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앞땅러님의 댓글

바람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저도 참 어렵습니다.
좌우를 제외하고 단지 앞뒤의 바람만 고려했을 때
뒷바람은 이론적으로는 탄도가 조금 낮아지고 거리는 날려서 더 날아가겠지만, 실제로 관찰해보면 탄도는 큰 변화가 없고 바람에 날려 더 날아가는 느낌이 있었구요.
맞 바람은 저항이 작용하기 때문에 짧게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강한 맞바람이 아니면
양력이 증가해서 스핀과 더불어 탄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양력의 증가로 체공시간이 길어지면서 저항으로 줄어든 캐리를 보상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불어 볼의 낙하 각이 더욱 가파르기 때문에 런이 매우 적어지네요.
이런 이론과 실지의 정보들이 정확하게 1+1 은 2다 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나무의 톱의 가지가 기울거나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면  맞 바람에는 1클럽 길게 잡고, 뒷 바람에는 2클럽을 짧게 잡아 탄도를 낮추어 칩니다.
바람에 아주 조금 살랑 살랑 흔들리거나 조금 바람이 있네~ 싶은 정도에서는
맞바람에는 목표 거리(캐리와 런을 포함한 것으로 런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 그대로의 클럽을 잡고,
뒷 바람에는 1클럽을 짧게 잡거나 목표 그대로의  클럽을 잡되 하프스윙을 합니다.
이처럼 드레인님만의 바람에 따른 클럽 선택에 관한 기준을 만들어 보시면
더욱 골프가 즐거워지실 것 입니다 ^^

하나를 더 공유하자면, 그린의 피치마크의 형태를 보시고 얼마나 잔디가 밀려있는지를 관찰하셔서 볼이 떨어진 낙하각도를 정성적으로나마 비교하여 기록해보면, 그 샷에서의 바람의 세기에 의한 볼 궤적의 변화를 유추해볼 수도 있습니다. ^^

드레인님의 댓글

프로앞땅러님의 댓글

저도 하루에 3번정도씩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주 쯤에는 구입하지 싶네요. ㅎㅎ
점점 더 골프의 매력에 빠지시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음에는 클럽에서 물리적인 의미로 스퀘어 포인트는 어디인지.
실제 샷에서 자신의 스윙에 따라 발생하는 다이나믹 스퀘어 포인트는 어디인지
거기에서 스윙 궤도와 헤드 각도가 바뀜에 따라서 캐리 바운스 후 런은 어느방향으로 얼만큼 구르게 되는지
이런 부분을 연구해보시면 더욱 흥미로워 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