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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G400 Max 9도 173 65S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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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24 22:47:59
조회: 2,067  /  추천: 0  /  반대: 0  /  댓글: 1 ]

본문

퇴근 후 어제 라운드를 반성하며 곧장 레인지에 갔습니다. 간만에 간김에 핑 드라이버를 시타 가능한 프로샵이 있는 레인지로
갔습니다.
얼마전 올린 관용성 좋은 드라이버에서 G400 Max 추천이 많아서 기대가 크기도 했고 평이 좋은 Ping Tour 샤프트도 궁금했습니다.

제 주전인 스릭슨 Z785 VR5S와 10개씩 번갈아가며 1시간 정도 비교해봤습니다.

어드레스는 400이 살짝 열려보였지만 헤드가 커보여서인지 안정감 있고 좋았습니다.

관용성은 둘다 비슷하거나 400이 살짝 좋더군요. 스윙이 문제지 클럽은 죄가없다는 명언을 다시금 새기고 왔습니다. 정타가 아닐시 핑이 느낌이 더 좋다고 해야하나요. 정타가 아니어도 기분나쁜 느낌이 전달되지 않고 좀 헤드가 흡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 785는 페이스 주변부 맞음 다소 기분나쁜 피드백이 손에 전달 됩니다. 슬라이스나 훅이 날경우 400이 좀 덜 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거리는 785가 익숙해서 그런지 좀 더 나고 정타시 공빨이 더 좋더군요.

핑 투어 샤프트는 머랄까 첫 느낌은 가벼운데 단단히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VR보다 방향성도 좋고.. 퍼포먼스도 좋단 느낌입니다. 단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좀 건조합니다. 바짝 마른 장작 느낌이 나서 전 정타시 촉촉한 느낌이 나는 VR이 낫더라고요.

반납할때 가격은 한화로 63만원 달라고 하는데 뽐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클럽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직후라..
아마 내일되면 이 사실을 잊고 다른 클럽을 기웃거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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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63....ㅡㅡ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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