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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부터 왼쪽 고관절과 무릎이 안 좋아서 한의원을 다녔는데
주 3회로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있기는커녕 통증 부위가 옮겨다니더라고요.
요즘은 허리쪽으로 문제가 오는 것 같다, mri를 찍어보라고 하셔서 병원 왔네요.
무릎 연골 연하증, 고관절 염증으로 물 참, 허리 디스크 약간 부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도수 치료 선생님과 이런 저런 야기를 나눠본 결과
골프(정확히는 마구잡이로 후려댄 제 골프) 때문이더균요.
36살 173/70 스윙스피드는 110 정도 나오고
재작년 석 달, 그 후 가끔씩 인도어나 스크린 가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레슨 영상을 보고 드라이버 스윙 때 왼발로 점프를 하긋 튀어오르는 스킬을 따라했습니다.
그 덕분에 왼쪽 등허리 고관절 허벅지 안팎 치골 장요근??(배꼽 반뼘 정도 아래 부분) 무릎 전부 부하가 걸렸네요.
원래 근력이 약하고 유연성이 덜어지는 몸인데 무리한 게 원인이랍니다.
선수들이 그렇게 스윙하는 건 근력과 유연성이 뒷받침이 되기 대문에 가능한 건데 무작정 따라하면 몸만 망가진다고요.
타이거 우즈조차 그런 스윙 계속 쓰다가 몸이 망가졌다며
소렌스탐처럼 무리가 안 가는 스윙을 익혀보라며 둘의 스윙 영상도 직접 보여주시더라고요. ㅎㅎ
나이 먹어가면서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고,
근력운동 전후로 유연성 운동도 곡 같이 해줘야 좋아하는 운동 오래 즐길 수 있답니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꼭 한 번은 꽈당해야 깨닫게 되네요.
골포님들도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즐기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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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시네요 부상부위가 비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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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우즈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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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선생님이 골프인이신가 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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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관련된 부상 및 회복과 관련고된 전문 과정도 수료하신 것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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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 역기들고 로프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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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대로 살다가 무리하니 바로 몸이 신호를 보내네요 ㅎㅎ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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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격투기 합기도 킥복싱 등 십년을 배웠는데 그때 다닌 정형외과 횟수보다 골프3년차까지 다닌횟수가 3배로 많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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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으니 또 새삼 골프의 어려움이 느껴지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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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나이로 한창이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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