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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가장 공들여 연습하는 클럽은 보통 7번 아이언과 드라이버지만 얘네들은 우리 말을 잘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냥 원래 그런 애들인거 같아요
필드에서 잘 치시는 분들 보면 다른 샷도 안정적이지만 퍼터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필드에서 쳐보는거 말고 딱히 연습을 안했다가 최근 몇가지 방법으로 연습해본게 좋은 효과가 있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숏퍼트 연습인데 내가 무조건 넣을 수 있다 하는 거리를 최소 1.5 미터, 연습때는 2미터까지는 맞춰야합니다. 이거는 운동신경이나 센스 이런거와 관계 없이 무조건 반복 숙달로만 가능합니다.
방안에 2미터 거리에 작은 목표를 세워놓고 10개 중 9개 이상 맞출때까지 무한 반복해보세요. 이거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거리감인데 다들 백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라고 하는데 저는 백스윙 크기에 신경쓰면 손에 힘이 들어가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방법이 스윙 스피드는 일정하게 정해놓고 템포로 거리를 정합니다. 예를 들면 백스윙 시작 후 0.5초 뒤에 치기 시작하면 2미터, 1초 뒤에 치면 5미터 2초 뒤에 치면 10미터 이런 식으로요
세번째는 필드에서 연습하는 방법인데 캐디에게 라이를 물어보거나 놔달라고 하지않고 사방 팔방 돌아다니며 직접 라이를 읽고 어느 방향으로 어느정도 거리를 칠지 직접 정하는것입니다. 같은 옆라이라도 태울건지 때릴건지에 따라 라이가 달라지는데다 직접 라이를 읽고 내가 공을 놓고 치는게 습관이 되면 내가 라이를 잘못본건지 스트록이 잘못됐는지 피드백이 오고 퍼팅 실력이 점점 느는게 느껴집니다.
퍼팅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레귤러 온만 하면 파는 하겠네 하면서 그린에 웃으며 올라갈 수 있고 그린에 안올라가더라도 어프로치가 부담감이 확 줄어듭니다.
제가 적은게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참고하시고 퍼터 연습 많이 하셔서 스코어 줄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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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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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가 중요하구나...] 는 남이 알려줘선 절대 모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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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빠른 그린에서의 퍼팅이 제일 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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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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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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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라이는 캐디가 놔줘도 본인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골프의 또다른 재미입니다. 초급분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팔자초반 치는 사람이 방향잡아놓고 상의하는것도 아니고, 캐디올때까지 기다렸다 어디로 봐야해요? 공놔달라하면 다큰애가 젖달라고하는거 같아 징그러워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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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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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위에 잘 올려야 퍼팅도 신중해지는데, 그린 깃대 눈앞에 두고도 어프로치 왔다리 갔다리 할때는 정말 괴롭더군요. 그래도 역시 퍼팅은 중요합니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