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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에 대한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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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시아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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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01 14:34:58 [베스트글]
조회: 4,014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24 ]

본문

얼마전부터 드라이버를 치고 샷트렉킹을 해서 비거리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나의 평균 비거리는(런포함) 210이구나 라는거였습니다.

오잘공에 내리막 290m도 원온시켜보고 평지 오잘공 240m도 치지만 죽지않고 똑바로 보낸다고 치면 평균 210내외입니다.

현재 내 비거리는 210이야 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하다보면 잘맞아서 230~240도 가고 안맞으면 180도 가고 하는데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헌데 예전에는 내 비거리는 240이야 하고 치다 180~200이 나오면 그다음 홀은 더 힘들어가고 그러면 또 죽고 하게 되더군요.

오잘공이 아닌 내 평균 비거리를 겸허이 받아들이게되니

꾸준히 앞자리 8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자를 바라보려면 비거리를 더늘려야 하겠지만...
힘빼고 툭툭 치다보니 1~2볼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티샷 오비 헤저드가 없으니 스코어가 잘 나오네요...

자주가는 피팅샵 사장님이 요새 몇타나 치냐고 해서

최근 5~6번동안 모두 80대중후반을 쳤다 고하니

필드나가기 시작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믿을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라이버는 얼마나 나가냐 해서 210정도 보고친다 했더니 니가 그래서 스코어가 줄엇구나 하시더라구요

보통 제덩치에 헤드스피드면 보통 비거리 250이다 라고 한다는데 저보고 정확한 비거리를 안다고 하시더군요.

자주가는 피팅샵사장님이 선천적 소아마비이신데 골프는 싱글을 치십니다. 키도 작으시고(160이 안되심) 드라이버평균 비거리가 170내외이신데 단한번도 83개를 넘기지 않고 평균 80개내외를 치십니다(78개 이하도 내려가지않구요)

사장님 얘기는 골프를 잘치려면 오잘공 의 비거리가 아닌

내가 최대한 편안하게 쳤을때의 평균을 알아야 한다고...

이사장님 철학이 재미 있는게 최대한 내가 일관성있게 편안히 쳤을때 공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일관되게 간다면(훅 슬라이스제외) 굳이 스윙을 바꾸지말고 에임을 바꾸면 된다고하시는 분입니다.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졌는데...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내가 가장 편안하고
일관되게 하는 스윙의 평균 거리가 내 거리라고 인식해야 골프가 잘되는것 같습니다.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현재 내 비거리는 210이야 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하다보면 잘맞아서 230~240도 가고 안맞으면 180도 가고 하는데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 이말 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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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람들이 자기 비거리 다들 오해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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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0 0
작성일

t6로 스코어 기록한지 4개월째
어플기록 남는데 평균비거리 194m 찍고 있습니다 ㅡㅡㅋ
1년반정도 그냥 네비용도로만 썼는데
진작 기록할걸 후회중입니다
편하게 치는 비거리는 대충 190m쯤 되지않을까 싶네요

    1 0
작성일

제 주위 왠만한 아마추어 30~50대 남성 비거리는 180~200m 선 인거 같습니다
그 중에 특출나게 240~250m 치는 지인도 있는데 드라이버 뒷땅쳐도 저보다 멀리 가더라구요....ㅠ

    0 0
작성일

제주위에도 괴수들이 꽤 많습니다...
프로테스트까지 나간 지인도3명
프로인 친구2명  그냥 장타괴수3명

같이 골프치며 어울리는 선후배가 20명내외인데

그중 절반이 괴수들이지만....

멀리 나가면 죽을 확률도 높고...

그래봐야 뭐 저보다 2~30미터 내외로 앞에 있고... 간간이 같은데 일때도 있고...

화이트기준 210만 쳐도 7번 이하 아이언은 잡을일이 거의 없어서...

내가 먼저 쳐서 붙이면 그친구들이 압박을 많이 받더라구요 ㅎㅎ

    0 0
작성일

말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나, 실제로는 편안하게 치다보면 갈수록 한클럽씩 짧아지던데요.
드라이버도 아이언도...
우선 연습 자체를 편안하게 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필드에서도 그렇게 쳐야 하는데,
그러면 점점 줄어드는 비거리...어찌 해야 하나요?

    2 0
작성일

본문글에도 공감하지만 이 글에도 꽤나 공감합니다. 다만 쌔릴샷은 쌔리고 슬렁칠건 슬렁~으로 조절하는것이 관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습장에서도 한 클럽으로 쌔렸다가 슬렁쳤다가를 반복합니다.
슬렁슬렁 코킹등 온갖 사술을 이용한 노련한(?)스윙만 하다보면 언제부턴가 클럽이 무거워지고 세게치거나 멀리 보낼수 없다는 느낌이 오길래, 연습장에선 항상 120%의 스윙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40후반에 근력이 늘어 더 무거운 장비로 바꿀일이야 없겠지만 최소한 지금 상태를 오래 유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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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가 편안하게 라고 하는 기준은 원래의 내 리듬과 템포입니다.

넓다고 해서 더쎄게  동반자가 멀리쳣다해서 스윙을빠르게 가 아닌

원래의 내 템포 리듬대로 쳣더니 거리가 줄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오잘공의 거리보단 평균이 줄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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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프에 정답은 없죠 ㅎㅎ 일단 거리가 나면 유리하긴 할꺼예요. 단 어느정도 안정적이다는 가정하에..
유명한 레슨가들도 거리부터 내고 방향 잡으라고 합니다. 그만큼 거리가 중요하다는거겠지요..
화이트티에서만 친다면 사실 200미터 안가도 치는데 아무 문제 없지만 블루티 정도만 가더라도 짧은 비거리는 큰 핸디캡이 되죠.. 요즘 같이 가시는 팀중 한팀이 블루티나 백티에서 치는데 참 재미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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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머리는 알지만
내 가슴이 도전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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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년이 안되셨는데 안정적인 80타대 ㅠ 부럽습니다
210으로 컨트롤이 되신다는게 이미 스윙이 잘 잡혀있으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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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구력은 스크린 포함하면  10년
필드 다니기시작한건 1년입니다^^;

웃긴게 스크린에서 지기 싫어서 닭장에서 레슨받고 연습 했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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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참 공감이가네요..
저도 250 보내겠다 (런포함), 이거보다 적게 나가면 안된다 생각으로 힘껀 던졌었는데,
요샌 캐리 210m가 내 드라이버다, 못쳐도 캐리 200만 치면 된다 생각으로 공략접근을 하네요
멀리가면 고마운거고요 ㅎ
그러다보니 벙커도 피하고 개미허리도 피하려 짧은 채로 티샷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결국 죽지않는 티샷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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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유저들이 본인 실제 필드 비거리에 대한 오류가 많이 있으시죠 저 역시 필드에서는 스크린대비 약 30정고 덜가더라구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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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 욕심없이 편안한 스윙에서 거리의 재현성이 유지되면 스코어는 빠른시간내에 좋아지네요. ㅎ
저도 9개월 연습과 연구만 하고 10개월 접어들 무렵에 머리를 올렸는데, 처음 스코어가 83 이었습니다.
칭찬도 받고 했지만, 전투적으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숏게임은 짬이라는 것을 배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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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항상 문제는 도그렉홀에서 발생하죠...
직선거리야 210생각해서 쳐서 230~40 나오면 좋고 180가면 조금 아쉽지만...
도그렉홀에서는 잘 맞으면 막창이나고  짧으면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
꾸준히 210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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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포님들 수준에 놀라게 되네요. 짧은 구력에 그걸 아시다니 대단합니다.
굿샷을 추구하기 보단 배드샷을 줄여라 관점에선 그렇게 치는 게 맞죠. 안 죽으면 멘탈 나갈 일도 없구요. 정말 현명하게 플레이 하시는 겁니다.
더스틴 존슨도 드라이버를 잡을땐 최고로 치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넣고 어마어마하게 멀리 치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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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짧은 구력 그걸 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많이 보낸거 같아서 재보니 240이 넘어서 그담부터 그거리만 치려고하다 망했습니다.
근데 비거리도 골프의 한재미로 봅니다.
스코어로만 보면 퍼팅 줄이는게 더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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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감하고 갑니다
욕심을 버리면 힘이 빠지고 샷의 일관성이 올라가죠
클럽을 잡았을때 내가 알고 있는 거리와 방향으로 따박따박 가면 계산이 섭니다
계산대로 가다가 간혹 실수가 나와도 리커버리가 쉬워집니다
스코어를 줄일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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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 연습장이 사람들을 설레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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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라 혹시 지역이 춘천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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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이나 지르지 필드가면 막상 사는것이 목적이죠. 이백만 잘가면 왠만한데는 미들아이언으로 커버 되니까요. 그래도 필드에서 뻗어가는 비거리에 대한 욕망을 포기할수 없기에 연습하는거 아닐까 해요. 포기했다 질렀다 수많은 타협과 자기만족의 게임이 골프 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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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볍게 툭 쳐서 180~200 미터만 보내다 보면 정말 드라이버가 아이언 보다 정확해 짐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툭 치는 드라이버가 어느샌가 210~230 미터로 비거리가 더 잘 나오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힘이 빠지고 툭툭 치는 스윙이 비거리가 더 잘나오는 경지를 넘어서게 되면 조금 더...라는 욕심이 슬금슬금 생깁니다.
조금만 힘을 줘서 치면 250미터도 넘어가는... 그렇게 다시 힘이 들어가게 되고 정확도가 떨어지고....슬럼프가 오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가볍게 툭툭 으로 시작.

무한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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