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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고 대충 5-6년 전 즈음 그때는 거의 매주 라운드를 나가던 가을이었습니다.
장소는 그날 처음 갔던 코스였는데요 주택가 한복판에 코스를 조성해 놓은게 마치 어제 끝난 PGA 구장과 흡사했습니다.
동료들과 즐겁게 잘 놀고 마지막 18홀에서 사고가 생겼습니다.
긴 파4에서 자신만만 드라이버를 페어웨이 한가운데 보내고 5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보고 쏘았는데
호젤부분에 맞고 생크가 나면서 오른쪽으로 크게 높이 주택으로 날아갔습니다. 쨍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가 났고,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카트끌고가서 집주인하고 담넘어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다행이 다친사람은 없었습니다.
몇일후 요구받은 금전 손실도 집이 보험에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약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로 입스 비슷한게 왔습니다.
제가 생크가 그렇게 난 적이 처음이었거든요.
그 이후 한동안 생크 걱정에 아이언 샷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오른쪽 홀에 누가 플레이 하고 있으면 신경 엄청 쓰이구요.
임팩트 시에 머리가 뒤로 멀어지는 습관도 아마 그이후로 생긴것 같아요.
몇 년 쉬고 복귀해서 좀 쳐보려니 이제는 토에 종종 맞습니다. ㄷㄷㄷ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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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때 누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저라도 입스올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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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집 뒷마당을 가로질러 거실 유리를 작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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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첫 필드에서 거의 깃발과 90도로 날아가는 말도안되는 생크로 캐디 죽일뻔 한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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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생크는 어떻게 나오는지 감도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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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측에 서계셨던 직장상사의 머리 바로 위로 날린적이 있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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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날뻔 하셨네요. 절대로 우측에 서있으면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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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중 생크가 제일 당황스런 상황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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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 생크도 아니고 사람을 다치게 할뻔 했다는 생각이 드니 무섭더라구요. 지금도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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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현재 진행중) 앞팀이 세컨샷 지점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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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래도 이것은 미스샷이 아니고 나이스샷이고 캐디가 잘못한건데 화날만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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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로 인한 트라우마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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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지금은 회복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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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요즘 생크로 인해 아이언이 무서워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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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프셋 적은 0211st 로 바꾸고 나서 느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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