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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친구들과 라운딩을 같이 가는 관계로 명랑골프를 칩니다.
근데, 이 좋은 분위기를 더 업업! 해주는 캐디가 있는 반면..
분위기를 싸~ 하게 만드는 캐디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존댓말 기본에 말도 잘 안걸고 채는 자기가, 멀리 치면 빨리 뛰기, 넘어간 공은 포기하기 기본 장착입니다.
최고의 캐디
- 1~3홀까지 저희 팀원의 실력을 재빨리 파악하고 홀 공략법을 알려줌. 이날은 진짜 전문 캐디가 부럽지 않았어요.
- 한번은 남성 캐디분였는데 프로지망생이라 숏게임, 퍼팅 요령을 자세하게 알려줌. 3-4타 줄이는 효과!
- 한참 밀리는 상황에 9홀 끝나고 센스있게 비는 홀로 직행~(뒷팀 양해는 구하구요.) 6시간 넘게 밀리는 날 4시간반만에 완주~
- 리액션, 칭찬 후한 캐디님! 당신은 초보도 춤추게 합니다.
최악의 캐디
- 이건 볼을 치러 왔는지 레슨을 받으러 왔는지.. 칠때마다 잔소리 하는 레슨프로형 캐디님.
- 그래요, 저 더럽게 못치는거 알아요... 하고 자괴감이 들어서 볼은 점점 더 산으로...
- 인심 후한건 좋은데요.. 제발 오케이는 캐디님이 매번 주지 마세요...(뒷팀도 안보이는데..ㅜㅜ)
- 우리가 잔디에서 볼을 치는건지 전투축구를 하는건지... 경기운영이 빡씬 히딩크형 캐디님.
- 여름에 힘들어요.. 날 태우고 가주세요~ 긴 파5에서 한번도 못탄 적도... 헉헉
9홀 끝나고 캐디 교체한 적은 없지만, 그 마음만은 알것 같아요.
좋은 캐디님 만나면 그 날은 스코어 상관없이 기분 좋게 치고 가는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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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석당일(!)날 크리스탈 밸리에 갔는데 그날따라 특히 드라이버가 엉망이라 챙겨간 공을 거의 다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카트에 모아놓은 로스트볼이 몇개 있길래 캐디한테 좀 써도 되냐고 하니까 "그거 고객님 쓰라고 모아놓은거 아니거든요?" 이러던 캐디가 있었죠... 어이 상실... 이것뿐만 아니라 기본 태도가 엉망 진창... 우리가 팔 꺾어서 끌고 나온것도 아니고 말이죠. 진짜 불쾌했던 기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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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늦다고 소몰이 하듯이 재촉하는 캐디.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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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백 보고 클럽 가격 매기는 캐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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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잘 쳐서 짧은 애들 치는거 한참 기다렸다가 세컨 딱 잘 치고 으하하 하며 카트타려고 돌아섰는데 사라진 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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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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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상이 더러워서 그런지 캐디들이 깝쭉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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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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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홀부터 도그렉...그냥 치면 아무리봐도 막창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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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슷한 후기 있긴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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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제가 알아서 하고 다니는 타입이라 캐디들이 좋아라 합니다(꽁돈 벌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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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안성 H인가 Q인가에서 파3 그린 바로 뒤에 사람 있는대도 빨리 치라고.. 토끼몰이하던.. 토요일이였는데.. 경기과에서 하도 쪼아대니.. 캐디가 초보였는데... 거의 멘탈이 나가있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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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캐디 진상이어서 욕안하고 바꾸려면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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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라운딩 경험이 많이 없어서 다들 잘 해주셨던 기억밖에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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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다고 한숨쉬고 이러면 위축돼서 더 못 치겠더라구요.. 승질 같아선 뭐라하고 싶은데 볼도 못치는데 진상될까봐 골프장에선 순한양이네여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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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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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첫 티업 1번 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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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역대급인데요? ㅎㄷㄷ 저도 나쁜말 잘 못하지만 이건 아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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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완전 기본 중의 기본이 안된거죠...황당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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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최악의 케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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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캐디는 티샷 이후에 저보고 공 어디갔어요 하고 물어 보는 캐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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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홀까진가 스코어안적는 캐디 본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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