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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들을 바꾸니 골프가 더 재밌어집니다.
장비 |
레드n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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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25 12:15:18
조회: 1,01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얼마전 아이언 바꾸고 거리 줄어서 좌절했다가

 

요즘은 채에 드디어 적응해가는건지 정타 확률도 타감도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10개 정도 치면 8개는 아이언 헤드 가운데 맞아주니 좋네요.

 

연습장서 하는 루틴중 하나가 채 헤드 부분 깨끗히 닦고서

 

10개 정도 칩니다. 제일 먼저 7번아이언 치고서 앞자리 와이프 부릅니다.

 

살포시 헤드를 보여줍니다. 그러다 몇개 좀 치다가

 

56도부터 4번까지 순으로 다시 칩니다.

 

다시 56도를 깨끗히 닦습니다. 그러고 하나 치고 또 와이프 부릅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와이프 짜증냅니다. 자기 열심히 치는데 자꾸 부르지 말라구요 ㅋㅋㅋ

 

담주 월요일 라운딩이 정말 기대됩니다. 아이언 바꾸고 처음 나가는 라운딩에 국내서는 근 7년만의

 

잔디밥먹으러 가는거라 두근두근 설렙니다 ^^

 

90개 초반대로만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에폰 Af-503에 대한 타감은 뭐라 설명해야 잘 와닿을지 모르지만 일단 정타 여부에 대한 피드백 확실합니다.

 

기존 치던 혼마 Mg-818보다 헤드가 좀 좁습니다. 기존에 치던 채는 잘 안맞아도

 

그냥 좀 잘 안맞았나보네 하는 느낌이면 af-503은 더 큰 느낌을 줍니다.

 

그러고 채를 보면 끝쪽에 선명한 공무늬가 ㅠㅠ

 

타감은 뭐 대부분 표현하시는게 쫀쫀하다 붙었다 나간다 이런 표현보다

 

제 느낌은 딱 아래와 같습니다.

 

어릴적 챔피온 탁구채 가지고 치다 부자집 아들놈이 버터 플라이 채라고 가져왔는데

 

그거로 치는 느낌입니다. 챔피온 탁구채로 칠때는 내 온 몸으로 공을 미는 느낌인데

 

버터 플라이로 칠때는 채가 공을 민다는 느낌이였거든요.

 

릴리즈 이후의 느낌이 정말 경쾌해졌습니다.

 

그래도 타감은 얼마전 구매한 포틴 rm-21 웨지가 조금 더 나아서 (타구음 소리가 더 경쾌한 부분도 있습니다)

 

포틴에 대한 욕심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몇년간은 이 녀석이랑 함께갈거같습니다.

 

아직 방에서 잠자는 xr드라이버랑 월요일쯤 도착한 베이퍼 도착하면

 

또 골프가 재밌어질 생각하니 자꾸 베이퍼 미국서 어디쯤 왔나 조회하게 되네요~

 

포럼분들도 즐거운 골프생활 하십시요 ^^ 곧 더위가 가실겁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와~~~7년만이면 엄청 하루하루가 즐겁겠네요..ㅋ

에폰 아연...저도 관심 가지는 건데 상세한 후기를 보니 더 지르고 싶네요..

    1 0
작성일

전 시타도 안해보고 그냥 막 후기만 보고 질렀는데

만족합니다. 물론 신품기준 150만원 언더의 좋은 단조채들이 있음에도

아주 조금의 자기 만족을 위해 한방에 왔구요. 가성비 좋게 깨끗한 신동품과

가까운 중고채로 입양해서 더 만족합니다

    0 0
작성일

새 아이언이 잘 맞으신다니 감축드립니다.
곧 포틴도 사실거 같습니다만......

    1 0
작성일

포틴은 530이나 730이 지금 신품 가격이 착한편이라서

아마 곧 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사고 싶은건 꼭 사야하는 성격이라

아마 그럴거 같습니다. 제 등짝은 소중한데...흑..

    0 0
작성일

밀리토피아 언제 오시나요...옆에 서 구경이라도 하게 좀...

    1 0
작성일

가면 몰래갈거니다 ㅋㅋㅋ 와이프님 데리고 일요일 정도 갈예정입니다.

벙커샷이랑 퍼팅 좀 지옥훈련 시키게요 ㅋㅋㅋ

    0 0
작성일

여유자금 내에서의 지름은 즐거움이죠..^^
저는 나중에 80대로 들어가면 미우라 한번 써보고 싶어요.
특히 미우라 베이비 블레이드나 리미티드 블랙이 진짜 이쁘던데 @.@
친구꺼 살꺼 그랬나봐요 ㅠ.ㅠ

    1 0
작성일

미우라 채 특히 언급하신 리미티드 블랙 저도 사진만보고선

확 눈에 들어와서 기억합니다. 친구가 싸게 줄때는 일단 먼저 가져오고 보는겁니다~~

    0 0
작성일

재미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ㅎ 전 요즘 너무 안맞아서...ㅜㅜ.... XR or 베이퍼플라이 써보시고 방출하시면 저에게 방출부탁드립니다. 드라이버가 너무 안맞아서요....ㅎ

    1 0
작성일

방출이 될지 입양이 될지는...일단 밀리토피아를 가야 하는데 언제 갈지 모르겠습니다~

    0 0
작성일

안맞을때를 대비해서 미리 줄서봅니다. 와이프님에게는 비밀보장해드립니다.

    1 0
작성일

역시 유부당들끼리는 뭔가 통하는게 있습니다 ㅎㅎㅎ

    0 0
작성일

포틴+머슬 = FH-1000인가요

    1 0
작성일

머슬은 어제 본 716MB....실제로 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ㅠㅠ

머슬은 일단 제 취향이 아니라서 멀리할려고 했는데 716mb는 진짜 이뻤습니다.

    0 0
작성일

저도 포틴 510 유저지만
에폰만 할라구요 ㅋㅋㅋ

    1 0
작성일

530이나 730이 사실 너무 궁금하긴 해요 ㅠㅠ

    0 0
작성일

레드님 최소 지름신의 오른팔정도 ㅡㅡ

    1 0
작성일

이제 왼팔은 행복로딩님이 딱!!!

    0 0
작성일

찬물 끼얹겠습니다..
라운딩전... 연습구가 매우 잘맞아서... 기대가 되며.. 두근두근... 거리면 십중팔구..
아니.. 십중구;;;는 망한 기억입니다. 잘 맞은 기억을 버리세요..

탁구채 확... 와닿네요.. 버터플라이 참 좋아라했는데 말이죠..
음.. 에폰이 그렇게 좋단 말이죠.. 음...

    1 0
작성일

요즘같이  더울때는 찬물 좋습니다!!!

늘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국민학교시절이니 당시

오천원하던 챔피온 탁구채

열배가격이 버터플라이였으니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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