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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를 소중히..
일반 |
빅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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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12 22:21:06
조회: 4,643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오늘 인터넷에서 도는 짤인데요 .. 글쎄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어째든 김선수는 자기 행동으로 결과적으로 자기가 큰 손해를 봤고, 보편적 인간적 감성으로 봐도 마쯔야마가 나아보이긴 합니다. 어쨌든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는 도로협찬을 받고 400미터를 굴러가도 괜찮은 결과지향적 스포츠인데, 김선수는 결과적으로 손해봤고, 마쯔아먀는 본인이 흥분하다가도 저런 자기들만의 ritual한 관습이든 뭐던지 간에 저 행위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되거나 한템포 쉬어갈 수 있으니 제가 부모라면 후자를 가르칠것 같습니다. 저건 가식이고 감정표현에 솔직한게 뭐가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이기에, 저렇게 퍼터를 집어찍고 공집어던지고 캐디 손가락으로 까닥까닥 부르는게 결과에 도움이 된다면 그 역시도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물론 반대는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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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니다)

 

좋은 의견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중에는 제가 격하게 동감하는 말씀도 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말씀들도 있네요. 근데 이 사건은 팬덤 운운하며 흥분할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누가 원인 제공자고, 그 결과 누가 피해를 봤냐는 것입니다. 김시우의 경우는 자기 스스로 원인도 제공하고 자기 스스로도 손해를 자처했죠. 이게 핵심이고 본질입니다. 만약 김시우의 그런 행동이 좋은 cause로 작동해서 스트레스 싹 풀리고 플레이를 잘했다면 좋은 effect에 영향을 미친 긍정적 경우겠죠. 그렇다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죠. 김시우 선수가 스스로에게 매우 잘못한 겁니다. ​맥길로이나 다른 선수들​ 비교하는 분도 계신데 맥길로이가 채를 부러뜨리고 난후의 표정과 김선수의 표정을 보십시오. 천치차이입니다. 셀프컨트롤이 다른 수준입니다. 

 

 

댓글 중에 침을 뱉거나 그린을 훼손한다? 그래서 다른 선수 플레이에 방해를 줄 수 있는? 그건 이미 선수가 아니죠. 또한 비매너로 패널티를 먹을 수 있는데 누가 그렇게 합니까? 아직 어린선수라서 자기 스스로를 다스리고 그게 무엇이든, 저와 같은 상황에서 셀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제가 필요합니다. 저도 골프 선수를 키우고 있는 아빠 입장에서 일본 선수의 태도나 그와 같은 ritual을 가르칠 것입니다. 당연히 어제도 이 영상 보여주면서 절대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멘탈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건 제 상황을 설명 못한 제 실수이겠네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동의 범주를 넘어 김시우 선수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나 부정적 영향을 받은 사람을 이야기를 해보죠. 저와 같은 행동이 과연 스스로에게만 손해를 준 행동인가요? 전혀 그렇죠 않죠. 퍼터를 후원한 용품사는 피해가 없나요? 메인 스폰서인 CJ는요? 안그래도 저랑 가까운 지인이 김선수의 마케팅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분인데 그 분이 과연 김 선수의 행동을 반겼을까요 아님 화냈을까요?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 분 역시 김선수 행동을 통해서 탑 라인의 의사결정권자들의 눈치를 보게 됨은 당연한 일입니다. 

 

광고에서 흔히 모델의 매력도를 판단하는데 쓰는 모델이 있습니다. 전문용어로는 endorsement에 필요한 가치 기준인데요, trustworthiness, expertise, appearance, respect, similarity 로 보통 TEARS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김 선수의 경우 T와 R에서 이미 그동안 유사한 실수를 해왔죠. 다만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자기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계속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위의 코치나 멘토 그룹들이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바래봅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좋은 인사이트가 있는 글 감사합니다.

    2 0
작성일

게임 안풀릴 때 캐디에게 공손한 투어프로는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인당 3만원 정도의 클럽 캐디들도 이 게시판에서 많은 화제가 되는데 우승상금 20억 짜리 게임에서  캐디에게 손가락 한번 까딱 자기  퍼터 자기 분에 못이겨 부러뜨린게 그렇게 대단한지는 뭐 팬 각자의 몫인것 같네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02/2015110201188.html
타이거 우즈 캐디 관련 기사 입니다.

    3 0
작성일

제가 이 글을 작성한 빅데이빗 님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주제가 약간 벗어나는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글을 남겨 봅니다.

부족하지만 제 나름대로 이 글을 읽어 봤을 때,
정말로 퍼터를 곱게 아껴쓰자는 이야기나, 캐디에게 공손하자는 이야기가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희대의 붕가왕이자, 약쟁이 누명에, 캐디를 노예처럼 대했다는 타이거 우즈지만,
골퍼로서 타이거 우즈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그도 그의 위치에서 수 없는 위기를 겪었고,
또 필드 위에서 그것을 수 없이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분히 일본인 특유의 매너이기는 했겠지만....
어쨌든 이번 경기에서는
결과적으로 히데키 선수가 '자신만의 이겨내는 방식'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마인드 콘트롤에 더 효과적이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지,
세계 제일의 그들만의 무대에 가본 적도 없는 여기 있는 우리들이 알 수도 없을 것이고,
골프에 관해서라면 김선수에게 이래래 저래라 할 위치도 실력도 아니겠지만은.

적어도 같은 경기 내에서,
깃대를 보고 절을 하는 캐디에게 퍼터를 신성하게 주고 받는 선수와
한편으로, 퍼터가 부러져서 남은 홀들을 우드로 쳐야했던 선수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 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반 소시민으로서는
노예처럼 대할 캐디도 없고, 한번 확 퍼터 부러 뜨려볼 패기도 없고 주머니 사정도 안되니,
차라리 매 홀마다 깃대 방향을 보고 비나이다 하면서 절을 하는 편이
경제적으로나 스코어 상으로나 나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도 아들이 골프를 시작한다면, 잘 칠 생각 말고 착한 일 많이 해서 조상신에게 잘 빌어보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마추어에게는 확실히 그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의 무대는 아마추어들과 엄연히 다른 곳이니,
김 선수가 다 훌훌 털어 버리고
다시 한번 실력으로 세계 무대에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PS - ritual에 관한 좋은 글이 있어 링크해 봅니다.
https://brunch.co.kr/@ocierpark/6

    9 0
작성일

정말 동감되는 말씀입니다.

    0 0
작성일



제가 가지고 있는 ‘코리안탱크 최경주‘ 라는 책의 일부분입니다. 우승까지 한 쓰리우드 킴에게 저런 대접을 하진 않겠지만 미국 땅에서 이런저런 차별을 견디고 꿋꿋이 경쟁하고 있고 마스터즈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부모 이야기 까지 들어야 되는지는 좀.

    6 0
작성일

혈기 왕성 젊은 운동 선수가 지속적으로 그런 것도 아니고 전 김시우선수 저러는거 첨 봤기에 젊은 운동 선수가 그럴 수 있지 했습니다. 저 대리 때 부장에게 개기기도 한거 생각해보니 그럴 이유가 있겠다 싶더군요. 전후사정 모르는데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 보고 그것도 동시에 동일한 사건에서 찍힌 사진도 아닌 각기 다른 시점에 찍은 사진을 비교하며 부모의 자식 교육까지 언급되는 것은 앞서나간듯 보입니다. 원글에 대한 태클은 아닙니다.

    2 0
작성일

화가 났어도 못친 자신에게 화가 났을테니 퍼터를 부러뜨릴게 아니라 퍼터로 자기 몸을 쳤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

    4 0
작성일

김시우 선수는 평소에도 승질 더럽기로 유명해서 아슬아슬 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카메라에 찍혀서 터진 것 같네요. 프로라면 실력+인성 둘다 갖추던지 아니면 실력으로 모든 걸 다 증명하던지... 둘중 하나 같아요. 김시우 선수는 이번엔 둘다 놓친거 같네요...

    6 0
작성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로리 맥길로이입니다.  아래 링크로 보시면 한번(2015)은 물에다 아이언을 던지고 한번(2020)은 부러뜨려 버립니다. (물에 던진 3번 아이언은 나중에 잠수부가 찾고, 트럼프가 돌려주죠)
https://youtu.be/t9O5X03Nygc
https://youtu.be/75o7HX02YBI
김시우 선수 팬도 아니고 퍼터에 화풀이한게 좋아 보이진 않지만(원글 쓰신분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스트레스 매니지먼트 방법이어서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국선수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4 0
작성일

마스터즈 우승한 퍼터니 귀하게 다뤄야 하니 저랬겠죠.
계속 퍼팅 실패하고
우승 놓치고
캐디랑 사이 안 좋으면
퍼터로 캐디 두들겨 팻을지 어찌압니까?

조용하고 고분고분한 동양인 이미지보다
화 낼때는 내고
짜증날때는 퍼터랑 채도 부러뜨리는
그런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뭐 싫어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는거고....

    2 0
작성일

저 퍼터 건네주는 장면은 심지어 이번 마스터스가 아닙니다.

아예 다른 시점에 찍은 사진 둘을 비교해놓고 인성 운운하는건 잘못된거죠. 굉장히 악의적입니다.

    1 0
작성일

어느정도 자격을 갖춘 프로 스포츠선수에게 퍼터 한번 구부려뜨렸다고 인성문제까지 들고 나오는 팬이라면 저라도 국내팬들 멀리하고 싶네요. 쓰리우드 킴이 섹스스캔들을 일으켰나, 과속 범법운전을 했나, 부모와 연을 끊고 사나.... 뭐 그리 잘못을 많이 했는지 우승자와 비교까지 하면서 비하하는지 참 모를 일이군요.
우승자와 비교해서 비난을 피할 수 있는 비우승자 있나요?
마스터즈에서 10위안에만 들어도 칭찬받을 일입니다.
지 성격 저런 건 어쩔 수 없구요. 피 끓는 20대 스포츠 선수에게 저런 것도 못하게 하는 건 과하다봅니다.  남을 때리기를 했습니까, 그린을 망쳐놓길했습니까, 홀컵에 침을 뱉길 했습니까?

    9 0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본즈님 댓글 격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원글 작성자분의 의도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이런 해프닝 보면 가끔은 우리가 너무 이중적이지 않나 싶은 때가 있습니다. 그보다 더한 외국인 선수들은 그 모든 것을 관용(?)해 주면서까지 좋아하는 것 같은 거 보면 그러네요...

    3 0
작성일

글쎄요. 저랑 본질을 보시는게 좀 다른 것 같네요. 다른 의견은 본문에 덧붙여 놨습니다.

    0 0
작성일

댓글 중에 침을 뱉거나 그린을 훼손한다? 그래서 다른 선수 플레이에 방해를 줄 수 있는? 그건 이미 선수가 아니죠. 또한 비매너로 패널티를 먹을 수 있는데 누가 그렇게 합니까? 아직 어린선수라서 자기 스스로를 다스리고 그게 무엇이든, 저와 같은 상황에서 셀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제가 필요합니다. 저도 골프 선수를 키우고 있는 아빠 입장에서 일본 선수의 태도나 그와 같은 ritual을 가르칠 것입니다. 당연히 어제도 이 영상 보여주면서 절대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멘탈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건 제 상황을 설명 못한 제 실수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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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저격당해 댓글 달아봅니다.
골퍼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이나, 혹은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 모두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의 화를 표출 못하거나 그 뒷뒷일을 생각해서 행동거지를 조심조심한다... 자녀에게 아버지로서 공손함, 신중함, 존중, 경의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아버지에게만 배울 수 있는 것이죠. 어머니에게서는 왠만해선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또한 표출하는 것도 중요한 방어기제이자 훌륭한 ventilation입니다. 이거야 뇌피셜이지만, 김시우의 머릿 속에서는 퍼터 부러뜨리고 앞으로는 캘러웨이 퍼터는 안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3번우드로 퍼팅하는 것도 상당히 잘 해낸 것도 사실이고, 오히려 다음날 부처같이 플레이하면서 플레이는 산으로 갔습니다.
김시우는 이미 20세가 넘은 선수이며, 선수 자질이 거기까지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이 있고 stressful한 상황에서 대처법이 있는데 너무 자녀 교육법에 감정이입해서 보시는 건 아닌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주니어 선수들도 본인의 기량과 끼를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내적 공간이 필요한 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니, 이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그러하겠습니다.
퍼터 부러뜨리고 캐디에게 손가락질했다고 후원사 CJ까지 들고 오시는 건 너무 간 것 아닐까요? 캘러웨이 담당자야 황당한 상황이 맞겠구요. 플레이어가 스포츠 마케팅까지 생각하며 성적낼 때 고려해야하는 것은 머릿 속이 너무 복잡하겠습니다.
당연히 우리 보는 입장에서 욕먹을 마케팅 담당자들 생각하면서 '에거, 저거 저러면 마케팅담당자들 애먹어서 안되는데..' 하진 않잖습니까?
20세 넘은 성년 플레이어는 플레이 자체로서 그 나름의 존중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행동거지가 마음에 안들면 팬이 아니면 되는 거구요. 비교하면서 욕할거리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거지요.
자녀분께서도 훌륭한 골퍼로서 데뷔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0 0
작성일

저격이라니요. 가당치 않습니다. 이곳이 누가 누구를 저격하는 공간인가요? 다른 의견의 개진이죠.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갑니다. 자세히는 말씀 못드립니다만 스폰서 문제는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 뭉뚱그려 말씀드린 것이구요, 저는 여전히 행동거지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견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드로 그렇게 멋지게 플레이를 해서 12위를 했으니 엄청나죠. 저는 계속 자기를 다스리는 방법이 필요함을 얘기했는데 그게 좀 표현 미숙으로 엇나갈 수도 있었겠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홀간 이동할때 수첩을 보는데 그게 홀 공략법이 아니라 성경말씀이라고 하죠. 평정심을 다스리는 자기 만의 방법이겠죠. performance-oriented 티칭은, 그게 무너지는 순간 뒷감당이 잘 안됩니다. 소속사나 스폰서 측에서 도움을 좀 줬으면 합니다. 근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탑 선수들을 이모저모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선수들이 멘탈코치나 이런것에 대해서 여전히 많이 보수적입니다. 바쁘기도 하구요.  김선수의 자질이 거기까지라는 생각은 좀 슬픈 생각이라 어쨌든 자기만의 방식대로 극복하기 바랄뿐입니다.

    1 0
작성일

김시우 선수의 자질이 거기까지라는 말씀은 어디까지나 非팬의 입장을 고려하여 쓴 것입니다. 앞으로 골프인생 많이 남아있으니 더 발전하리라 믿어의심치 않구요. 저격이란 말씀은 넷상에서 대략 그렇게 통용되니 저리 썼습니다. 양해바랍니다.
골프란 스포츠로 이렇게 뵌 것도 인연인데 서로 오고가는 말씀 속에서 제 생각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수도 멘토그룹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매우 공감하는 편입니다. 짓누른 모자를 보면 왠지 억눌린 무엇이 느껴지거든요.

    0 0
작성일

물론 매너 좋고 싱글벙글 하는 모습 보여주면 팬이나 시청자 입장에서는 보기 좋지만 쇼가 아니라 시합이니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겠죠? 유명인들에 대한 과도한 예의범절을 강요하는 우리 문화가 전 좀 문제 있다고 생각드네요.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물론 저도 항상 웃으며 플레이하는 전인지 같은 선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전인지같이 할수는 없고 그렇게 하라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그런 생각이 있으면 본인이 골프장 가서 그렇게 행동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저 일본인들의 가식적인 모습이 참 별로네요

    5 0
작성일

근데 김시우 선수가 어떤 손해를 입었을까요?

뿌셔트린 그 홀을 비롯 마지막 홀까지 모두 파로 막아냈습니다. 한타도 안잃었어요. 버디를 못하지 않았느냐 얘기할수도 있겠지만 마스터스에서 타수를 줄여나가는것보단 지키는게 디폴트로 보는게 맞겠죠.

스폰서는? 김시우 스폰 뺄까요? 전혀요. 매력이 없다? 이번 마스터스에서의 광고모델로서의 매력은 FR 에 출전 가능했던 김시우가 높았을까요, 일찍 집에 간 임성재가 높았을까요?

캘러웨이는? 조금 과장 더 보태서 캘러웨이에서 김시우 선수한테 3번 우드처럼 생긴 긴 퍼터를 장난스레 만들어 선물할 수 있을 정도의 해프닝입니다. 왜이렇들 진지하신지.

가르시아같은 선수는 평생 스폰 없이 공쳐야할만한 성질머리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광고판입니다. 플레이어스 우승 포함 통산 2승의 25살 젊은이도 마찬가지구요. 혼잣말이었다지만 차별적 언행으로 스폰이 떨어져나간 JT 랑은 완전히 다른 경우인데 많이들 너무 엄격하시네요.

    4 0
작성일

퍼터를 뿌러트리던 말던 상관은 없는데, 캐디에게
손가락으로 까딱 거리는건 좀 거슬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골프를 즐기면서 하는 선수가 좋아서
그러뉴선수를 더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면에서 김아림프로가 좋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하는데...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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