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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미국 모 골프부품사이트에서 주문을 하고 현재 오마이집 통해서 날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메일을 보니 invoice update #OOOOO 이라는 메일이 날라 와서 보니, 제 지불(payment)이 거절당했다고 메일 또는 전화로 연락하라면서 자세한 거절내용은 링크사이트를 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카드도 잘 받아주던 사이트였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더군다나 이번엔 변팔로 지불하기까지 했는데), 링크사이트를 무심코 열어 보았는데 파일이 깨졌는지 구글문서에서 읽지를 못하더군요.
(PC가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으로 메일을 보는 습관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PC로 봐야 하나 하다가, 옆에 놓인 요새 잘 안 쓰는 리눅스 노트북(Linux Mint를 깔아 놓은)을 켜서 다시 확인해 봤는데 여전히 링크사이트가 열리질 않더군요.
그 때서야 문득 정신이 들면서 링크사이트 주소를 확인해 보니, 엉뚱하게도 호주의 조그만 가구회사더군요.
아~ 하면서 첨부파일을 온라인 바이러스 검사 사이트(virustotal.com)에 올려서 확인해 보니 5군데 정도의 백신들에서 바이러스 피일(악성코드)로 판명이 되네요...
차례 지내고 좀 있으니까, 원래의 골프부품사이트에서 피싱스캠(Phishing scam) 메일을 조심하라는 긴급 이메일이 다시 날라와서 재확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나름 정보IT쪽에 강하고 보안의식도 철저하다고 생각하던 저였는데도, 피싱메일의 invoice 넘버가 최근주문과 동일하다 보니 아무 의심도 없이 메일의 링크사이트 파일을 열어 보는 실수를 하게 되네요...
혹시 포럼분들도 직구시에 날라오는 메일도 혹시 피싱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하시면서, 항상 주의를 가지시기를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메일 확인시 PC보다는 폰을 이용하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나을 것 같구요.
편안한 연휴 되시고, 즐골하십시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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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슷한 경우로 전 그 뭐시냐.... 암튼 제 컴터에 연결된 모든 파일이 이상하게 암호화되는거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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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요즘 랜섬웨어는 그 컴퓨터는 물론 연결된 다른 네트워크 저장장치까지 다 암호화해 버리니 정말 살벌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가능한 PC 안쓰고, 써도 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저에 Flash 기능은 꺼 버리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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