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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프라이드 벨벳 라이트 그립과 양면테이프, 그립 교체용 칼을 샀습니다.
솔벤트는 밀폐된 집 화장실에서 작업시 몸에 안 좋을까봐 휘발유로 준비했습니다.(솔벤트나 휘발유나...)
먼저 칼로 그립을 죽 긁고 드라이기로 양면테이프를 가열해서 살살 벗겨냈습니다.
다음으로 양면테이프를 두 줄 바르고 인터넷에서 본 것 처럼 샤프트 끝도 양면테이프로 막고
화장실로 가서 변기에 클럽을 걸쳐 놓고 양면테이프에 휘발유를 발랐습니다.
애들 약 덜어먹이는 작은 통에 담아 조금씩 짜주며 발랐습니다.
그립에도 작은구멍 손으로 막고 휘발유 조금 붓고 다시 손으로 샤프트쪽 구멍 막고 막 흔들어 안쪽 전체에 묻혔습니다.
드디어 삽입이 시작됩니다...그런데 손에 최대한 휘발유를 안 묻히려니 잘 안됩니다.
입구에서 버벅거리니 하얀 양면테이프 찌꺼기가 일어납니다.
어쩔수 없이 직접 샤프트를 잡고 그립구멍에 한쪽을 걸친후 지긋이 나머지쪽도 걸쳐 넣었습니다.
그립 끝이 샤프트와 연결만 되면 나머지지는 그립 앞쪽 잡고 밀어주고 뒷쪽 잡고 밀어주고 하니 다 들어갔습니다.
그립이 늘어난거처럼 많이 들어가기도 해서 다시 그립 잡고 뒤로 당겨서 힘 받지 않도록 길이 조정하고,
살짝 살짝 돌려 헤드방향과 일자로 맞춰줍니다. 저는 그립에 글자보고 그립 잡지 않으니 적당히 맞췄습니다.
캐디백에 안 넣었는데 그립에 냄새를 맡아보면 휘발유 냄새가 납니다. 며칠지나면 없어지겠죠.^^
원래 글쓴 목적은 아래 동영상 입니다. 밑에 어느분이 컴프레서로 한다길래 한번 찾아봤습니다.
완전 신세계입니다.
링크는 http://gfl.co.kr/20185139249
근데 컴프레서는 고압 바람 쏴주는거 잖아요. 눈으로 보고도 신기합니다.
컴프레서로 골프프라이드 그립도 교체되겠죠??
회사에 컴프레서가 있긴 한데... 골프채를 들고 회사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컴프레서는 가지고 집으로 오기도 그렇고...암튼 신세계를 보고 눈 똥그래졌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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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컴프레셔로 골프프라이드 작업해봤습니다 뒷부분이 뜨는 현상이 생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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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기재된것처럼 천연고무로 된제품만 해당되는걸로 알고있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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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컴프레셔와 그립교체용 에어건을 장만하고 싶지만, 좁은 아파트 베란다에 둘 곳도 없고 가격, 소음/진동 등도 너무 부담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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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테이프 방식도 간단한데, 컴프레셔 써보면 정말 일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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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컴프레셔 있거나 저렴하기만 해도 하나 구입해서 교체해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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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니 구매하고 싶어졌는데...저 미친거겠지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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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골프장 갈때 걍 그립 들고가서 에어로 신발 흙 터는곳에서 작업하는게 낫겠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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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검색해 보니 저소음 컴프레셔 3마력 정도가 20~30만원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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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데로그립 드라이버에만 교체 해 봤는데 그립끝이 삐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