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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DIY 그립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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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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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15 00:40:23
조회: 2,746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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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반자입니다.

호작질하는 거 좋아해서 DIY 그립 교체 도전해봤습니다.

 

사실 DIY 하게 된 큰 이유는... 골핑에서 골프프라이드 그립 사서 동네 골프샵에 공임 드리고 교체하려고 했는데...

"어? 이거 짝퉁인데요? 우리 샵은 진짜만 팔아요"

라고 하시는데.. 앞으로 거기서 안사고 공임드리고 갈기 왠지 눈치가 보여서 그냥 DIY 도전했습니다..

 

1. 구매 목록

- 그립칼(7천원) (안쓰는 클럽에 일반 커터칼로 연습해봤는데 그라파이트는 기스 납니다... 그립칼 있어야 합니다.)

- 그립 테이프(6천원)

- 미니 바이스(1만원) + 샤프트 클램프(6천원): 미니 바이스에 고무 덧대어져 있는 제품이면 굳이 샤프트 클램프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유튜브 보니 샤프트 없이 셀프로 교체하시는 분들은 약간 낑낑거리시는 거 같아서... 그냥 바이스 샀는데 확실히 편합니다. 테이프 붙일 때, 그립 꽂을 때.. 

- 라이터 기름 (1천6백원): 집앞에 천냥샵에서 구입했습니다. 솔벤트나 전용 용기 굳이 필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2. 따로 누구한테 배운 거는 없고,, 유튜브에 "셀프 그립 교체" 검색해서 동영상 몇가지 보고 따라했습니다.

    

3. 첫번째 시도 시 난감했던 점 및 주의사항

- 침착하게 센터 마킹하고 기존 그립 위치 체크해서 양면 테이프를 붙였는데.. 아뿔싸.. 새 그립의 길이가 기존 그립보다 훨씬 길어서 테이프의 길이가 많이 짧아서 재작업.. 재작업하면서 센터 마킹한 거 지워지면서 멘붕 왔네요...

양면 테이프 길이는 꼭 새 그립의 길이에 맞춰서 재단하세요!

-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윤활유는 적당한 거 보다 조금 더 많이 사용하는 게 그립 집어넣을 때 편합니다.

- 처음 그립 교체할 때 그립 여분이 있으면 좋습니다. 교체한 그립의 길이가 적당한지 확인할 때 편리합니다. 처음 작업하면 힘줘서 늘어나거나 잘못해서 더 짧아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어떤 사람은 원래 그립 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작업되는 게 좋다고 하는데.. 같거나 조금 긴 거는 상관 없는 듯.


* 작업 포인트: 마킹은 확실히 / 테이프 길이는 기존 그립이 아니라 새 그립 기준 / 윤활유는 적당한거 보다 좀 더 많이

*총평: 생각보다 시간 오래 걸리지 않고, 생각보다 쉽습니다. 라이터 기름 냄새만 어떻게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와이프 그립 갈아줘서 괜찮았는데 집에서 혼자 기름 들고 사부작 거리면 대부분 혼날 듯...

참고로 저는 냄새나서 베란다에서 했어요!!

그리고 다 하고 보니 그립 자주 안바꾸시고 1~2년에 한번씩 교체하시는 거면... 그냥 공임주고 맡기는 게 싸고 편합니다. 너무 너무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은 분만 DIY 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그럼 굿밤되시고 좋은 그립 직구 나오면 공유 부탁 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윤활유는 적당한 거 보다 조금 더 많이 사용하는 게 그립 집어넣을 때 편합니다.

음....

으흐흐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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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음란마귀가....
ㅋㅋㅋ

    0 0
작성일

좋은 팁이네요.. 그립 사놓고 6개월째 방치 중인데 빨리 도전해야겠네요.

    0 0
작성일

그립 길이보다 약간 길게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나중에 버트부분이 2~3센치 밀려나오더라구요

    1 0
작성일

안전상으로 딱 하나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기존 그립을 훅크 커터로 잘라내실때 몸 바깥 방향으로 작업한다.
편한자세는 헤드방향쪽 샤프트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왼손으로 샤프트 중간 잡고
오른손으로 훅크칼 거꾸로 잡으신 후에 바깥쪽으로 그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냥 선 자세에서도 그립 제거 쉽습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안쪽으로 작업하시다가 허벅지에 칼 박혀서 다치신분 계시니 그것만 조심하세요

    0 0
작성일

아 바이스에 끼고 하니깐 그립 제거도 쉽더라구욧
돈 좀 들더라도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바이스 준비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1 0
작성일

아 바이스 있습니다.
근데 그립제거할때는 바이스 없이 해도 편하더라구요.

    0 0
작성일

호작질...사부작....
혹시 고향이 경상도이신지...
간만에 고향사투리 들으니 정겹습니다 ^^;

    0 0
작성일

앗 사투리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떨결에 출신 인증.....

    0 0
작성일

라이터 기름 대신 주유소의 등유도 잘 됩니다.
양이 많으니까 충분히 적셔서 쓰기 편하고, 1000원 어치 사 놓으면 몇 년 쓸 수 있습니다.

    0 0
작성일

골핑에서 짝퉁을 판매해도 되나요...??
(판단은 구매자의 몫;;;)

    1 0
작성일

아 오해 없으시면 좋겠네요
골핑에서 짝퉁을 팔았다는 말이 결코 아니라
제가 골핑 통해서 그립을 사서 골프샵에 가져갔는데 사장님이 얼마 줬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5천원 정도 줬다고 하니 만져보시고는 이거 정품아니에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뭐 별 불만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0 0
작성일

구매하신 장비들 구매 링크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뭔가 하나씩 검색해서 사는것보단 이미 구매하신분의 도움을 받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어플로 구매를 해서 링크가 없네요...

그립/그립칼/그립테이프: 골핑에서 구매
샤프트 클램프: 쥐마켓 구매
미니바이스: 공구 이야기라는 쇼핑몰에서 구매 (모양에 따라서 가격대가 다양한데 각자 원하시는 상품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만원 정도 하는 거 구매했습니다)

    1 0
작성일

아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찾아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0 0
작성일

추가: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는 하나 준비해 두세요.
(쓰실 일은 절대로 없으시겠지만, 안전상 보험으로)

    1 0
작성일

이래 저래 그립 20개 정도 갈아봤는데요 저는 워낙 헝그리 정신이 있어서 그런가 ㅎ
드라이버도 일반 커터칼 사용 -> 고무에 살짝 흠집내고 손으로 찢으면됨
바이스 -> 허벅지를 대용으로 사용 했습니다. ㅎ
저는 그립, 양면테이프, 라이터기름만 사고 다른건 집에있는거로 해결했어요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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