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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은 스릭슨 큐스타가 가장 추천이 많았는데 이건 주변 매장에는 몇 번을 가도 없고
나중에 또 딜 있겠거니 하면서 패스.
사실 세인트나인e를 최근에 쓰기 시작했고,
아직 볼 따질 실력은 안 되지만 우레탄 3피스라고 위안하며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로 그걸 사려고 했습니다.
47,900원에 2더즌이니
85,800원에 4더즌+장갑 1개 정도하면 가장 킹성비아니었나 싶긴 합니다.
그래도 싸게 사는 김에 좀 고가 라인 제품을 한번 사보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적용되는 게 볼빅이라 S3, S4 고민하다가
4피스로 사자 싶어 S4를 사봤습니다.
평소 클럽 스피드가 대략 105~110마일이라고 생각해서
4피스로 사본 건데 생각해보니
그건 자주 가는 스크린에서 얘기고
필드는 그렇게 못 치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ㅎ;
한동안 묵힐 거 같....
그리고 오늘 이마트에 들렀는데
(몇 달 간 심심하면 주변 이마트 기웃거린 기름값도 솔찬할듯;;)
상품권행사가 막바지더라구요(이번주 수요일까지)
50만원을 행사카드 결제하면 5만원 상품권을 준다는데
'나는 50만원 결제 안 할거니까'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가방/신발/모자 20%'쿠폰이니까 싹다 사면 50 안되겠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계산기를 두드려본 뒤
직원 분께 20%쿠폰+카드행사 중복이 되는지 여쭤봤습니다.
제외품목 아니면 중복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잠시 후
예, 귀에 입이 걸려 사진을 찍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코드케이오스의 경우는 할인 받아 15.2만이라 비싸게 산 편이지만
"5만원 상품권을 받았으니 10만원에 산 것"이라며
"어제 빅스마일 케이오스대란도 놓쳤는데 이정도면 선방했다"이라며
주변 시선도 아랑곳않고 찰칵거리고 있었습니다.
이걸 지금 신고 있는데
당시에 2켤레를 사놓지 않았던 걸 아직도 후회하고 있어서
색깔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
기능으로다가 질렀습니다.
막판까지 캘러웨이 쉐브 녹색을 들었다놨다 했습니다.
최근 v300 950r 에서 apex 프로젝트x 로딩존5.5로 기변한지라
캘러웨이로 맞춤하고 싶었는데
결국 마스터즈 에디션에 넘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매치플레이 때
브릿지스톤 소속 선수들 캐디분들이
이 에디션을 메고 나온 걸 봐버려가지고...
사실 보스턴백은 거의 쓴적이 없고 백팩을 메고 다녔는데
이뻐서 일단 사버렸습니다.
바닥에 신발넣는 곳은
진짜 신발을 넣을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게 나을지 고민스럽네요
이미 주변에서 안쓸거면 넘기라는 지인이 있어서
이건 지른 걸로 만족하고 넘길까
하면서도 흰검색이 영롱해서 고민이네요 ㅎ;;
나도 보스턴백 들고 클럽하우스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
(근데 백팩이 편한 거 같음)
남들 다 있는데 나만 없던 타이틀 모자도 하나 걷어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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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골포인인척 했지만
솔직히 이번에 산 백이
내돈주고 산 첫 백입니다.
보스턴백도 그렇구요.
제가 골프를 시작하던 당시 벤츠를 샀던 친구가 준
벤츠백과 보스턴백(1번써봄 ㅋ)으로 3년을 버텼네요 ㅎ
이마트 쿠폰쓴다고
3월말부터 2달가까이 이마트를 전전하며
수많은 물건들을 집었다 놔두고 집에 오기를 수 차례 반복했고요.
솔직히 오늘 행사 끝물이니까 무조건 사온다면서 가기는 했지만
가면서도
지금 있는 백 큰 문제 없는데..
안사면 공짠데..
쿠폰 넘기면 누군가는 당장가서 딱 살거 사실텐데...
오만가지 고민하면서 갔다는ㅋ
막상 사오고 보니
보스턴백은 지인에게 넘기고
신발은 동생에게 선물하고
가방, 모자만 쓸까 싶어지기도 합니다ㅁㅋ
그래도 이마트 쿠폰쓸려고
토스에서 10만 원 사용 시 10만 원 캐시백 신용카드를 하나 새로 팠어요.
그러니 약 57만 원을 결제 했지만
10만 캐시백+5만원 상품권
-15만 원
=42만 원대에
스탠드백, 보스턴백, 신발, 모자를 산 셈이니
그냥 싸게 잘 샀다 생각하고 직접 써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골프채도 아니고 이런 용품에 이렇게 크게 비용을 써본적이 없는 겁쟁이ㅠ)
어쨌든 두 달 간의 긴 고민이 끝나니 홀가분하네요 ㅎㅎ
그동안 소심한 결정장애로 올린 글들에 댓글 달아주신 골포님들 감사합니다
당분간 골포는 쉬겠습....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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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 ㅎㅎ 알뜰하게 구입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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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받은 5만 원 상품권은 나중에 공 떨어지면 세인트나인e 2더즌을 사기로 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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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면 기분이 좋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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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르는 데까지는 홀가분하고 아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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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탠두백이 영롱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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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영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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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드백 정가 29.9만원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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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마트에서는 29.9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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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엔 추천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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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산 게 오랜만이라 간만에 받아보는 지름추천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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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있게 행동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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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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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르셨네요 필요하신건 쓰세요 저도 좋은건 자꾸 아끼게 되드라구요 저도 벤츠 골프백 친구가 준거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가볍고 편해서 잘쓰다가 얼마전 PXG 백 큰맘먹고 하나 장만했는데 아까워서 못쓰고있습니다 ㅎㅎ 그거보고 와이프가 한심하다는듯 한소리 하드라구여 아끼다가 똥된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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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 마음 드는 게 사기 전에는 벤츠백 이제 그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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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2번만 안 가면 되는 비용입니다 ㅋ 좋지도 않은 골프장 가서 열받느니 좋은 물품사는게 남는 거라 생각하고 죄책감없이 장비질 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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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전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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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쿠폰이 정말 대박이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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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머니 사정이 빠듯하니 고민이 참 길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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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때 왜 쿠폰을 안받아 놔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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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은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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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뽐뿌인... 아니 골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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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아셨지? ㅃㅃ인인거슬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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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고 돈버셨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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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그런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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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어디점이신가요 부럽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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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점이었습니다 상품권 10퍼 행사는 25일까지로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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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 즐길 수 있는거 다 즐기는 거지요 뭐 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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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마음에 들어온 것들만 골라온 것 같긴 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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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기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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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약간 겁나기 시작했는데 댓글들을 보고 다시 뽕에 차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