타늄 3번, 5번 우드
- 티타늄 페이스의 우드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중고로 구매
- 헤드가 묵직해져서 스윙할 때 템포가 어려움... 정타가 안나서 일단 봉인 중ㅠ
5. 캘러웨이 에픽 맥스 3번, 헤븐 우드
- 헤븐 우드는 빗맞든 아니든 일단 공이 무조건 뜸! 필드에서 최고!
- 3번은 원래 안맞는 채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필드갈 때 백에서 빼놓음 ㅠ
아직 제 실력으로는 4번 유틸로 투온을 노린 파5 세컨샷이나 해저드를 고려한 짧은 파4 티샷을 할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4번 유틸이 필요가 없어졌네요.
어려운 라이에서 긴 거리가 남으면 무조건 7, 8번 아이언으로 끊어가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좋고.
파5 세컨샷이나 파4 드라이버 잘못쳐서 긴 거리가 남아도 라이가 좋은 경우만 헤븐우드를 쓰게 되고 그 외에는 결국 미들아이언이 결과가 나은 것 같습니다.
초 주관적인 저만의 결론 : 헤븐 우드 하나만 있어도 나같은 백돌이는 충분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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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우드 맞추기만하면 뜨나요 신기하네요 저도 하나 들여야되나 고민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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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헤드 용량에 각도는 7번 길이는 3번과 5번 사이라 해서 극찬하던데... 헤븐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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