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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가 골프장에서 사진을 찍느라 늑장 플레이를 하고 그에 대해 지적하는 캐디의 사과와 그린피 환불을 골프장측에 요구”.
이 한줄로는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선입견 - 아줌마들은 대부분 김여사 운전을 할것이다라는 생각 따위들 - 에 의해 거의 자동으로 “갑질했네 갑질했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골프 자체에 대한 열정은 1도 없이, 그저 이쁘게 차려입고 가서 인스타에 올릴 사진찍는데만 정신이 팔려서 캐디뿐 아니라 전체적인 게임을 방해한, 비난받아 마땅한 그런 연예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저도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최초기사에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회견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니, 물론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느것을 숨겼는지는 본인들만이 알겠지만, 저는 어느정도 진정성이 묻어나 있는 기자회견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실여부를 떠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됩니다.
여배우와 골프장 캐디. 누가봐도 사회적 약자는 캐디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권력보다 무섭다는 그 “언론”앞에서는, 객관적 사실이 보도되지 않는 이상 그 누구라도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잘못이 50대 50이라 가정할 경우, 치명적 손실은 여배우가 99를 입은 셈이 결과적으로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양쪽 다 화해를 통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이 사건을 통해 앞으로 좀 더 매너있는 플레이에 신경쓰고 캐디를 더 존중하는 한편, 고객으로서의 권리, 내가 지불한 대가만큼의 정당한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에도 더 관심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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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사실이라면 중간에 경기과에 전화해서 캐디 바꾸면 될일을...일을 혼자 키운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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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기어 박고있지만, 기자회견의 진정성 느껴집니다. 언론앞에서는 무명배우가 약자같네요. 요즘 캐디 유튜브 관련해서 손님들 까면서 이슈화하는데 저도 탐탁치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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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님한테...구박 받은 적 저도 많아요. (다들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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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도 한 7~8년 됬지만 저렁 몰상식한 캐디 한번도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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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인데 주접떠는 캐디 종종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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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캐디들도 사람 봐가면서 그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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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디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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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저도 같은생각인대 요즘 인권이니 뭐니 들먹이니 기본을 잃어버린듯해요 대부분 열심히 하는분 많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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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랑 항상 거리는 두는것이 원칙입니다... 불필요한 농담도 잘 않하는편이고.... 좋은게 좋은거니 넘어가는 경우도 꽤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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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왕인 세상은 지났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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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생각해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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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캐디가 저런말 한다는게 웃긴거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