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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골프 시작할 때 코치가 아주머니용 클럽을 추천했을 정도로 힘이라곤 없는 50대 백돌이 아저씨입니다.
게으르고 재미가 없어서 연습장은 안가고 틈날 때 스크린이랑 골프장 나가는 걸로 실력을 쌓는 중... ㅠㅠ
짧은 거리 때문에 고민하다가 들른 가게에서 원래 쓰던 드라이버의 스윙 웨이트와 로프트 각도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장비를 알아보던 중 이곳을 알게되어 저렴하면서 쓰기 편하다 싶어서 PING 뉴G 드라이버를
샀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니 이제는 가끔 비거리 200을 넘기는 샷도 나오고 평균은 180~190 정도.
(그전에는 평균 160 ㅠㅠ)
그리고 몇 달이 지나 퓨전이 포럼을 한바탕 떠들썩하게 한 후 뒤늦게 구매 대열에 참여하여 구매한 것이
13.5도 + Senior Flex + 바사라 샤프트 퓨전. (무조건 가벼운 것이 짱이다라는 생각으로 구매) 그 후로
스크린 두번 + 실전 라운딩 한번에 사용하면서 두 드라이버를 비교해 본 결과...
1. 어드레스 하려고 딱 보았을 때 뉴G는 열린 느낌 퓨전은 스퀘어 느낌
2. 퓨전은 가끔 뽕샷에 가까운 아주 높은 탄도로 나가는 경우 있으나 비거리는 큰 차이 없음 (12.5도로
로프트 줄여서 사용중)
3. 스윙할 때 오히려 뉴G가 더 가벼운 느낌
4. 평균 비거리는 비슷하지만 퓨전이 편차가 적은편
5. 퓨전이 슬라이스가 덜 나서 페어웨이 지키는 비율이 높음 (뉴G로 칠 때 슬라이스 나는 경우가 많아
살짝 왼쪽으로 에이밍하는데 퓨전에서는 페어웨이 왼쪽 또는 왼쪽 러프로 떨어질 때가 많음)
6. 맞는 순간의 타구음은 둘이 다른 긴 한데 둘다 별로 친근감 가는 소리는 아님
7. 헤드 윗면을 봤을 때 퓨전 특유의 무광 삼각 김밥은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는 듯
결론: 아직 모르겠다. 더 쳐보고 한쪽으로 정착하자. 다만, 빡세게 돈내기하는 라운딩에는 퓨전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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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마음에 듭니다. 명량골프용과 돈내기용에는 다른 1번타자를 투입해야죠. 첫 타자는 살아나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